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2024년 상반기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참가자를 2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로, 2023년 하반기(7~12월)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매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재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여야 한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 오전 9시부터 3월 8일 오후 6시까지다. 구비서류를 첨부해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학·휴학생은 주민등록초본·재학(휴학)증명서를,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졸업증명서·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다자녀가구인 경우는 가족관계
인구 300만 명이 살지만 고등법원이 없어 항소심을 위해서는 왕복 3~4시간을 들여야 하는 인천. 연간 해양분쟁 관련 비용으로만 2000억~5000억 원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진 해사법원의 최적지로 꼽히는 인천. 인천에 필요한 고등법원과 해사전문법원 설치가 얼마남지 않은 21대 국회에 달렸다. 두 법원을 설치하기 위해선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데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회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의 인천 설치 안건은 자동 폐기된다. 인천시민들의 숙원이 된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은 무사히 인천에 자리잡을 수 있을까. 시민들에게 절실한 인천고등법원 설치 우리나라 6대 광역시 중 인천과 울산만 고등법원이 없다. 인천지방법원 관할구역인 인천·부천·김포 시민들은 형사·행정 합의부 사건의 항소심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서울고등법원을 향한다. 왕복 3~4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섬이 많은 인천지역 특성상 섬 주민들은 원정재판으로 하루 이상의 시간을 잡아 먹는다. 또 현재 전국 원외재판부 7곳 중 형사재판부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인천이 유일해 인천시민들은 형사공판 항소심을 위해서도 서울고등법원으로 가야한다
지역구 사정을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있는 시·구의원 출신들이 총선에 뛰어들었다. 산적한 현안에 대해 눈이 밝은 만큼 어떤 공약으로 민심을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쌓아온 지지기반이 얼마나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인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시·구의원 출신은 모두 17명이다. 남동구갑과 서구갑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평구갑·부평구을·서구을 2명씩, 중구강화군옹진군·연수구갑·연수구을·남동구을·계양구갑 1명씩이다. 반면 동구미추홀구갑·동구미추홀구갑을과 계양구을 등 지역구 3곳에는 아직 시·구의원 출신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다. 먼저 남동구갑은 시·구의원 출신이 가장 많이 문을 두드린 지역구다. 고존수 예비후보는 8대 인천시의원으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승환 예비후보와 용혜랑 예비후보는 각각 9대와 6대 남동구의원 출신이다. 남동구갑에 출마한 3명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으로 각기 다르다. 우선 치러지는 경선에서 마주칠 일은 없는 셈이다. 서구갑도 일찌감치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정호 예비후보는 8대 인천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인
인천시민연합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검단시민연합회·검단원당지구연합회·서구주민환경총연합회·검암리조트시티연합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민연합은 24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공약 이행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피력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당시 윤 대통령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총리실 산하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 기구를 신설해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를 반드시 이전하겠다는 약속이었다. 단체는 “대통령의 중요 공약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환경부 주요 업무 보고에서 빠졌다”며 “총리실 산하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 기구 신설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한다는 ‘메가 서울’을 내세워 환경 시설을 김포로 이행하고 수도권매립지를 연장하려는 의심을 사고 있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빠른 시일 내 총리실에 관련 공약 이행을 위한 전담 기구 설치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공약 이행이 미정인 현 상황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환경문제와…
영종도에서 사는 A(58)세는 최근 겪은 전기차 충전 문제로 불편으로 심기가 불편하다. A씨는 체감온도가 21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3일 인천 구월동에서 약속한 지인들과의 저녁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영종도에서 자신의 전기차를 몰고 나오다가 연료부족 경고등이 켜진 것을 발견하고 급당황했다. 평소보다 적은 주행거리에 경고등이 켜진 것도 그렇지만 모임을 끝내고 다시 집까지 돌아오기 위해서는 급속충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A씨는 '모임장소 인근 급속충전시설에서 충전을 하고 모임장소에 참석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모임장소 인근 충전소를 검색했다. 바로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시설를 찾느라 1시간 가까이 인근 주변을 빙빙 돌았다. 급속충전시설을 포기하고 찾아온 완속충전시설에서도 미리 충전하고 있는 차량이 충전을 마저 끝낼 때까지 30분 가까이 더 기다려야 했다. 