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인근에서 퇴근길 유세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수내역 2층 버스정류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무지개사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송석준(이천) 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사실 확인 없이 ‘묻지마 고발’을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앞서 지난 1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송 후보와 한 여론조사 업체가 여론조사를 가장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며 송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이 문제로 삼은 여론조사에 대해 “여론조사 실시 전인 지난달 25일 이미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신고를 했을 뿐만 아니라 검토를 마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여론조사는 비공표용으로 실시됐기 때문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될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송 후보가 여론조사를 가장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민주당 경기도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민주당 경기도당을 향해 “무엇이 그리 급하기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신고와 검토 여부라는 기초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묻지마 고발’부터 했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정략적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제라도 사과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하기 바란다. 그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과거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 후보가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논란이 확대되는 이유로 물가폭등·의료대란·윤석열 대통령 대파 논란과 상대 후보인 이수정(국힘·수원정) 후보보다 앞선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꼽았다. 그는 “결국 제 약점을 찾아낸 것이 5~6년 전 유튜브에 나눴던 발언을 꼬투리 삼아 앞뒤 다 자르고 성 관련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저와 민주당 전체를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유튜브에서 얘기했던 제 주장은 일관되고 간단하다. 바로 친일인사들의 문제가 되는 행적 중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성 착취를 강요했던 숨겨진,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저와 민주당 후보들 죽이기에 나선 보수언론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끝까지 지역민과 유권자께 제 진심과 공약을 전달하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등 여야는 각각 김 후보의 막말논란을 집중조명하며 후보직 사퇴를 종용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
조광한(국힘·남양주병) 국회의원 후보가 2일 와부농협 조안지점 앞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팔당댐 단일 취수원을 다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조광한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의 팔당댐 단일 취수원을 다변화해 수도권 2600만의 식수원 물안보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남한강과 북한강 상류로 리스크를 분산시켜 국민들이 더욱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수원을 이전하면 새로운 배관망 설치 등의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SOC 공사가 수반돼 취수원 이전 사업을 유치하는 지역에 국가 투자예산 유치 및 일자리 창출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면 소재지가 없다는 이유로 1975년 조안면 전체 면적인 50.7㎢의 약 84%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50년 가까이 재산권을 침해받는 국민들에 대한 헌법상의 기본권도 보장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비례대표 자리를 놓고 38개 정당이 뛰어들었으나 의석수는 고작 46석뿐이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그리고 조국혁신당 간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제3지대 군소정당도 참전했다. 이번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는 51.7㎝로 역대 최장 길이다. 그만큼 처음 들어보는 정당들로 가득하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은 합동작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3 몰빵’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구 후보는 1번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례대표 후보는 3번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 표를 몰아달라는 의미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에는 공천을 받지 못한 청년들로 꾸려진 ‘더몰빵 13 유세단’을 출범했다. 이날 인천을 찾아와 인천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도 빵을 들고 ‘몰빵’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만 보고 찍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모두 ‘국민’이 들어간 국민의힘, 국민의미래를 선택해달라는 말이다. 투표용지를 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두 번째 칸에 있다. 이들은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 이번에도 둘째 칸’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홍형선(국힘·화성갑) 후보가 화성시 균형발전 해법으로 ‘화성시 4개 구청 설치’를 특별 공약으로 내놨다. 홍 후보는 2일 "그동안 4개 구청 설치는 민주당 시장들과 국회의원이 추진하던 정책이었지만 원활한 합의점을 보지 못해 사장되고 있던 정책"이라며 "화성시가 25년 특례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특례시에 대한 대비로 22대 개원하자마자 제일 먼저 4개 구청 설치를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홍후보는 "구청 설치는 행안부와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정과 정치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28년 국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행안부와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혔다. 홍 후보는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야당의 다선 의원들도 못한 구청 설치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집권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면 화성시 4개 구청 설치는 보장 받는 행정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김영환(민주·고양정) 국회의원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고양 정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지난 3월 31일 ‘후보자 초청 가좌동 현안토론회’에서 법곳동 대형 축사 신축 부지조성 허가와 관련해 “소 400마리 대형 축사 허가를 현 국민의힘 소속인 이동환 시장이 내줬다”고 주민 다수가 모인 공개토론회에서 발언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신축 부지조성 허가는 2022년 3월 16일로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 후 조건부 의결했고, 신축 허가 일자는 이재준 전 시장이 임기중이던 2022년 4월 11일이다. 현 이동환 시장의 임기 시작일은 2022년 7월 1일로 당시 허가권자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영환 후보는 이 지역 재선 도의원으로서 이러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이재준 전 시장이 내준 대형 축사 허가를 마치 이동환 시장이 허가한 것으로 주민들이 잘못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재발될 경우 부득이 법적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덕이동 데이터센터를 고양시나 이동환 시장이…
김명연(국힘·안산병) 후보는 2030년 이후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1위를 차지한다는 전망에 따라 타 도시보다 한발 앞서 생산공장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월 24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피니언의 고위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표한 ‘깜짝 전망’ 즉, 현대차그룹이 현재 1·2위 기업인 도요타와 폭스바겐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 1위 도요타는 약 1000만대, 폭스바겐은 90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고, 뒤를 이어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약 730만대를 판매해 2년 연속 글로벌 3대 완성차그룹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차량반도체 1위 기업인 인피니온은,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장의 선두권인 점과 수소차 분야에서도 도요타와 2강을 이루고 있는 점을 글로벌 1위 전망의 배경으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2030년 이후 글로벌 시장 1위에 올라서게 되면 1천만 대 수준의 판매량으로 증대될 것이고,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생산시설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안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현대기아차 안산공장 유치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