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이하 수기사)가 올해 전시로 '수원의 경계' 展을 마련, 오는 29일까지 사진공간 움에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수기사 작자들이 집중적으로 둘러본 곳은 이목동, 입북동, 당수동, 금곡동, 호매실동, 오목천동, 고색동, 곡반정동, 영통, 망포동, 이의동, 상광교동, 하광교동 등. 이곳 주민 상당수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으며, 이 중 많은 지역이 개발예정지에 포함돼 몇년 뒤 아파트 숲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곳곳에 있는 ‘개발 결사반대’ 붉은 글씨가 가슴 아프다고 이들은 전한다. 반면 외곽에서 보는 수원시 안쪽은 아파트로 빼곡하다. 이렇듯 이번 전시는 수기사 회원들이 수원 경계지역의 땅을 밟으며 그곳 풍경, 그곳 사람들을 저마다의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결과물이다. 지난 2008년 창립된 수기사는 지난해부터 올해의 작가를 선정, 개인전을 열어 주고 있다. 올해의 작가는 한정구 작가의 드론 작품을 선정, 수기사 전시와 함께 소개된다. 참여작가는 강관모, 고인재, 김미준, 김태왕, 남기성, 박영환, 신명우, 이병권, 이연섭, 이장욱, 한정구, 홍채원 등 12명이다. 수기사는 작가노트를 통해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은 다소 산만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와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따뜻한 마음이 담긴 격려 물품이 전달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파텍메디컬코리아(대표 최연진)로부터 페이스쉴드 마스크 4000개를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최연진 대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병원 교직원 모두에게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며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병원장인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에 큰 감동과 함께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며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환자를 안전한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 달에 한 번씩 여성들을 괴롭히는 질병, 월경전증후군. 그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진단이나 치료법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형편이다. 일상마저 방해하는 월경전증후군에 대해 이원무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자세히 설명해준다. - 월경전증후군이란? ▶가임 연령기 여성들에게서 월경 주기(배란 후 황체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병인, 진단이나 치료도 아직 정확히 확립되지 않았다. 미국 산부인과학회에서는 월경전증후군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정서 및 신체 증상(월경전증후군의 증상 참조)이 최소 한 개 이상 있어야 하고, 월경 시작 전 5일 동안, 이전의 3회 생리주기에서 증상이 나타나야 하고, 생리 시작 후 4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져야 한다. 또 향후 2~3회의 생리주기에서 같은 모습이 반복돼야 한다. - 주요 원인과 증상은? ▶원인에 대한 많은 가설들 중 프로제스테론 부족 또는 감소가 원인으로 생각된다. 이는 월경전증후군이 프로제스테론이 감소하는 황체기 후반에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체액 저류, 비타민 B6 결핍, 프로스타글란딘, 저혈당증, 고프로락틴증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감, 우울증,…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앞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인류의 문화유산을 수집·관리·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하는 박물관의 기본 기능 중에서 소장품의 수집은 첫 번째로 꼽히고 있으며, 그 방법 중에 가장 바람직한 것이 ‘기증’이다. 박물관의 유물은 물질적인 가치와 함께 개인이나 기관·단체 등이 선조나 선배로부터 이어지는 정신적 유산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따라서 금전적인 관계나 약탈·절취 등의 부정적 이미지보다는 자발적이고 헌신적 의미를 띤 ‘기증’이라는 의미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된다. 하지만 기증으로 어떤 유물이 박물관에 수집됐다고 해서 모두 소장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현지 조사를 통해 해당 자료의 형상을 살펴보고 내력 등을 들어본 후 박물관 소장 자료로서의 필요성 여부를 따져본 후 기증받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귀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 콘체르토 안티코(대표 송은정)가 '르네상스 음악다방'을 열고 관객을 맞이한다. '르네상스 음악다방'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콘체르토 안티코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리는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다. 제목에서 보여지듯, 이 콘서트는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할 수 있는 1980년대의 음악다방을 하나의 요소로 사용했다. 