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2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도는 12일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금 14개, 은 10개, 동메달 10개 등 총 34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1만 6517점을 얻어 강원도(1만 6304.16점,금 6·은 5·동 2)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서울시(2만 449.60점, 금 13·은 16·동 7)가 자리했다. 도는 이날 종료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목점수 2698점으로 강원도(2311.36점, 금 2·은 1·동 1), 서울시(1909점, 금 2·은 3·동 2)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한 도 바이애슬론은 다관왕 두 명을 배출했다. 이찬호(경기도)는 이날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7.5㎞ STANDING(지체장애) 선수부에서 31분57초10을 기록, 박정현(경북·42분39초80)과 김선봉(대구노르딕·50분55초00)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찬호는 2관왕이 됐다. 여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7.5㎞ BLINDIN
"금메달에 대한 갈증이 컸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제 한계를 뛰어 넘고, 벽을 깰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1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 날 남자 알파인 대회전 DB(청각장애) 선수부서 정상을 차지한 이창준(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은 우승의 기쁨을 맘껏 즐기고 있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1분28초03을 기록하며 김수혁(서울BL알파인스키팀·1분29초21)과 박승호(울산광역시장애인스키협회·1분29초8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창준의 생애 첫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금메달이다. 이창준에게 이번 금메달은 특별하다. 제19회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해온 그는 매년 입상에 성공했지만 금메달과는 연이 없었다.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그의 열정과 꾸준함이 오늘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이창준은 "작년 대회서 3위에 오른 뒤 실망감이 컸다. 몸무게도 90㎏으로 불었다"며 "그때는 정신도 신체도 건강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20㎏ 감량에 성공했다. 코어와 상체 위주의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
'장애인 동계 스포츠 대축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11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라카이볼룸에서 진행된 제22회 대회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17개 시·도 선수단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꿈을 향한 도전, 비상하라 강원에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개회선언과 환영사, 대회기 게양 및 대회가 연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의 기념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제주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경기도 선수단은 15번째로 입장했다. '개최지' 강원도 선수단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개회선언과 대회가 연주에 맞춰 대회기가 게양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훌륭한 선수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이기도 하며,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 날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도는 11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금메달 6개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경기도는 금 8개, 은 9개, 동메달 9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1만 3486.20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1위는 서울시(1만 6405.60점, 금 9·은 9·동 6), 2위는 강원도(1만 4143.20점, 금 5·은 2·동 2)가 자리했다.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는 봉현채와 이찬호(경기도)가 금빛 질주를 펼쳤다. 봉현채는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시각장애) 선수부에서 가이드 김가온의 안내를 받으며 23분01초70을 기록, 박여울-정혜림 조(부산 바이애슬론갱스터·25분26초10)와 추순영-봉성윤 조(경북·26분43초10)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봉현채는 제20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스프린트 4.5㎞ 정상을 지켰다.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STANDING(지체장애) 선수부에서는 이찬호가 14분47초80으로 박정현(경북·19분42초10), 김태훈(서울KM노르딕스키팀·22분02초90)을 멀찌감치 따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2025시즌 창단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 29년간 사용된 유니폼들을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구단의 유산인 빗살무늬 날개 패턴과 전통적인 청백적 색상을 반영했다. 이는 수원삼성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익숙한 감성을 전달한다. 또 원단에 엠보싱 가공을 적용해 수원 엠블럼과 30주년 로고를 마름모 패턴으로 표현했으며, 후면부 상단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해 상징성을 더했다. 아울러 옆구리 부분에는 빗살무늬 날개 패턴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한편 30주년 기념 유니폼의 판매 일정은 추후 공식 쇼핑몰 블루포인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한국 빙속 팀 추월 남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 이승훈(알펜시아)으로 구성된 팀 추월 대표팀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3분47초99를 기록, 중국(3분45초9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은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을 8바퀴 도는 경기로, 마지막 주자의 결승선 통과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3조에서 일본과 맞붙은 한국은 초반 뒤처졌지만,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번 주자로 나선 이승훈이 경기 운영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선두 중국을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은 이번 은메달로 동계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를 기록하며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금 3·은 3·동 2)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열린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 김윤지(동두천시청), 정유나(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이 3분10초47을 기록
"작년보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7일 수원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주장 이용은 "작년 시즌 최다승과 리그 5위라는 기록을 넘어 더 발전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분보다 투지와 강한 정신력을 강조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원F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승원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또 매 시즌 선수단 변화가 잦은 수원FC는 올해도 쉽지 않은 시즌이 예상된다. 이용은 이에 대해 "우리 팀은 매년 많은 변화 속에서 시즌을 준비해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며 "올해 역시 강등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고,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동계훈련 막바지인데, 작년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9초63을 기록, 닝중옌(중국·1분8초8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차민규는 남자 팀 스프린트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10조에서 중국 롄쯔원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아웃코스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다. 차민규는 첫 200m를 16초50에 주파하며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고, 600m 지점에서도 41초71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아쉽게 밀리며 금메달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올 시즌 스케이트 장비 문제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던 차민규는 국내 선발전에서도 부진해 남자 500m 출전권을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민규는 주 종목이 아닌 남자 1000m와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며,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행사 사회는 소준일 아나운서가 맡으며, 구단별로 ▲인천 윤정환 감독, 이명주 ▲충남아산 배성재 감독, 박세직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김오규 ▲전남 김현석 감독, 김경재 ▲부산 조성환 감독, 장호익 ▲수원 변성환 감독, 양형모 ▲김포 고정운 감독, 최재훈 ▲부천 이영민 감독, 한지호 ▲천안 김태완 감독, 이웅희 ▲충북청주 권오규 감독, 김병오 ▲안산 이관우 감독, 이승빈 ▲경남 이을용 감독, 박원재 ▲성남 전경준 감독, 김주원 ▲화성 차두리 감독, 우제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40명도 초청한다. 사전 이벤트는 13일까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초청된 팬들은 미디어데이 관람뿐만 아니라 팬 포토타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2025시즌 K리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시즌 KBO리그에 선수 60명을 등록했다. KBO는 11일 2025년 리그 소속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10개 구단은 총 597명의 선수를 등록해, 588명이 등록했던 2024년보다 9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KT는 선수 60명, 코칭스태프 21명 등 총 81명의 선수단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KT 신인선수 4명도 2025시즌 명단에 올렸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193㎝의 장신 우완 투수 김동현과 장충고 출신 우완 투수 김재원, 제구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충암고 출신 투수 박건우, 외야수 박민석은 올 시즌 프로 데뷔 기회를 얻었다. 한편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팀은 62명의 선수를 등록한 삼성 라이온즈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는 나란히 61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KT, 롯데 자이언츠가 60명,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59명을 등록했으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가장 적은 57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등록 숫자는 지난해(291명) 보다 16명 증가한 307명이다. KIA는 가장 많은 44명의 코칭스태프를 등록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