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탄천가는 늘 청결합니다.”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수정교회는 지난 19일 성도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휴일 탄천정화활동을 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하나님의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유월절 맞이 행사로 치러져 성도들은 더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정화 구간은 탄천 독청천에서 둔전교까지 왕복 3.5㎞로, 이날 탄천가는 산보 내지는 하천 즐기기를 위해 나온 이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상당부분 더럽혀져 있었다. 이에 성도들은 탄천가는 물론이고 하천내 풀숲을 헤치며 비닐봉지 및 과자봉지 등을 수거했다. 심지어 타이어, 옷가지 등 오래된 쓰레기들까지 수거돼 보람을 키웠다. 이권섭 성남수정교회 목사는 “굵은 빗줄기를 마다않고 환경정화활동에 나선 성도들이 오늘따라 더 아름다워 보인다”며 “환경정화는 새 언약 유월절로 아버님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모 시 탄천관리팀장은 “강한 신앙의 힘을 읽을 수 있었다”며 “변함없는 탄천정화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
군포경찰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군포시 당정동소재 ‘양지의 집’(중증장애인 보호시설)에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홍보단(단장 김경률)과 오문교 서장이 방문, 중증 장애인을 위한 깜짝 공연을 개최했다. 오 서장은 지난 2월 명절 전후 위문 봉사활동 중 보호시설 내 중증장애인들이 공연을 보러 나가기 힘들다는 사연을 듣고 장애인들에게 공연을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 경기청 홍보단에 사연을 전해 이날 장애인의 날에 깜짝 노래공연을 펼친 것. 공연은 뮤지컬 노래 ‘지금 이순간’, 코미디 마술 ‘저글링과 불 마술’, 단체 팝핀댄스 퍼포먼스, 트로트 댄스와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노래부르기 ‘땡벌’, ‘샤방샤방’ 등 30여분간 진행됐다. 시설 지원팀장 김영숙(53·여)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말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모두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문교 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보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들고…
고양시가 계모의 학대로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2013년 ‘고양 세 자매’에게 지난 17일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은 고양시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일산서구 거룩한 빛 광성교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광성교회 장성진 목사는 이날 장학금 전달실에서 “상한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것이 우리들의 복”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기쁨을 베풀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 세 자매’는 지난 2013년 1월 곰팡이가 가득한 반지하 월세방에서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됐으며, 당시 세 자매는 발작과 허리디스크,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을 뿐 아니라 최소한의 의무교육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전세 임대주택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함께 세 자매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탰다. 최성 시장은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후 “소중한 꿈을 이뤄나가는 세 아이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이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일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방상수도 사업 전반에 대한 진단 실시와 운영효율화에 따른 사업계획 작성 등을 추진한다. K-water는 향후 3개월간 자체 전문 인력을 투입, 이천시 상수도 사업에 대한 분야별 정밀진단 실시 후 그 결과를 이천시에 제출키로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허인애 우리기업(서구 경서동) 대표가 최근 서구청장 집무실에서 관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 6천만원을 강범석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허인애 대표는 개인고액기부자 클럽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회원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3년간 서구 관내의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으로 소외계층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애 대표는 “직접 어려움을 겪어 보았기에 소외된 이웃들의 고충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고, 조그만 것이라도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시흥경찰서는 20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충실한 베스트 경찰관 2명에 대해 노고를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수여받은 이는 교통질서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경기경찰 프로젝트 ‘ALL SAFE-UP’과 관련, 교통 불편을 신속히 해소해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한 경비교통과 최종표 경위와 인적사항을 무단 도용한 후 휴대폰 60대를 개통, 대포폰 유통업자에게 유통해 4천여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수사과 김성준 경장 등 2명이다. 이날 베스트 경찰관 선발은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공적내용 확인을 거쳐 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이창수 서장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근무해준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경찰관을 적극 선발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는 최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학원·유치원 등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설명회에서는 안전사고사례, 개정 도로교통법(통학버스 신고의무화), 신규 교통신호체계(비보호 겸용 좌회전)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윤승영 서장은 “안전기준을 잘 지킨다 하더라도 안전기준이 미흡하다면 곧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며 “차량이 후진할 때 몸집이 작은 아이들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꼭 유념해 ‘후방감지장치’ 설치는 물론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붐비는 주말 나들이 인파 속에서 부모 손을 놓친 초등학생을 찾는데 자전거 순찰대가 제 몫을 톡톡히 해 화제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창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지난 18일 오후 2시47분쯤 광교 호수공원 내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한 어머니가 인근을 순찰중인 자전거 순찰대를 세웠다. 길을 잃어버린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김모(12)군으로, 순찰대는 당황스러워 말을 잇지 못하는 어머니를 안심시킨 뒤 김군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 전 순찰대원들에게 전파했다. 이를 전해들은 자전거 순찰대원들은 두바퀴로 상춘객들 사이를 오가며 김군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기를 30여 분만에 김군은 드디어 따뜻한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당시 광교 호수공원 내에는 시민 1만5천여명 이상이 찾아와 몹시 붐비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차량 순찰이나 도보 순찰로는 김군을 찾기 힘들었던 상황이라 자전거 순찰대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자전거 순찰대 황규하 경장은 “경찰관으로서 보람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단장 노만균 이사장)은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장애인 야학학교인 ‘채움누리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의류,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채움누리학교(교장 이민선)는 중증장애로 이동이 불편해 한참 배워야 할 학령기 시절에 스스로 배움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장애인들의 배움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됐다. 비장애인과 차별되지 않는 세상,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채움누리학교는 현재 25명의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노만균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섬김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동부지부 남양주진흥회가 지난 17일과 18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 가람리조트에서 제4회 남양주진흥회 한마음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서승원 청장과 연합회 윤윤식 회장, 동부지회 이상선 회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청 조현호 과장과 성균관대학교 한관수 교수,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하이트 맥주회사를 견학하고 상호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단합과 친목을 다졌다. 마석근 회장은 “기업환경이 어려운 현실속에 회원 모두의 발전을 위하고 힘이 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워크숍을 가졌다”며 “제5회 한마음워크숍 및 체육대회는 내년 6월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