그 시절, 음악다방에서 DJ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 해설과 함께 신청곡과 사연을 받으며 그 자리에 있는 모두가 소통하도록 이끌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연출해 관객이 고전 음악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르네상스 시대 세속 음악이 콘체르토 안티코의 연주로 소개되고, DJ역할을 맡은 진행자는 곡 설명과 함께 실시간 사연을 소개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콘체르토 안티코는 옛 유럽 음악 양식의 충실한 재현을 지향하며 감각적 기획과 탄탄한 앙상블의 조화를 추구하는 시대연주 단체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연구하고 바이올린과 첼로, 리코더, 하프시코드, 테오르보 등 원전악기를 사용해 그 시대 음악을 현시대에 구현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가 지난 12~13일 열린 제46차 대한암학회 국제암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Outstanding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전 세계 35개국 1350명이 등록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제출된 초록은 총 300여 편이며, 이 가운데 3편이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연제 내용은 미만형 위암의 진행에 따른 구역별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의 재구성을 밝힌 것으로,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과 김태민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 조직에서 암의 진행에 따라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을 시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미만성 위암에 적용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위암의 진행에 따른 미세환경 세포들의 역할을 확인하고 각 세포들간의 상호작용을 밝혀, 앞으로 새로운 위암 바이오마커와 치료표적을 제시해 위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시물 중심의 상설전시가 마련됐다. 이는 '2020 경기도 VR/AR 오디션 지원사업'에 선정, 도내 실감콘텐츠 개발 기업인 ‘애니기린'과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건축작업장' 전시를 '도전! 어린이 건축가' 전시로 새 단장한 것이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축A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전시실 안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사용해 다양한 증강현실(AR)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의 핵심 전시물은 ‘함께 만들어요! 우리들의 멋진 세상’으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우리가 살고 싶은 도시(마을)를 만들어 보는 전시물이다. 모바일 상에서 바닥, 벽, 지붕, 간판 등을 골라 다양한 건축물을 직접 지어본 뒤 마을 지도에서 건물의 위치를 정하면 전시실 가운데 마련된 대형 벽면으로 내가 지은 집이 전송된다. 또 실제 건축 전문가들로부터 건축의 구조와 재료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AR영상(인터뷰), 유명한 세계 건축물들을 증강현실(AR)로 살펴보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세계의 멋진 건축물'도 준비돼 있다. 건축물들의 숨은 이야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방송에서 공개한 이후 '풀소유' 논란이 불거진 혜민 스님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 스님은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라면서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 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혜민 스님은 한 방송에서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 도심의 자택을 공개한 이후 이른바 '풀소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그가 한때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건물을 보유했고,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단체에 팔아 이익을 봤다
최근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수면시간이 적고, 수면의 질도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수원·고양·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5-8세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빈도, 아동 수면행태, 총 수면시간,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을 조사 연구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아이들의 평균 총 수면시간이 9.51시간,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9.82시간으로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군은 주 양육자 외에 타인과 함께 있거나 혼자 사용이 전체의 75.7%를, 대조군은 54.5%를 차지했다. 사용 장소는 주로 집으로 각각 80%와 60.2%를 보였는데, 어린 아동이 주 양육자 없이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과다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군은 미국 소아과 학회가 권고한 기준(2세 이상 아이들은 미디어 사용시간 1시간 이하로 제한)에 따라 매일 1시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 사용한 군으로 정의했다. 이 기준을 적용시 전체 대상자의 21.2%(70명)가 스마트폰 과다 사용군에 해당했다. 스마트폰 사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 ‘2020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동아리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봉사동아리연합 ‘울림’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능기부 활동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림'은 과학·인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14개 팀, 237명의 청소년이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한 탐구활동의 결과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랜선, 다함께 방구석 놀이’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림’의 김지혜 담당은 “코로나 상황에서 처음 해보는 시도들이 많아 어려움도 많았지만, 동아리원 모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얻어낸 값진 성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자치활동과 건강한 동아리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