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올해로 17년째 나눔의 장터를 개설,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의 장터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이 도매가 끝난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한군데 모아두면 사회복지시설이 이를 수령해 가는 기부문화의 일종이다. 지난 1998년부터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이 나눔의 장터에는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369개 업체가 동참한다. 앞서 지난 9일 첫 문을 연 나눔의 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다만 기온이 올라가 농산물이 상할 우려가 있는 7월과 8월 혹서기에는 열리지 않는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상인들의 작은 실천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기부문화 선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나눔의 장터를 통해 11개 사회복지시설에 2천300만원 상당의 채소와 과일이 지원된 바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 회원 60여명은 최근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시의회의장, 박광서 도의원, 이현철 시의원 등의 배웅속에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2015년 제4회 장애·비장애 형제 통합캠프’를 대부도 유리섬에서 실시했다. 유리섬에 도착한 회원들은 바다와 어우러진 유리조각공원의 아름다운 유리작품들과 전시장의 공예품들을 둘러보며, 동화속에 주인공이 된 것처럼 마냥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하나라도 놓칠라 유리공예 시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체험활동에서는 자기만의 유리 문향들을 만들어 내느라 정성을 다하기도 했다. 김정옥 지부장은 “따사로운 봄 햇살속에 또 다른 세상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행복함을 느낀다. 앞으로 세상에 펼쳐진 다양한 풍경들을 아이들에게 하나하나씩 보여주고 싶다”는 희망을 말하며, “매번 행사 때마다 지체장애 아이들을 위해 장애인리프트버스를 지원해 주고 있는 한사랑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평택 소재 갈렌의료재단 굿스파인병원은 지역의 고등학생 12명을 선발, 2105년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굿스파인병원 ‘박진규 장학회’는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총 2억2천여만의 장학금을 지역 내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2명에게 총 1천84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진규 이사장은 “노력과 성공은 비례한다”면서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큰 뜻을 품고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갈렌의료재단 박홍규 대표는 “꿈을 크게 갖고 노력하며, 단순하지 않은 세상을 다방면에서 보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혜고 1학년 이민주 학생은 “간호학을 공부하려 계획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진규 장학회’는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지역과 뜻을 함께 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구리시 목민6기 봉사단은 지난 11일 수택1동주민센터와 연계, 이동세탁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뽀송구리사업’이라 이름 붙여진 이 봉사활동은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의 청결유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수택1동 주민센터가 추천한 거동불편 소외계층 3가구의 세탁물 수거를 시작으로 세탁, 건조, 배송까지 실시했다. 한 어르신은 “무척 반갑고 고마운 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경국 봉사단장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거동불편 소외계층 주민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오현견 수택1동장은 “쉽지않은 일을 자신들의 일인 양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행복한 마을교육 공동체 형성을 위해 최근 군포 관내 6개 초등학교와 상호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군포시 관내 교육복지사업 및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는 군포초, 양정초, 관모초, 광정초, 금정초, 산본초 등 6개 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학교의 학생을 위한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의 지원프로그램과 관련된 교류·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구의 한 음식점인 ‘태백산’과 13일 서구청에서 저소득 중학생 장학금지원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태백산은 지난해부터 인천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나눔데이(매월 셋째주 월요일)에 매출의 50%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검단지역의 저소득 중학생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단중학교 외 3개교에 재학중인 20명이 혜택을 받았다. 앞으로도 40명의 학생이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이며, 지원 성금은 2천400만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동복 대표는 평소 저소득가정 생계비를 지원하고 관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무료식사 제공을 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조건호 회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동복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와 화도읍이 공동 주관한 2015년 민·관·군 합동 북한강변 정화활동 및 국토 대청결 운동 행사가 최근 북한강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시의원, 화도읍 주민자치위원, 화도읍 이장단 및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회원 약 400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수질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순찰선을 타고 북한강 수중부유물질 및 생활폐자재 등을 수거했으며, 북한강변을 따라 버려진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는 지역 대표 환경단체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정기적인 수질정화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오전 별관 3층에서 김종양 청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 ‘All Safe-Up 추진 상황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김종양 청장 부임 이후 교통법규준수율은 10% 높이고, 사망사고는 10%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교통 ‘All Safe-Up 프로젝트’ 100일을 맞아 마련됐다. 올해 경기경찰에서는 도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내 17개 유관기관, 언론사 등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시설을 방문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민과 경찰간의 소통창구(밴드)를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계도 및 단속활동을 비롯해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행위가 잦은 지점 1천561개소를 우선 개선대상으로 선정, 안전시설 보강 등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양 청장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경찰 모두가 다함께 고민하고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경찰은 지난해 같은 기간(-3.1%, -36명)보다 교통사고 사망자(10.6%, -24명)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흥경찰서는 13일 경찰서 강당에서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연합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창수 서장,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등을 비롯한 초·중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위촉된 어머니·학부모폴리스는 올 한해동안 학생들의 아동 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순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창수 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민들이 벚꽃이 만발한 앞마당에서 다도예절을 배우고 있다. 차를 잔에 따르고 마시는 동작 하나하나에도 절도와 품위가 묻어난다. 우리 전통예절의 섬세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인 것이다. 안양시예절교육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다도예절을 체험하는 들차회가 지난 10일 예절교육관 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 이곳을 방문한 주민 300여명은 이날 안양시예절강사회의 지도로 다도예절을 익혔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예절교육관을 찾아 다도예절을 체험했다. 때맞춰 활짝 핀 벚꽃과 목련 등 봄꽃이 아우러지면서 들차회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했다. 특히 안양시립합창단의 봄노래 합창과 하모니카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9일에는 다문화 부부 2쌍 전통혼례가 진행됐다. 이날 한국인 신랑 정웅섭·김도열씨는 베트남 국적의 전티특·레티레씨를 각각 신부로 맞이하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안양시는 전통예절 보급을 통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소재 예절교육관에 대한 이미지도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예절교육관은 시장 관사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2000년 4월17일 개관, 청소년과 교사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