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대학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조선대는 23일 대학원위원회를 연 뒤 "홍진영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했다"며 "이에 따라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는 "2011년부터 논문지도 교수에게 부여했던 논문 표절 등 연구 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관리 시스템도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진영의 조선대 석사와 박사 학위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가수 데뷔 후 신인 때 '박사 가수'로 알려지는 등 인기를 구가했었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 나면서 신뢰를 잃게 됐고,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계 생활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영은 이후 사과문을 내면서도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퍼센트라는 수치로 판가름 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궐 호위군 사열 의식인 첩종(疊鐘)을 다룬 단편영화 '첩종-조선을 지켜라'를 제작해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첩종은 임금이 신하를 사열하거나 군대를 호출할 때 사용한 큰 종으로, 문무백관과 병사들이 집합해 점검을 받는 의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에는 '태양의 후예', '미생' 등에 출연한 배우 태인호(국왕 역),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공주 역), 신인배우 유의태(겸사복장 겸은 역)와 우지현(내금위장 겸위 역) 등이 경복궁 수문군들과 함께 출연한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이 감독을 맡고, 영화 '명량'의 신재명 무술감독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첩종-조선을 지켜라'는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user/chluvu), 궁중문화축전 유튜브(c11.kr/i65r)에서 볼 수 있다. 24일에는 예고편이, 31일에는 본편이, 다음 달 4일에는 제작과정 영상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김성환 관장)과 ㈜CJ CGV가 24일부터 CGV 광교, 동수원, 동탄, 소풍, 죽전 등 5개 극장에서 ‘8.4 이벤트’를 진행한다. ‘8.4 이벤트’는 경기도박물관이 25년 만에 재개관한 8월 4일과 영화 '원더우먼 1984'의 숫자를 따서 진행되는 행사다. CGV 경기 5개 지점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은 선착순 84명에 한해 박물관 아트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영화를 감상하고 박물관을 방문하신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원더우먼 1984'는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올 연말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문의 031-288-5327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 및 대리구, 교구 주요 부서와 위원회 등 14개 홈페이지를 한 곳에 모아 오는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홈페이지 주소는 현재와 동일하다. (www.casuwon.or.kr).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4개 사이트를 통합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7개는 기존에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사이트를 개편한 것이고 나머지 7개는 새로 만들어졌다. 통합 아이디로 운영되기 때문에 각 사이트별로 가입해야 했던 불편함이 없어지고, 14개 사이트 내의 자료를 통합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천주교 수원교구(www.casuwon.or.kr)’ 홈페이지에서 교구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최근 모바일 중심의 이용환경 추세에 따라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현,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사용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자들이 전화와 우편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선교실 페이지에서는 ‘해외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교회 소속 청년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전 세계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아세즈(ASEZ)’와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아세즈 와오(ASEZ WAO)’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경찰, 공무원 등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핸드 투 핸드 릴레이’와 ‘하트 투 하트’ 캠페인, ‘더 이상의 쓰레기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No More GPGP’ 프로젝트는 최근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국민참여사업에 소개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호주 브리즈번 쿠카부라공원에서 이 행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봉사장소에 모여 발열체크와 소독 등 현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정화 활동을 벌였다. 브리즈번 시청에서는 장갑, 집게, 쓰레기자루를 지원했고, 2시간 가량 이어진 정화활동으로 수거한 쓰레기는 총 50kg,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5kg이었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이 음식을 주제로 해 다양한 미술 장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교육 전시, '미미 味美'를 22일 시작했다. 내년 5월 28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는 수원, 화성, 오산 지역에서 작업을 하는 만 39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맛있는 느낌의 주제 및 소재’ 공모를 통해 선정한 권현정, 김은하, 보름, 이두한, 임민정 등이 참여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에 대한 기억을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소개한다. 1부는 '예술가의 멋대로 장보기'다. 작품의 색과 형태 등을 자세히 관찰하는 동시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도록 한다. 작가가 느끼는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권현정의 '솜사탕과 진저 브래드맨'과 '아이스크림', 기존 정물화처럼 음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 그림자를 없애고 밝은색을 사용하는 등 감성을 음식에 투영한 보름의 '식탁정원', '여름체리' 등을 볼 수 있다. 2부 '예술가의 부엌'은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새롭게 창조하는 ‘예술 요리하기’ 활동이다. 작가 임민정이 기억 속 음식들을 기하학적 도형으로 단순화한 '부분과 전체', '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속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결국 직접 사과했다. 설민석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불편해하셨던 여러분들, 그리고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 방송 후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설민석의 강의 중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고,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설민석은 이날 영상에서 "제작진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미국 CNN 방송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던 장면을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순간들' 중 하나로 뽑았다. CNN은 22일(현지시간)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순간들'을 선정한 제하의 기사에서 영화 '기생충' 선정 알리며 "비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스카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밝혔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이다.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과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이에 CNN은 "기생충의 수상은 백인이 아닌 감독과 배우들을 캐스팅에서 배제하던 미국 영화계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CNN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흑인을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키워드로 뽑았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다산학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문학계 원로 죽부(竹夫) 이지형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21일 오후 5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지난 2003년 '역주 매씨서평'을 내놓아 실학이라는 단일 키워드만으로는 다산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음을 명쾌하게 보여줬다. 다산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다산학술문화재단이 2012년 완성한 역작 '정본(定本) 여유당전서' 편집운영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제1회 다산학술상,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고, 저서 '다산의 경학사상', '성호경학의 실학적 전개', '이희제의 사상과 그 세계', '한국사상대계', '대동문화연구원대동야승', '여한십가문초', '중용,주역을 통해본 다산의 경학사상연려실기술' 등을 남겼다. 고인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상명여고 교사를 거쳐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한문교육학회장, 문화체육부 국어심의회 한자분과위원회 위원, 심산사상연구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현남 씨와 아들 이성하·이완 부부, 딸 성완·성숙·성정·성온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7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이 실학교양총서 제6집으로 '원중거, 조선의 일본학을 열다'를 발간했다. 저자는 하우봉 명예교수(전북대)로, 18세기 후반 통신사로서 일본에 다녀온 원중거(元重擧, 1719~1790)의 생애, 일본 인식, 저술 소개, 끼친 영향 등을 다루고 있다. 원중거는 영조·정조 시대 인물로 박지원(朴趾源)·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홍대용(洪大容) 등 당대의 대표적인 실학자와 교유한 인물이다. 1763년(영조 39)에는 성대중(成大中)·김인겸(金仁謙) 등과 함께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후 사행 체험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승사록(乘槎錄)'과, 백과사전식 견문록인 '화국지(和國志)'를 써서 일본에 대한 이해와 객관적인 인식을 돕고자 했다. 특히 '화국지'는 일본의 지리와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백과사전 체제를 갖춘 일본국지(日本國志)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일본을 ‘왜국(倭國)’이 아닌 ‘화국(和國)’으로 표기한 것도 이채롭다. 40여년 간 실학자들의 일본 인식에 관해 연구해온, 저자 하우봉 명예교수(전북대)는 통신사들의 일본사행의 기록을 찾는 노력도 병행해왔는데, 1985년 일본의 오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