인천시가 광역 아동보호 전담 요원 1명을 채용한다.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광역 아동보호 전담요원 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기초자치단체의 요원을 총괄할 광역 아동보호 전담 요원을 2명씩 채용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시도는 행정안전부의 총액 인건비 제한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도를 제외한 광역시도는 채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보호 전담요원은 아동학대 등이 발생했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호 대상 아동을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아동들의 양육 상황을 점검하고 보호대상아동 보호종료와 퇴소 조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개별보호관리계획 수립, 입양 관련 업무 등을 맡는다. 현재 인천 군·구에서 활동하는 아동보호 전담요원은 30명이며, 광역 아동보호 전담요원은 이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걸림돌은 총액 인건비 제한이다. 광역 단위 아동보호 전담요원 인건비로 투입되는 비용은 1년에 4750만 원이다. 이 중 2600만 원은 국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시가 부담한다. 정해진 총액 인건비가 있어 광역 단위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채용하게 되면 다른 일반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하는 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4일 불성실 국회의원을 발표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를 출범했다. 경실련은 입법실적과 출석률 등을 토대로 불성실 국회의원 10명씩을 언급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저조한 출석률로 이름을 올렸다. 입법실적 하위 10명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3.0건),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4.4건),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4.5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6.3건),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6.6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6.6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6.8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7.2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7.2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7.5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7.5건) 등의 순이었다. 출석률 하위 10명은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73.8%),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74.6%),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75.9%)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75.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76.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76.6%), 이용 국민의힘 의원(77.3%), 하영제 무소
인천시가 재외동포청과 연계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인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외국인 환자 2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의료관광 기반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위해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가 협력하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축해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몽골 현지를 직접 찾아가 인천의료관광 단독설명회를 개최해 비즈니스 상담 434건, 업무협약 10건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해외거점 재구축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5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한인들을 위한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는 등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향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천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인천의료관광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를 반영한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24~2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인천 곳곳에서 파업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부평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기업의 민영화는 공공부문을 민간기업과 다국적 자본에 팔아넘기려는 속임수”라며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철도노조는 철도민영화 정책 중단과 4조 2교대 시행으로 철도 안전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철도노동자들이 파업을 선택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철도 쪼개기 강행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 정부가 제2철도 교통관제센터 신설, 관제권 이양, 철도차량 정비의 민간기업 위탁, 시설 유지보수업무의 분리 등 ‘철도운영-시설관리-차량정비-관제’에 대한 철도 쪼개기를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일반차량 정비가 민간기업에 넘어가고 있고 고속차량 정비도 제작사인 로템에 넘겨주는 계약이 체결됐다”며 “한국철도공사가 맡아왔던 시설관리도 분리해 민간기업에 넘겨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의 목표는 철도를 갈기갈기 쪼개 민간기업에 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철도민영화”라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의 방사능 수거 검사를 확대 강화한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어시장, 대형마트 등 유통단계 수산물의 수거 검사를 연 300건에서 1500건으로, 월 1회에서 주 1회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방사능 이슈에 민감도가 높은 어린이를 비롯해 노약자들의 다소비 수산물과 단체급식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산물 30품목을 중점적으로 수거를 실시한다. 또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수산물 섭취량 상위 40개 품목에서 80개로 확대해 검사품목을 다양화한다. 일본산 수입식품을 비롯한 수입·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약처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 정보’ 누리집(radsafe.mfds.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유통 수산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 지면서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에 방사능 이슈에 민감도가 높은 소비 수산물을 집중 수거하고 섭취량이 낮은 품목까지 수거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경찰청은 8월 한 달 동안 흉기 이용 등 생활 주변 폭력 사범 706명을 검거해 그 중 21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흉기 이용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8월 동안 특별치안활동을 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12일 인천 서구 편의점 등에서 술병을 던진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주변 편의점·주점 등에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8월 28일 인천 서구 휴대폰 판매점에서 휴대폰 배송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업주와 손님에게 식도를 휘두른 20대 남성을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경찰청은 흉기를 이용하거나 여성이나 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 또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범행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112신고와 범죄 이력을 통해 가해자의 상습성을 확인하고 중요 사건은 병합해 강력팀에서 집중 수사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가해자의 폭력 행위에 대항한 피해자가 억울하게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정당방위 등으로 구제하고 있다”며 “심리상담·치료, 민간 경호 등 피해 회복과 안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는 13~14일 이틀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총 4개 회사가 초청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바이오 기술 세미나’는 각 협력사별 토픽을 두 가지씩 선정해 총 8회 진행됐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혁신적인 CHO 세포 배양방법’, 싸토리우스는 ‘크로마토그래피 기술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 싸이티바는 ‘항체 약물 접합체 프로세스’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또 세미나에는 제조, 품질운영, CDO(위탁개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러 유관부서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인천시가 EU의 탄소국경제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대 동북아 이비즈(E-biz)센터에서 시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9곳을 포함한 지역 사업장 150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1차 교육을 실시했다. 탄소국경세는 탄소배출 규제가 강한 국가가 탄소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의 제품을 수입할 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무역 관세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에 붙이는 탄소국경세 시행을 이미 법제화했다. 또 글로벌 금융·기업·투자회사에는 탄소배출보고서를 요구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는 지역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탄소중립 현황 및 국내외 동향,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대응방안, 탄소경제 전환 준비 및 탄소중립 기업 실천 이행확산 방안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업장에는 교육교재를 공유할 예정이다. ESG 경영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는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및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시설개선을 통한 ESG 탄소중립 경영, 중앙부
인천 서구 아라동이 2023년 9월 12일 구 지역 내 최초 단일 행정동으로서 인구 6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아라동은 검단신도시개발 활성화로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검단지역은 물론 서구 지역 인구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검단신도시는 신규 입주 아파트가 대다수 밀집돼 있는 지역인 만큼 많은 행정수요에 따라 신규 입주 시 필요한 행정 절차들을 담은 안내문을 적극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연미숙 아라동장은 “인구가 늘어난 만큼 행정수요가 증가하여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많지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라동에 오신 모든 전입자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원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동은 주민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9월 25일 SOC(생활복합청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가을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이 기승을 부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14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가을 어기 꽃게 조업이 시작된 이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서해 NLL 해역에 출몰한 불법 외국 어선은 하루 평균 84척이다. 지난달 하루 평균 50척보다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특단은 가을 어기 동안 수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어선은 대부분 NLL 이북에서 조업을 하다 불특정 시간대에 우리 해역을 침범해 조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부 출입문을 2중 철판으로 폐쇄하거나 고속 엔진을 달아 NLL 이북으로 빠르게 달아나는 불법 어선도 늘고 있다. 서특단은 불법 어선 단속을 위해 서해 NLL 인근 해상에 배치한 500톤급 중형 경비함정을 3척에서 4척으로 늘렸다. 또 특수진압대 특수기동정의 순찰 횟수도 배로 늘려 단속에 나섰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 관계자는 “가을 어기인 이달부터 서해 NLL 해역에서 조업하는 불법 외국 어선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날로 진화하는 불법 조업 방식에 대비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