결국 A씨는 약속된 시각보다 1시간 30분이 넘어서야 간신히 모임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A씨는 "올해 여름 휴가갔을 때도 같은 상황으로 애를 먹었는데, 또 같은 상황으로 추운날 고생을 하고 보니 지금은 전기차를 산 것에 대해 매우 많이 후회한다"며 "친환경 무공해차(전기차)에 대한 정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무소속‧동구)이 의장직을 잃었다. 24일 인천시의회는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허식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불신임안 투표 결과 허 의장을 제외한 출석 인원 33명 중 과반수가 넘는 24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7명, 기권은 2명이었다. 의장 불신임안은 재적의원 40명 중 과반수가 찬성해야 가결된다. 이날 허 의장은 표결에 앞서 진행한 신상 발언을 통해 “의정활동에 참조하라고 신문을 공유한 행동을 징계한다는 것은 헌법상 언론 표현의 자유와 국민 알권리,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며 “재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허 의장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의장직을 박탈당한 의장이 됐다. 불신임안을 대표발의한 한민수 의회운영위원장(국힘‧남동5)은 “허 의장은 의장으로서 지켜야하는 품위유지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해 의회 지위와 위상을 심각하게 실추시켰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무책임한 태도로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특별법 위반 소지가 있어 동료 의원들의 신임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시의회는 전날인 23
인하대병원이 제1기 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에 선정됐다. 경인권역에서 3곳이 선정됐는데 인천에선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3일 희귀질환 진료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질병청은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전국 총 17개 기관을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의 진료‧연구를 위한 3명 이상의 관련 인력 ▲진료‧연구를 위한 사무실과 설비 ▲희귀질환 업무를 수행하는 책임 부서 등 주요 지정기준을 갖춰야 한다. 질병청은 그동안 지역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 지원(자조모임,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는 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통해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권역 내 희귀질환 책임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문기관을 기
학교법인 태양학원은 제11대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으로 육동인(62)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육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직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경제신문 뉴욕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공보관, 금융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육 총장은 유대인들의 교육과 창의성을 강조한 ‘유대인처럼 성공하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간이다. 육 총장은 “경인여대를 AI(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배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AI 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를 3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시는 인천시사편찬 50주년을 기념해 장기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3권의 ‘인천광역시사’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사는 인천 관련 연구 성과를 집약한 책으로, ▲제1권 고고학이 발굴한 인천 ▲제2권 역사학이 탐구한 인천 ▲제3권 국제도시 오늘의 인천 등 3권으로 구성됐다. 4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지난해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대표 원고 3개를 전자책으로 선공개한 바 있다. 먼저 1권에는 7만년 전 토양층에서 출토된 뗀석기, 섬에서 조사된 조개무덤, 청동기시대 대형마을, 마한의 집자리와 무덤, 통일신라시대의 돌방무덤 등 생소한 인천의 고고학을 담았다. 2권에는 인천의 역사적 변화상을 수록했다. 비류 전승, 고려의 강도시대, 조선시대 교육기관과 해양 방어 체제, 개항과 조계, 화교사회, 개항장의 상업경제, 근대문화의 수용, 인천항 조성과 경인철도 부설, 민주화운동 등 18개의 주제를 선별해 서술했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과 성취의 과정을 그려냈다.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복지, 교통, 산업, 도시계획, 도시경관, 문화…
인천항 2023년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8.4% 증가해 역대 최대 연간 물동량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2023년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346만 1363TEU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기록인 2021년 335만TEU보다 10만TEU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에는 컨테이너물동량 32만 19TEU를 처리해 역대 월 최대 처리실적도 갱신했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물동량 346만 TEU는 트레일러 차량의 컨테이너 길이와 상관없이 운송 개수로 보면 하루에 평균 약 6천 개 정도 처리한 수준이다. 수입 173만 7244TEU, 수출 167만 5174TEU로 전년 대비 9.0%, 9.9%씩 각각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4만 7581TEU와 1365TEU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3.2%, 베트남 8.8%, 대만 2.8%, 홍콩 2.1%, 말레이시아 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주요 5개 국가의 컨테이너 수출은 전체 수출물동량의 79.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1%, 베트남 13.5%, 태국 6.4%, 인도네시아 3.5%, 말레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