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별(용인시)이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국화급(70㎏급)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강은별은 30일 경남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국화급 결승에서 장여은(전남)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강은별은 4월 생활체육대축전, 6월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8월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강은별은 이날 결승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다. 이어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장여은을 모래판에 눕히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밖에 고등부 결승에서는 김하준(경기도)이 정명수(경북)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출전한다. KT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만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라고 30일 밝혔다. 대만 타오위안시 정부가 주최하는 교류전은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의 야구 문화를 교류하고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를 비롯해 대만 라쿠텐 몽키스, 일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세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KT는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단이 교류전에 나서며,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9일 라쿠텐 몽키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교류전은 KT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KT는 이번 교류전에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응원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첫눈애안과와 2027시즌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30일 밝혔다. 2025시즌 수원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 첫눈애안과는 향후 2년간 협력을 이어가며 수원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첫눈애안과는 수원과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실제로 수원 팬들의 병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파트너십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1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충북청주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첫눈애안과의 마스코트인 '첫눈이'가 매치볼 딜리버리를 맡아 팬들에게 특별한 장면을 선사한다. 이밖에 경기장 외부에서는 첫눈애안과 부스가 운영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난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팬들의 관심이 파트너 브랜드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스폰서십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FC안양이 이동경의 합류로 덩치가 커진 울산 HD와 맞붙는다. 안양은 11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에서 울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B그룹(7∼12위)의 안양(12승 6무 16패)은 승점 42를 확보해 강등권 밖인 8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9위 울산(승점 41)에게 1점 차로 쫓기고 있고,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해야 하는 10위에 자리한 수원FC(승점 38)와 격차도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11위 제주 SK FC(승점 35)에게는 7점 차 앞서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4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K리그1에서 잔류 마지노선인 9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8월 24일 대전 하나시티즌전을 기점으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FC에게 0-1로 패해 기세가 꺾였다. 안양은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잔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안양과 울산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힘
'작은 거인' 천민기(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49㎏급에서 한국신기록 세 개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천민기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49㎏급 OPEN(선수부)에서 파워리프팅 150㎏, 웨이트리프팅 135㎏, 합계 285㎏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제44회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40㎏, 웨이트리프팅 130㎏, 합계 270㎏를 기록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의 주인이 됐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0㎏, 웨이트리프팅 5㎏을 더 들어, 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2022년 제42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이 체급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밖에 역도 여자 41㎏급 OPEN(선수부)에서는 김서임(경기도)이 파워리프팅 44㎏, 웨이트리프팅 49㎏, 합계 93㎏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60㎏급 OPEN(지적·동호인부)에서는 안정호(경기도)가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안정호는 스쿼트에서 106㎏을 성공해 3위에 입상한 뒤 데드리프트에서 147㎏을 들어 2위에 올랐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합계에서는 253㎏을 기록하며 은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KT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6승 3패를 거둬 부산 KCC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KT에겐 안양 정관장과 직전 맞대결 패배가 아쉽다. 당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던 KT는 정관장에게 덜미를 잡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인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KT는 높이와 수비력을 앞세워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지만, 공격력이 아쉽다. KT의 야투 성공률은 39.1%로, 고양 소노(36.7%) 다음으로 낮다. 최하위인 10위에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40%)보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야투 성공률 개선은 필수다. KT는 현대모비스전에서 데릭 윌리엄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윌리엄스는 시즌 초반 부진했다. KCC와 시즌 개막전, 서울 SK전에서는 각각 12득점,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18세 이하부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교육지원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 26개 종목에 267명의 학생선수를 파견, 총 111개(금 35·은 39·동 37)의 메달을 획득했다"며 "경기도 18세 이하부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의 53.04%를 수원에서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선수단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는 수원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체육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의 금빛 레이스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종목부터 시작됐다. 매원고와 영덕고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18세 이하부 배드민턴에 걸린 5개 금메달 중 3개를 따냈다. 경기도는 매원고와 영덕고의 활약에 힘입어 30년 만에 배드민턴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김건하, 정다민(이상 경기체고)은 근대5종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고,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 109㎏ 이상급에서는 이동훈(경기체고)이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김선경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가 20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의정부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671명(선수 513명, 지도자 158명)이 참가해 아이스하키와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는 초등부와 중등부, 동호인부로 나눠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컬링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구분해 31일과 11월 1일 이틀 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관외경기로 진행되는 빙상(스피드)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띈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의 많은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 신청을 했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31일 오전 11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유현(용인대)이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8㎏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유현은 28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68㎏급 결승에서 태국의 툽팀당 반룽에게 0-2로 패해 준우승 했다. 툽팀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다. 성유현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예상을 깨고 남자 68㎏급 우승을 차지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치른 성유현은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테오 뤼시앵(프랑스)을 2-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마이콜 로드리게스(미국)를 2-1로 눌렀다. 강호들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안착한 그는 세계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성유현은 "첫 국가대표이고, 세계랭킹이나 세계대회 전력도 없는 데다 경험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1등을 목표로 하고 왔는데 많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까지 남자부에서 금 5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5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여자부에서는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5 프로야구 KS 3차전에서 '에이스' 폰세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왼손 투수 손주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1, 2차전을 모두 패한 한화는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KS에서 1~3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승부를 뒤집은 경우는 한 차례도 없기 때문이다. 19년 만에 KS에 진출한 한화는 3차전에서 패하게 된다면 우승 확률 0%와 싸워야 한다. 한화는 3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폰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러나 천하의 폰세도 LG와 맞대결에서 고전했다. 폰세는 올 시즌 LG와 두 차례 대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특히 LG 김현수(타율 0.500), 박해민(0.444), 오스틴 딘(0.333), 박동원(0.333) 등과 힘든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LG도 폰세가 부담스럽긴 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