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방 글을 올리며 시청으로 항의 전화를 건 민원인 2명이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20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에게 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약식기소 처분은 정식 재판 없이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는 검찰 측의 청구다. A씨는 지난해 2월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5분 동안 5차례 걸쳐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포시 공무원 C씨를 비방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지난해 3월 1일 오전 0시 15분과 같은 날 오전 9시 28분께 김포시 당직실에 항의 전화를 걸어 C씨를 협박하려 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해 4월 A씨와 B씨가 경찰에서 송치되자 보완 수사를 벌여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 시민위원회'의 심의 결과와 일반 사건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약식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약식기소한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C씨는 지난해 3월 5일 오후 3시…
성남시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이용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8억 원(국비 70% 포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성남시 지정 상담기관(현재 30곳)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전문가 등과 1대1 심리상담을 최대 8회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 또는 소견서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에서 발급한 상담 의뢰서 등의 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성남시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도 모집 중이다. 기관 요건은 ▲성남지역 소재 ▲16.5㎡ 이상의 상담 공간 확보 ▲제공기관의 장 1명 및 제공 인력 1명 이상 배치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해당 지역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자살 예방, 정신질환 조기 발견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다.…
김포시 고촌읍 주민자치회 환경안전분과 주민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적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이들 분과 위원들은 주변에서 수거한 폐건전지, 우유팩, 종이컵을 모아 정리를 거친 우유팩과 종이컵은 세척해서 폐건전지 740개, 우유팩과 종이컵 500개를 고촌읍에 전달했다. 이는 고촌읍 주민자치회 환경안전분과가 지역사회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이들 분과위 주민들은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각각 2회씩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다양한 환경사업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였다. 송종임 분과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주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고촌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포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 포천시 청년농업사관학교 굴착기운전기능사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시 청년농업사관학교는 포천 청년농업인포천시에 주소를 두고 포천시에서 농업을 하고 있는 19세~4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영농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과정으로는 굴착기운전기능사반이 개설돼 영농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10명의 청년농업인이 선정돼 포천시 내 유일한 중장비 교육기관인 포천건설중장비운전학원(포천시 군내면 소재)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실시된 필기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젊고 스마트한 포천 농업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청년농업인의 수적 육성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농업사관학교는 하반기 드론 1종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031-538-37
광주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지역 친환경 토마토 농가를 찾아 토마토뿔나방 예방 및 방제 방안과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 병해충으로 토마토의 잎, 줄기, 열매를 갉아 먹어 수확량을 감소와 품질을 저하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은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주기적인 예찰과 재배 초기부터 교미교란제 및 유기농업 자재를 병행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뿔나방 피해 위해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에 유기농업 자재를 공급하고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교미 교란제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약제 방제 시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행형 엔진 방제기를 자체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충퇴치기 등을 추가로 배부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7~8월에는 토마토 주산단지인 퇴촌면 정지리 일대에서 광역방제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광역방제를 총 3회 추진할 계획으로 토마토뿔나방 예방 및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속한 방제 지원을 통해 해충 발생을 차단하고 확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2025 성남작가조명전을 연다. 그 첫 번째 전시로 디:바운더리가 오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 기술이 만들어낸 초연결 사회에서 인간과 기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이중민, 전효성으로, 회화·영상·설치 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디:바운더리는 탈경계를 주제로 한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현실과 가상의 혼합, 개인과 사회의 변화,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탐색하며, 이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중민 작가는 기술문명의 양면성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고, 전효성 작가는 디지털 시대 정보의 허구성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4월 12일에는 관람객들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이중민, 전효성 작가가 작품과 예술관을 직접 설명하며, 참여 신청은 전시장 QR코드 및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스마트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3UP 건강걷기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3UP 건강걷기는 ‘걷기 UP·건강 UP·행복 UP’을 목표로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은 하루 8천 보(25일)~1만 보(20일) 걷기를 통해 40걸음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총 5천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지역화폐(오색전) 5천 원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산시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본 사업은 앱 설치 및 회원가입 후 ‘오산시 커뮤니티 - 오늘의 산책’에 가입하면 참여 가능하다. 단, 사전에 오산시 지역화폐(오색전) 발급이 완료돼야 지역화폐를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오색전을 발급받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오산시는 걷기 운동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신체 활동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활용하여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3UP 건강 걷기 사업 및 챌린지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보건소 건강증
시흥시는 지난 19일 시청 다슬방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와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남일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노동조건과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교섭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총 7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의 확대 ▲익명게시판 신설 ▲직무 관련 교육비 및 프로그램 지원 ▲개인 차량 출장 시 사고 자부담분 지원 ▲행정종합배상공제 가입 ▲칸막이 설치 및 과밀억제 방안 노력 ▲신규 직원에 대한 주거 자립 지원 등이다. 특히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직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일우 지부장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흥시 공무원들이 더욱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사 간 상생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
가평군은 지난 19일 관내 식당에서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 광복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서태원 군수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유공자및 유족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원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20만 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우일 광복회 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3.1 운동 정신이 젊은 세대에게도 널리 계승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가평군에는 20명의 광복회원이 있으며 이날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는 각 읍·면장이 직접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9일 여성행복센터에서 2025년도 아치울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한다.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역은 '아치울1지구'로,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마을회관 인근 173필지, 6만 2029㎡이며, 소요예산 3900만 원은 전액 국비 지원이다.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실시계획을 안내하고, 경계설정 기준과 조정금의 산정,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역할 안내, 사업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한 절차다. 이를 통해 시는 조속히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경기도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하고, 책임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통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적재조사 측량과 토지현황 조사 이후에는 토지소유자 간 경계 합의와 임시경계점 설치 작업을 거쳐 지적확정예정통지서 통지에 따른 의견 수렴 후 구리시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로 경계를 확정한다. 또한, 시는 경계 확정에 따른 면적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