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하 석수도서관)에 소중한 자료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미국 켈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연수단 12명이 석수도서관을 방문해 미국에서 가져온 도서 50권을 기증한 것이다. 가든그로브시는 안양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로, 이들 연수단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8박9일간 일정으로 안양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날 도서기증을 위해 석수도서관을 찾았다.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 양 기관은 매년 고교생 연수단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앞서 연초에는 안양의 고교생 연수단이 가든그로브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이날 고교생연수단이 기증한 도서들은 주로 미국과 가든그로브시 일대의 문화·역사를 소개하는 책들로, 석수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 비치된다. 석수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책을 통화 문화교류로 글로벌시대 해외문화 이해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든그로브시 고교생들은 지난 6일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해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것을 비롯해 시의회,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예절교육관, 양명고 등을 방문해 우정을 쌓았다. 특히 5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구리경찰서는 지난 8일 나눔 문화 실천의 일환으로 굿 윌 스토어 국내 13호점(밀알 구리점·교문동 소재)을 방문, 준비해간 성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품들은 지난 3주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 및 가전제품 등 500여점이다. 굿 윌 스토어 밀알 구리점 한상욱 점장은 “구리지역 중증장애인과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목표로 운영돼 오고 있는 복지기관으로 이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전달해옴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증 장애인과 사회 취약계층이 희망의 자립의지를 갖고 결국에 자립할 수 있게 함은우리모두의 과제로 실천을 통해 이들을 돕기위한 마음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백동흠 경찰서장은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기부공헌에 적극 참여,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나갈 방침이며 관내 거주 장애인등 소외계층의 취약자들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치안행정을 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안성경찰서가 학교폭력을 사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허그데이’행사를 펼치는 등 4대악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안성경찰서는 최근 관내 서운중학교에서 금광파출소 경찰관들과 마미캅, 교사,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허그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허그데이’는 뜻 그대로 서로 안아주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학교폭력 예방에 동참하자는 의미다. 이 행사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안성서 금광파출소에서는 신학기 초부터 지속적으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등교지도를 통해 학생들과의 교감을 형성하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광주소방서는 9일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역동 대림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등 8개소의 대형 공사장 등에 대해 안전지도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봄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겨울동안 얼어있는 토사들이 쉽게 무너질수 있으며, 실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공사장 등의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안전지도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관계인에게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지도, 최근 개정된 공사현장에 설치하는 임시소방시설에 대한 법 개정사항 설명, 공사장 화재 발생 시 의무사항 설명 등에 대해 지도했다. 또 화재발생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취할 수 있는 소소심안전교육과 소방차 길터주기에 대해서도 함께 교육했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가 따를 수 있다” 면서 “주변을 다시한번 더 살펴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은주(사진) 교수가 제50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치료가 힘들었던 특정 이석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지난 4일부터 2일간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대한이과학회에서 ‘원지성 안진을 보이는 외반고리관 이석증 환자에서 다양한 이석정복술의 치료 효과 비교’ 논문을 발표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귀 안에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이석이라는 탄산칼슘 성분 결정체가 이탈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이석증 중에서 원지성 안진형 외반고리관 이석증은 아직 대표적인 치료법이 확립돼 있지 않다. 그러나 전은주 교수는 원지성 안진형 외반고리관 이석증의 효율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 결과, 진동기를 사용해 환자의 전신을 한 바퀴 정도 굴리는 바비큐(barbecue) 수기가 다른 치료법보다 효과가 높아 모든 환자가 2주 내에 완치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은주 교수는 “진동기를 사용한 바비큐 수기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익숙한 치료법을 약간 변형한 것”이라며, “다른 치료법에 비해 짧은 기간에 치료에 성공할 수 있어 원지성 안진형 외반고리관 이석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가 9일 강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산업의 근간인 농촌마을의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aT는 마을주민과 함께 강화군 선두리 마을 등 진입로와 녹지 주변에 꽃씨를 심고 산철쭉, 연산홍 등을 식재해 녹색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행사는 지역주민들과의 밀접한 유대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농촌운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aT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향후에도 우리 농촌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동안경찰서는 안양시청과 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위기에 처한 피해자 및 가족에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에 처한 피해자 및 가족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상생활로의 신속한 복귀를 하는 데 안양만안·동안경찰서와 시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만안·동안경찰서는 범죄 피해자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상담을 희망하는 대상자의 정보를 안양시와 공유하기로 했다. 또 안양시는 경찰관들에게 복지교육을 제공하고 범죄 피해자에게 신체·정신·경제적 안정 및 피해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 및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양만안·동안경찰서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협약을 통해 앞으로 안양시와 적극 협력하여 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주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4일간) 광주공설운동장 둔치 배드민턴장에서 ‘제15회 광주시 우리꽃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우리꽃연구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꽃에 대한 아름다운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회원들의 각종 분화작품 200여점과 허브식물, 아름다운 우리꽃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꽃 분화만들기 무료체험은 물론 우리꽃 분화 및 소품 등의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개최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꽃의 순박한 아름다운 매력에 모든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력육성팀(☎ 031-760-2573, 2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8일 법사랑위원 고양지역연합회 및 사화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사랑나눔터 농장에서 감자 파종행사를 실시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이날 법사랑위원, 보호관찰소 직원,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사랑나눔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3천305㎡(약 1천평)에 감자를 파종하고 거름주기 등을 함께 했다. 김종욱 소장은 오는 7월쯤 감자를 수확(약 3t 예정)해 전량 지역사회 홀몸노인,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기증할 예정이다. 그는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법사랑위원들과 보호관찰소가 협력하여 사랑의 농장 운영뿐만 아니라 청소년 결연지도 등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현실에서 말기 암환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013년부터 말기 암환자와 가족들의 정서를 지지하고, 웰라이프를 돕기 위한 ‘쿠킹 클래스’를 비롯, 다양한 요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시작하는 쿠킹 클래스에는 이선경 영양사가 자원봉사자들과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시연한다.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는 말기 암환자와 가족들은 쿠키, 피자, 영양음료, 야채피클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한다. 특히 쿠킹 클래스에서는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옥상정원에 조성한 텃밭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이용해 비빔밥도 만들어 먹는다. 인천성모병원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갑상선암 환자 A씨는 “머핀을 만들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구우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했다. 김대균 호스피스 완화센터장은 “암환자분들이 쿠킹 클래스처럼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 환자와 가족의 웰라이프에 도움이 되는 요법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겠다”고 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