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국가폭력으로 인한 4·3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영훈 제주도지사, 4·3 희생자 유족, 생존희생자와 오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을 계기로 경기도민과 함께 4·3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주도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4·3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방명록에 “다시는 국가 공권력으로 인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는 자유롭고 인권이 존중받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도 적었다. 아울러 오 지사와 함께 평화공원 기념관 인근에 경기도를 상징하는 은행나무를 식재하며 양 지자체의 우호관계 증진과 양 지역의 번영을 기원했다. 오 지사는 “제주 4·3에 마음을 같이 해줘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해 도와 제주도의 연대와 협력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NH농협은행 제주지역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금배지를 달기 위해 선거운동에 한창인 인천 국회의원 후보들 사이로 남동구의원에 도전한 후보들도 막판 레이스에 한창이다. 총선에 출마했던 정승환 국민의힘 전 남동구의원의 사퇴에 따라 인천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남동구나 선거구 보궐선거전에는 모두 4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4명 중 3명은 남동구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고, 1명은 이번에 처음 구의원에 도전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점원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정당 의석수에 따라 서 후보는 기호 1번이다. 6·7대 남동구의원을 역임한 서 후보는 검증된 남동 전문가라고 자신한다. 8년 동안 구의원 생활을 하며 갈고닦았던 경험을 토대로 능숙한 구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 등을 들은 만큼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표 공약으로는 로데오거리 일원 스마트마을 조성, 구월서초 일원 안심마을 조성, 간석동 508-58 일원 행복마을 조성 추진 등이다. 서 후보는 “주민들의 많은 응원 속에 힘들지만 뿌듯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구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골목골목을 다니며 주민들을 위한 구정활동을 펼치
2일 열린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민선7기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추진과 민선8기 영종도 소각장부지 5곳 선정을 두고 양 후보 간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는 조택상 후보가 민선7기 정무부시장 시절 추진된 영흥도 대체매립지 추진을 비난하며 “영흥 주민들께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시 군수·구청장 협의 하에 진행했던 건이다. 오히려 민선8기로 정권이 바뀌면서 이를 전면 백지화하고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에 소각장을 몰빵하지 않았냐”고 항변했다. 조 후보는 기세를 이어 동인천 역사 관련해서도 철거만 확정 짓고 진척된 사항이 하나도 없다고 따져 물었다. 배 후보는 “국회의원 되자마자 동인천 복합개발을 위한 역사철거에 온 힘을 기울였다. 여러 유관기관과 수차례 논의하고 합의한 끝에 법적으로 ‘철거’를 확정지은 것”이라며 “현재 유치권 행사로 재판 중이며 퇴거명령 등 법률과정을 진행 중이다”는 말로 현재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종에 살면서 국회의원 후보가 되서야 과밀학교 영종중학교에 파란봉 들고 나타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말만 하면 뭐하냐”며 “배차간격 단축 등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3일 “제주 4·3과 같은 가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힘쓸 것을 담지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논평을 내고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무고한 제주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을 보듬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4·3 희생자에 대해 합당한 보상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픔을 치유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제도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의회 차원에서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그 과정이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 역시 제주도민의 가슴에 핀 동백꽃을 기억하며 진정한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안양동안을 국회의원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심재철(국힘·안양동안을)후보는 3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후보를 무고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이재정 후보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전형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제기된 아동 협박 및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답지한 수많은 제보의 사실확인작업을 거쳐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이 후보를 무고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여론 물타기로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유권자를 이길 수도 없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도 없다”며 “이 후보는 시민들의 궁금함이 없도록 스스로 사실 여부를 밝혀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정 후보는 지난 2일 심재철 후보 등 국민의힘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 후보가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비방 영상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악성 네거티브에 기생해 민주주의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과 청소년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초등학교 100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활동에 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다산 가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사업’은 GH 임직원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새로운 도시·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시설 환경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지역문화 마련도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를 기반으로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는 미래세대를 이어갈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문화유산 체험활동, 고등학생 장학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교폭력…
박재순(국힘·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일 대한민국의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육아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순 후보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과 지역별 안전 승강장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법제화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후보는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비가림막이나 보호 시설이 없는 곳이 다수로 차량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는 실정이고 우천, 강설 시에는 각종 사고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22대 국회에서 법적인 지원과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의 배경에 열악한 육아환경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출통학시스템을 완비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와 같은 유사사건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 조치를 넘어 노년층의 일자리까지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도 선보였다. 박 후보는 실버세대의 근로욕구 및 경로우대 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한 노년층들로 하여금 출통학 시간에 안전도우미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일 4·10 총선 공약으로 수원 영통구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청와대 비서관 등 차별화된 경륜으로 영통 주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통 2·3동과 관련해 “서른 살 영통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9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지정 추진 ▲동탄-인덕원 간 신수원선 영통환승역을 더블 역세권으로 조성 ▲영통소각장 이전 추진·피해보상 범위 확대 ▲반정로 확장 연결, 남부 순환로 신설, AI교통신호 도입으로 덕영대로 상습정체 해소 등을 내세웠다. 또 ▲영통중앙공원-영흥수목원 연결 생태육교 건설 ▲영통중앙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리모델링 ▲청명산·독침산 등산로 정비 및 걷고 싶은 길 조성 ▲과밀학급 해소 및 영통 도서관 신축 ▲K컬처·K뷰티 특화 예술중·고등학교 신설 등을 약속했다. 염 후보는 망포 1·2동을 수원 남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4대 과제를 함께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망포동을 위한 과제로는 ▲망포역 에스컬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산학협력처와 3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에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의 현장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지역 반도체 벨트인 수원,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벤처, 이노비즈, 혁신형 기업에 대한 공동 업무 수행 ▲산학공동연구개발, 기술지도 ▲장비공용활동·시험분석 지원 ▲중앙·지방 정부 정책사업 참여 ▲기타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에 협력한다. 경과원은 남부권역 내 반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클리닉 지원사업에 한국폴리텍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업 경영 및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경과원 시설을 활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중소기업 임직원 및 교수·학생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정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처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적극 협력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자체 연구개발 및 전문 연구 인력 확보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회적경제조직 등에서 직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민간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행복더하기, 내일사회적협동조합, 희망둥지협동조합 등 근무 예정자 40명(정규직무 30명, 예비인원 10명) 내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도민은 다음 달 1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근무 예정지 서류 및 면접 평가와 재단 적격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해당 기관 근무 후 기관 자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재단은 전담 직업상담사 취업 상담, 관련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형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융합사업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