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내나니 여자라' 전시부터 시범 운영되며, 미술관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https://tv.naver.com/sumatv)를 통해 제공된다. 영상으로 만나는 수어 전시해설은 한국수어통역사협회 안석준 회장이 진행하며, 현대미술의 난해한 설명을 최대한 쉽게 풀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수어 해설 영상들이 화면의 작은 부분을 차지해 보기 불편하다고 판단, 이번 영상은 그 크기를 확대해 시청자의 시각적 안정도를 높였다. 미술관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애인과 외국인, 다문화 계층 등 모두를 위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12일과 13일 양일 간 '경기문화예술 정책축제'를 개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12일에는 '온라인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는 지난 9월 실시한 도민 정책제안 영상공모, '경기 문화예술, 경기도민에게 묻다'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에 대해 답하는 자리다.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활 문화와 대표 축제, 자유 제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순서도 마련된다. 행사는 비공개 진행되며, 녹화 영상은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3일 오후 2시에는 온라인 토크콘서트, '경기 문화예술, 경기도민에게 미래를 제안하다'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최근 문화예술계의 주요 담론이라 할 수 있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의 미래'를 주제로 삼았다. 첫 순서로 '뉴노멀의 철학'을 저술한 경희대학교 김재인 교수가 '새 시대 예술가의 활동을 모델로 하는 뉴노멀 시대 교육의 미래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팬데믹의 역사에서 배우는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그려본다. 이날 행사에선 그룹 동화의 클로징 퓨전 국악 공연도 만나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고려사학회와 함께 '북한의 문화유산과 한국사 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시작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남북역사문화교류사업 준비의 일환으로, 북한 문화재 전문가들 및 북한사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개성 및 황해도의 문화유산(국민대 홍영의 교수), 만월대의 궁궐 건축(수원대 양정석 교수), 박시형의 조선사 연구와 그 궤적(연세대 심희찬 교수), 종족·민족 이해와 한국사 체계(충북대 이정빈 교수), 북한의 역사 교육체계 확립과 민족해방운동사 인식(고려대 김재웅 교수) 등 총 5가지로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한준영, 이승연 경기도박물관 학예사 및 국내 북한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경기도박물관 페이스북(www.facebook.com/gpmusenet)을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1-288-5357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미술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를 온라인 가상현실(VR)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의 VR 전시는 현장 전시와 함께 다음달 27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던 조이 렁, 박기원, 박여주를 비롯한 7개국 10인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빛'을 다각도로 해석한 회화와 설치, 미디어 등 총 20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미술관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메인 화면에 보이는 전시 팝업창을 클릭하면 관련 페이지로 이동해 가상 공간의 전시장을 마음껏 돌아볼 수 있다. 마우스 조작을 통해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 소개글이 적힌 벽면을 클릭해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는 등 실제 전시장을 찾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큐레이터의 섹션별 소개 영상도 마련돼 있어 전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다. VR 전시와 연계한 이벤트도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VR 전시를 관람한 후 수원시립미술관 SNS에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앤솔리지 시리즈 여섯 번째 공연인 '러시안 나이트'가 오는 14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음악당과 1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러시안 나이트'에서는 러시아의 두 거장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이 소규모로 연주될 예정이다.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 하에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고전'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협연 조재혁)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이 이어진다. 첫 번째 연주곡 '고전'은 프로코피예프의 7개 교향곡 중 가장 사랑 받는 곡으로, 하이든의 교향곡을 패러디한 것처럼 들리지만 곳곳에 작곡가 특유의 재치가 묻어나는 작품이다. 이어 연주될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아들의 음악학교 입시 시험을 위해 쓴 작품으로 옥타브를 연속해서 사용했으며 비교적 단순하고 명료하다. 특히 완벽한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협연해 더욱 관심이 가는 무대다. 2부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이 연주된다. 그가 남긴 15편의 교향곡 중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걸작인 9번 교향곡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기에 더욱 이번 공연을 놓
스마트폰, 태블릿 PC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웹 연극 '시그널(SIGNAL)'이 오는 15일부터 매주 1회씩 상영된다. 극단 ‘디딤돌(DIDIMDOL)'이 기획한 '쇼트 폼(Short Form)' 콘텐츠 형태의 이 연극은 '그가 들려주는 다른 세상'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쇼트 폼 콘텐츠는 시간과 장소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게 장점이다. 짐작하듯 작품은 'SF장르'로, 동료의 추락사를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갖게 된 아버지가 미래에서 온 아들을 만나 소중한 가치를 위해 함께 분투하는 판타지다. 출연진이 화려한 것도 이 작품의 자랑이다. 명품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임동진과 주호성을 비롯해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우상민 이사장, 배우 임대일·이광기·배기범·백승철·이지은·염재욱·유인혁·김단비·이규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바람(기획/프로듀서)과 멀티테이너 배우 임대일(작/연출)이 만나 인문학적 감성을 더하기도 했다. 또 SBS 출신의 유동아 PD가 참여한 가운데 영상 제작, 조명, 무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평일 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매월 1회 일요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11월은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종합검진은 물론 공단검진, 암검진, 내시경, MRI, CT 등의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를 원할 경우 예약이 필수이며, 검진 2~3일 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검진 당일 8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해야한다. 지난해 국가암검진을 받지 못한 직장인이나 주민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미수검자 등록을 하면 올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031-250-580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9년만에 성남 무대에 오른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지난 2011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에 협연자로 참여,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루키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하며, 슈만과 시마노프스키, 슈베르트, 리스트를 연주할 예정이다. 3시 공연에는 슈만의 '숲의 정경'과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선보인다. 특히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곡으로 평소 뛰어난 작곡가의 덜 알려진 작품을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는 조성진다운 선곡이 돋보인다. 올해 5월 발매한 정규앨범의 메인 수록곡인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은 다른 무엇보다도 환상과 상상, 그리고 아티스트의 자유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지는 저녁 공연에선 슈만의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지난 2018년 10월 ‘풍선과 소녀’란 그림이 104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낙찰되자 그 자리에서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보인 작가 뱅크시. 당시 “의도된 행위”라고 밝히면서 일약 예술계 스타가 된 그가 최근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쥐, 휴지, 오물 등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가 됐다. '얼굴없는 거리의 화가'로도 유명한 뱅크시의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오는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어반 브레이크 아트 아시아(URBAN BREAK Art Asia)'에 마련된 특별전을 통해서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한 뱅크시는 2010년 다큐멘터리 영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작품으로 데뷔, 2011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듯 예술계에 굵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뱅크시지만, 아직 그의 정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한 밴드의 보컬이다’, ‘스트리트 아트 그룹이다’ 등 다양한 루머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뱅크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반 브레이크’에서는 제이플로우, 스피브, 위제트, 락화, 미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올린 2020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시즌2'가 두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낙화유수(작 김성배/연출 신동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낙화유수'는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콩쥐밭쥐전'의 숨겨진 결말을 현대적으로 각색, 불평등한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현실인지 그 너머 세상인지 모를 신비한 공간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콩쥐와 팥쥐는 각자 거머쥔 현실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콩쥐와 팥쥐 간의 선악구도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가치와 본질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신동일 연출과 시대를 관통하는 시각을 지닌 김성배 작가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실력파 홍정의 작곡가가 만나 더욱 기대가 된다. 관객들에게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한 흥미로운 극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다채로운 음악을 더함으로써 장르의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신동일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면서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