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후보는 1일 오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 파크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흥 후보는 “서구 주민들은 지난 50년간 높이 솟은 방음벽으로 재산권, 환경권, 이동권의 침해를 모두 감내해 왔다”며 “올해 말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를 지하-지상-공중을 연결한 입체도시로 재창조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교흥 후보는 “10여 년간 멈춰있던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을 국회의원이 되고 단 3년 만에 풀어냈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대에 맞서 싸워 올해 조기착공에 필요한 설계비 국비 30억 원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대로 일대 2종 주거지역 상향 반경을 100m로 확대하고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며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해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사업을 주민 여러분께 원스탑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가좌IC·석남역·가정중앙시장역 일대를 첨단산업·쇼핑사업·문화예술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용산 아이파크몰처럼 공중을 이용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만 9000평 규모 서구이음숲길 조성 ▲가좌-
윤호중(민주·구리) 국회의원은 1일 경기도가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구리를 경유하는 G노선 신설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와 서울 강남, 인천을 연결하는 G노선이 신설되며, 주요 경유지는 숭의~KTX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E노선과 더불어 신설 G노선까지 구리를 경유하게 됨으로써 구리시가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G노선이 완료되면 구리를 비롯한 경기동북부 주민들이 반나절만에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5월 GTX 플러스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경기도 제안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윤호중 의원은 그동안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구리시 교통개선 대책을 지속 요구하고 긴밀히 협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면목선 구리(갈매사노) 연장과 6호선 연장이 반영된 데 이어 구리를 경유하는 GTX 노선 신설이 새롭게 제안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윤 의원은 “구리를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금번 경기도의 GTX 플러스 노선안 발표를 환
▲최근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이창근 후보가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이 후보 사무소 제공) 이창근(국힘·하남을) 후보는 갈수록 악화되는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총선공약을 내놓으며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유세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선택하거나 지난 2년간 매주 토요일 플로깅을 참여하며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상설화 ▲기후대응기금을 현행 2조 4000억 원~2027년 5조 원 증액 ▲민관합동 녹색투자펀드 등 녹색금융 활성화 ▲녹색생활실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확대 등 기후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를 연간 최대 7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고 자전거 이용도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내세웠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녹생성장은 시대정신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생존을 지키는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이창근 후보는 “최근 탄소 배출량 비율을 보면 철강, 정유, 시멘트 등 굴지 대기업 비중이 높다"며 "대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감소가 우선되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5%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 기후위기 ‘대응
김태년(민주·성남수정) 후보는 1일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013년 말 시작된 위례신도시 입주가 91%에 달하며 현재 수정구 위례동 인구만 4만5000명에 달한다"며 "또한 제1 판교 테크노밸리에 이어 제2·제3 테크노밸리가 수정구 금토동과 시흥동 일대에 조성되면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년 후보는 서울공항 이전을 통해 첨단자족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은 첨단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결 조건이다. 그는 "먼저 위례신사선 사업을 정상화하겠다"며 "위례신사선은 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분을 반영하는 데 있어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과 서울시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실시협약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경기하남시갑 추미애 후보, 서울송파구병 남인순 후보와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김태년 후보는 "위례삼동선 연장, 위례선 트램 착공, 8호선 모란-판교 연장, 3호선 수서-판교 연장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위례신사선을 반드시 본궤도에 올려놓아 성남시 곳곳을 잇고, 서울과의 접근성
22대 총선에 출마한 개혁신당 구리시 선거구 김구영 후보의 감성 전략이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가뜩이나 정치권을 바라보는 표심이 차가운 시기에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진실된 감동과 감성을 채워서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공식 선거일이 시작된 지난 3월 28일 갈매천을 시작으로 지역구 8개동 곳곳에서 쓰레기 줍기 선거운동을 펼치며 참신한 선거문화에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운동원들은 한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다른 한 손에는 집게를 쥐고 길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기획은 단순히 쓰레기 줍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주민들과의 진심어린 공감대로 민심을 더 가까이 다가가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한 겨울내 방치됐던 거리의 쓰레기를 하나 둘 정화하면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도 호의적이다. 