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15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기획반·상황반·수사전담반 등 3개반 전문 수사요원들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촉박한 선거일정과 정당·후보자간 과열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가짜뉴스, 인터넷·SNS, 언론사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 ▲후보자와 선거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 등 선거폭력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돈 선거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무관용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송병선 서장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경찰서 각 기능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선거사범 수사과정에서 특정후보 편들기, 선거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소지가 없도록 정치적 중립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며 “증거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 배후세력과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송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선거사범 수사 전담요원들이 참석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문화마을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4일 2017년 안산시마을만들기 공동체활성화사업의 하나인 ‘전통음식 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통 장(醬)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손창완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지역위원장, 김동수·윤석진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내빈과 다문화 가족, 일반가족으로 나뉘어 선착순으로 모집된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시흥시 장독대협동조합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담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3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 담그기가 낯선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에게 먼저 시범을 보이는 등 보조강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 담그기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힘은 들었지만 재미있었다. 5월로 예정된 간장 가르기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곤 문화마을후원회장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고잔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명지역 원로들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광명소방서를 방문했다. 광명소방서는 15일 오전 광명시원로회 30여 명이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심재빈 서장으로부터 현안업무를 듣고 청사 및 시민안전체험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원로회 회원들은 또 안전체험과 함께 소방활동시연 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주명식 시원로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신념과 열정이 시민의 가슴속에 그대로 녹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업무에 더욱 충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남위례공공실버주택 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2017년 첫 세탁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겨우내 묵은 이불 세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새봄 맞이를 돕기 위해 진행된 이날 세탁봉사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 봉사원 2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 30세대의 이불 세탁에 나섰다. 정명득 성남지구협의회장은 “홀로 사시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세탁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듯한 봄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 김병일 지부장이 15일 의왕시청 법인카드 이용에 따라 발생한 적립금 5천100여 만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적립금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적립된 것으로, 의왕시청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이다. 앞서 의왕시와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는 2006년부터 제휴를 맺고 의왕시청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복지카드 등에 대한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매년 지역발전을 위한 의왕발전기금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가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광명시 광명3동 새마을협의회가 봄을 맞아 마을 환경정비 작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광명시는 최근 광명3동주민센터와 광명3동 남녀 새마을협의회가 힘을 합쳐 청룡사 주변 나무들에 대해 전지작업은 물론 병해충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광명3동측은 생활쓰레기로 방치된 공한지를 상반기 중 화단으로 정비하는 한편 매년 5월쯤 실시하던 방역활동을 올해는 1개월 앞당겨 4월쯤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광명3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합동으로 재해 취약시설물 점검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힘써주시는 새마을협의회 강기준 회장과 윤애덕 회장 등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더욱 열심히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오산시 신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신장동에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장동 소재 궐동불한증막, 신장동새마을부녀회와 목욕봉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목욕봉사는 매월 1회 홀몸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협약에 따라 궐동불한증막은 어르신과 자원봉사자의 목욕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신장동새마을부녀회는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또 동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를 선정 및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신장동새마을부녀회는 목욕봉사 외에도 안부확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양평군의회 박명숙(사진) 의원이 최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은 환경친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도시미관 및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한 의원을 대상으로 선정되고 있다. 박 의원은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에 참여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가시박 등 외래식물에 대해 분포현장 조사를 실시했을 뿐 아니라 예산 확보를 통해 팔당수계 수질환경유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박 의원은 “양평군은 팔당수계에 위치해 있어 친환경정책과 도시발전 모두 소홀히 할 수 없는 특별한 지역”이라며 “이번 성과를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양평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도시발전을 유도하는 신뢰받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시의회 박미숙 의원(재궁동·오금동·수리동)이 최근 국회의사당 귀빈관에서 열린 ‘제6회 올해의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의 사회공헌대상’은 각 분야에서 가정환경문제 해결 등 가족의 역할을 중시하는 활동을 펼쳐온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미숙 의원은 제6대, 7대 군포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바쁜 의사일정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을 뿐 아니라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미숙 의원은 “이번 상을 시민이 주신 상으로 여기며 의정활동에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29만여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임용된지 9개여 월 된 새내기 경찰관이 핸드폰을 들고 당황해하고 있던 시민에게 다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의왕경찰서 의왕지구대 소속 고재현(28) 순경. 고 순경은 지난 7일 오후 2시쯤 지구대에서 자신의 개인차량을 이용해 의왕경찰서를 가던 중 고천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쌀 상회 앞에서 송모씨 부부가 전화기를 들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고 순경은 차를 멈춰 부부에게 다가갔고, 부부로부터 “아들의 학교 선생이라는 사람이 전화해 아들이 칼에 찔렸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고재현 순경은 수신번호가 070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깨닫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송모군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학교에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아버지 송모씨는 “담당 선생님이라는 분이 아들의 이름을 말하고, 아들과 똑같은 목소리로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려줘 부모 입장에서는 속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았다”며 “하마터면 큰 돈을 잃어버릴 뻔 했다”고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재현 순경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경관으로서 더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비해 더 공부하고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