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신속한 대응으로 폭설과 교통사고로 고립된 관광버스 승객들을 안전히 대피시키고 교통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경찰서 경찰관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17분쯤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난 관광버스가 갑자기 내린 폭설로 오르막 경사로를 진행하지 못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막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이대로 둘 경우 2차 사고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관광버스에 탑승한 홍콩관광객 80여 명을 하차시켜 사고지점에서 200m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킨 다음 교통사고 지점의 1개 차로를 확보한 후 4륜 구동차량만 선별해 통행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지자체 등과 협조해 신속히 제설작업을 펼쳐 차량운행이 가능해지자 관광객들을 다시 관광버스에 승차시켜 내리막까지 순찰차량으로 안전하게 에스코트해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폭설로 자칫하면 크나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으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의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Do-드림 봉사단’을 구성하고 1일 발대식을 가졌다. ‘Do-드림 봉사단’은 따뜻하고 행복한 나눔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이날 발대식은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소개, 경과보고, 선언문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봉사단은 앞으로 시설관리를 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봉사를 실시한다. Do-드림 봉사단장에 선임된 김하선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발대식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외계층과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진 이사장은 “Do-드림 봉사단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직원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며 “직원들의 순수한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나눔 문화가 사랑이 넘치는 사회로 전진할 수 있는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양평군 관내 7개 단체가 1일 열린 군 월례조회에 참석해 관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3천만원을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해 화제다. 이날 기탁된 교육발전기금은 용문사 1천만원, 코오롱 글로벌 스포렉스 양평점 500만원,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 500만원, 청운농협 300만원, 던킨도너츠 양평점 300만원, 청운면 양평수박연구회 200만원, 청운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 200만원이다. 이들 단체는 “우리 군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돼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기를 희망하며, 미래의 양평군이 훌륭한 인재로 가득하기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정철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하게 기탁해주신 기금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안산소방서 의무소방원들이 혈액이 부족해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번에 헌혈운동에 동참한 의무소방원 11명은 119와 생명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적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헌혈 후 헌혈증서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조현수 의무소방원은 “헌혈자 감소로 혈액 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더 많은 국민들이 헌혈 운동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일 월례조회에서 관내 거주하는 김영철·유영례 부부에게 지역인재 양성과 나눔문화 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영철·유영례 부부는 초창기 적십자 창립원으로 30년 이상 적십자 활동을 펼쳐왔을 뿐 아니라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매월 30만원의 정기후원금을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남양주장학재단에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추가로 2천만원을 약정하는 등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1동이 관내 지적 장애인의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데 이어 이사까지 지원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원을 받은 이는 부모와 친인척이 없어 고시원을 전전하며 생활하다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을 신청해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지적 장애인이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이모(46)씨다. 그러나 이씨는 장애로 인해 어려움이 많고 도움을 받을 만한 친인척도 없는 상황에서 보증금 마련, 가전제품 구입, 이사 등 난관에 부딪쳤고, 이씨의 어려움을 파악한 주엽1동 담당자는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고양시청 생활안정 보증금 융자신청제도로 이씨가 보증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구입한 데 이어 주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사회복무요원 등이 이삿짐을 나르는 등 지역사회의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면서 이씨의 이사는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씨는 “고시원을 나와 혼자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다”며 “도와주신 분들의 정성에 벗어나지 않도록 잘 적응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석 주엽1동장은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정충묘에서 병자호란 당시 희생된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는 ‘정충묘 제향식’을 거행했다. 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주관으로 문화원 회원, 유도회 유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향은 헌작례, 일동배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조억동 시장, 아헌관에 임종성 국회의원, 종헌관에 박기준 문회원장이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한편,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정충묘는 1636년 병자호란때 쌍령리 전투에서 분투하다 전사한 장군 4명을 모신 사당으로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를 구하기 위해 북상하던 영남의 근왕병들은 이곳에서 청나라에 선제공격을 당하여 수많은 장병과 함께 전사했다. 그 결과, 이곳 정충묘에는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사절도사 민영 장군,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죽주산성 성주 이의배 장군 등 네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3일 제향식이 개최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등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점은 지난 25일 수원소방서와 함께 독거노인 다섯 가정을 방문, 세제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명절선물을 전달하고 거주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또 앞서 24일에는 경기남부보훈청에서 보훈정 임직원들과 설맞이 ‘만두빚기’ 행사에 재료비를 지원, 만두는 보훈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이현진 점장은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모든분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시가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어 69개 기업의 대표 및 임원 103명에게 올해 성장의 길을 제시했다. 지난달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군포시와 군포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군포지역을 비롯해 인근 도시 중소기업까지 총 69개 업체의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보 안내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중기청과 신용보증기금 등 8개 관계기관이 올해 중점 추진할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상세히 안내했으며, 기업애로 처리를 위한 상담창구도 운영했다. 또 시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센터, 기획감사실 규제개혁팀 등 관계 부서는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 추진 계획과 행정규제신고센터 이용 방법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시를 비롯해 각 기관의 중소지원 지원 정책 관련 변경 제도, 신설 사업 등을 한 자리에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설명회는 올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연중 지속해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건축사사무소 삼건은 설을 앞둔 지난달 26일 상록구 본오1동 행복나눔무료급식소에 전달해 달라며 쌀 30포를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운삼 삼건 대표는 1억 원 이상 후원금을 기부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봉사하는 급식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점심을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욱 본오1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에 동참해 준 이 대표의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나눔무료급식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노인과 홀몸노인 등에게 매일 점심 식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