덕분에 거리가 깨끗해졌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운동원들이 하루동안 수거해오는 쓰레기양이 10ℓ 대형봉투에 4~5개까지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문동에 거주하는 김 아무개씨는 “첫날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 정치인에 대한 비호감으로 일시적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대공원 공약 접근에 차이를 보였다. 이훈기 후보는 지난 30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최기선 전 시장은 인천대공원에 놀이시설이나 가공시설을 안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인천대공원이 30년 넘게 이어오면서 자연친화 공원이 됐다”고 밝혔다. 신재경 후보는 “디지털 테마파크라고 해서 엄청난 구조물이 필요하거나 설치하는 게 아니다”며 “가상현실 등 실감 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해 인천 근현대사 재현과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부채 감소 방안과 재정 건전성 확보 질의도 나왔다. 이 후보는 “남동구의 예산은 1조 888억 원, 지방세와 세수입으로 거둬들일 수 있는 세금이 2000억이 조금 넘는다”며 “중앙정부에서 재정을 축소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지역 재정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남동구의 재정 자립도와 재정 자주도가 자꾸 하락하는 건 국가 의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재산세나 자체 사용을 확대하면 세수 증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열흘 남짓 남겨두고 제3지대 정당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 국가균형발전 등 공통 목표를 향해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정부·여당을 심판하겠다는 기조를 강화하고 있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각을 세우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해선 서울 편입에 모두 반대하는 메시지를 내놨고, 의료대란 문제에는 같은 중재자 위치에 있으면서도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관심도는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李와 함께 vs 여야 막론…갈리는 정부 심판법 이재명 대표의 ‘몰빵론’에도 꿋꿋이 ‘짝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조 범죄자연대’ 공격에 민주당보다도 빠르게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또 한 위원장의 높아지는 발언 수위를 지적하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막말논란을 대리 방어, 보다 강한 민주당과 연대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새로운미래는 당초 정부·여당과 민주당을 심판 대상으로 삼고 연일 정부와 거대양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다가 여전히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 ‘모두까기’ 작전으로 선회했다. 선거운동 첫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조국혁신당에도 날을…
박재순(수원무)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반도체 통합행정지원청’ 신설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는 31일 “공약 실천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4·10 총선 공약으로 ▲반도체 통합행정지원청 신설·유치 ▲수원군 공항 이전 ▲영통 소각장 이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체육문화복지센터 건립 ▲어린이 24시 전문병원 설립 ▲예술고등학교 신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앞서 지난 29일 수원 권선구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방문규(수원병)·고동진(서울 강남병) 등 후보들과 함께 수원 반도체 통합행정지원청 신설·유치 등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박 후보는 권선구 유세 현장에서 “우리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이 힘을 모아 수원을 세계가 놀랄만한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다시 태어나게 하자”라며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한 위원장도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박재순과 방문규이고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박 후보는 총선 10여 일을 앞두고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과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정부·여당을 향해 “수원에서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염 후보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민생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에서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한동훈 위원장은 수원에서 민주당과 수원시민이 일궈온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정권을 심판해서 경제 살리고 민생 살리고 국민도 살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염 후보는 또 ▲이태원 참사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 등 윤석열 정부의 5대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며 “경제 파탄, 민생 폭망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눈물을 흘리는데 정부와 여당은 또 민주당 탓을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혹세무민 하고 있는 정부, 여당으로부터 수원을 지키고 수원을 제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한 뒤 “정부가 망친 민생, 경제를 살리는 일,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염 후보는 4·10 총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1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빨리 수사 받을 준비나 하라”고 쏘아붙였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서 (한동훈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 해서 모두 자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며 “이렇게 만든 정권의 황태자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했다. 앞서 전날 한 위원장은 조 대표를 겨냥해 “후진국 중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도 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 가슴에 새기며 검찰 독재정권과 싸우겠다’고 적기도 했다. 조 대표는 “군부독재에 용기 있게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기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