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갑 TV토론회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가 KTX 논현역 정차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맹 후보는 3월 31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KTX 논현역 정차를 위해선 저상홈 대피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논현역은 다리를 놓아 만든 역이기 때문에 건물을 부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할 수 없다”며 “송도 역간 거리가 7.12㎞라 경제성이 없고, 공사비만 700억 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손 후보는 “국토부에 의하면 공사비 76억 원만 들이면 KTX 논현역 정차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면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건물을 어떻게 할 건지는 계속 연구 중이고, 다른 부지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 GTX-B노선, 인천2호선 연장 등의 조기구축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맹 후보는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연계된 것인데, 경제성 부족과 지자체 간 이해관계로 어렵게 됐다”며 “대안으로 광명·시흥시 남북선과 연계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예타 조사를 신청했고, 202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총선 이후에도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적 행보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광장에서 진행된 총선 지원유세 현장에서 “누가 이번 선거에서 저를 보고 찍어줘 봤자 저는 나중에 쫓겨날 거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총선 이후에도 제 역할을 다하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누가 그러는데 내가 선거 끝나면 유학 갈 거라고”라며 “무엇을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아 있다. 끝까지 내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총선 후 유학설’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도 ‘총선 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표하며 총선에서 열세하다는 의견에 대한 당 안팎의 불안을 다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위원장은 성남시장을 지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이곳 성남은 이 대표가 그동안 여러 가지 이상한 범죄를 저질러서 망쳤던 곳”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 사람들(민주당)은 성남의 발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다”라고 주장하며 ‘메가시티 서울’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박진호(김포갑)·홍철호(김포을)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김포 구래역을 찾아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홍철호 후보를 가리키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추진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정말 대담하고 멋진 생각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공항 어디에 속해 있는가, 서울 강서구에 걸쳐 있다.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다. 여러분이 원하시면 김포가 서울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서울은 김포를 통해 바다와 접한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 현장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비판하며 ‘야당 심판론’을 연일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면) 아프지만 다 정리했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렇게 하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를 공익을 목표로 하느냐, 사익을 목표로 하느냐.
양향자(개혁신당·용인갑)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개혁신당 지도부가 30일 용인갑 지역에 총집결했다.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양정숙 국회의원 등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낮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양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집중유세지역으로 용인중앙시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과 상인들에게 정권 심판을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현장에서 “윤석열 정권은 처인 홀대 정권”이라며 “말로만 반도체를 외치면서 올해 용인 처인구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 예산은 ‘0원’이다. 처인과 반도체, 대한민국을 홀대하는 정권을 야무지고 검증된 양향자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도부와 함께 물가를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총선 전까지 처인구의 모든 지역을 돌며 직접 목소리를 전하는 ‘다이렉트 민심투어’를 진행 중이다. 한편 양 후보는 삼성전자에서 30년간 근무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중흥기를 함께하며 고졸·여성·지역 등 한계를 극복하고 대기업 임원직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용인 반도체 공장 3년 조기 가동…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이라는 동일한 목표 하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입장차를 벌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대표와 심판하겠다며 보다 확고한 연대의지를 밝혔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 대표도 심판하겠다며 조 대표까지 심판 대상을 확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전북 익산역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로만 민주당과 연대하고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협력해야만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저희는 작은 정당인데 추구하는 법안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민주당과 협조해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정책적 연대 의지를 거듭 밝혔다. 국민의힘 이조심판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그런 이간질에 넘어갈 이 대표나 조국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놨는데 (총선 이후) 민주당과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발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도 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서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주가조작…
이광재(민주·분당갑) 후보는 30일 “시민들이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직주근접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GTX-A 성남역 개통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시민들과 만나 “이번 GTX 성남역 개통은 서울 출퇴근에 인생의 20%를 바치고 있는 분당·판교 주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매일 긴 시간 줄을 서서 출·퇴근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분당·판교 핵심 현안인 교통 문제를 행정 경험과 정치력으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회의원 시절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사업을 이끌어냈다”며 “약 3년 후에는 판교에서 강릉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동해에서 서핑을 즐기거나 리조트에서 휴식을 누리는 것도 더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월곶·판교선이 생기면 서쪽으로는 인천까지 바로 갈 수 있다”며 철도·버스·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으로의 환승이 편리한 복합환승센터 등 성남역의 청사진을 그렸다. 한편 이 후보는 ▲8호선 서현~오포 구간 연장 및 판교~백현마이스~판교대장 추가 지선 도전 ▲3호선 수서~판교원~서판교~판교대장 연장 ▲수서~광주선 야탑도촌역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제22대 국회의원 민주당 후보들의 집중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화성 송옥주(화성갑)·공영운(화성병)·권칠승(화성병)·전용기(화성정) 후보 지지 방문을 포함해 도내 선거구 9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수원 김승원(수원갑)·김준혁(수원정) 후보, 용인 이상식(용인갑)·손명수(용인을) 후보, 이천의 엄태준(이천) 후보, 광주 소병훈(광주갑)·안태준(광주을) 후보를 향한 한 표를 당부했다. 김승원 후보와 함께 수원 만석공원에서 주민들을 만난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수원이 대한민국 미래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이 방문한 지역은 반도체 대기업과 생산 시설이 밀집해 이른 바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4·10 총선 격전지다. 여야 모두 반도체 벨트 표심 공략을 위해 앞다퉈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민주당은 ‘반도체 메가시티’에 대한 구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스템반도체와 첨단패키징 지원 확대 및 판고 K-팹리스 밸리 조성 등 팹리스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반도체 산업단지에 대한
이원욱(개혁신당·화성정) 국회의원 후보가 QR코드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기존 정치 문법과는 다른 선거를 선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정보 제공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QR코드를 메인으로 활용한 선거벽보, 선거공보물, 선거피켓 등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벽보·선거공보물 등은 일방적인 정보 제공, 작은 글씨로 인한 가독성 문제를 불러왔다. 이는 유권자와의 소통을 배제한 태도로 읽히며 정치 관심도를 낮추는 부작용으로 작용했다. 이 후보는 “기존 벽보나 피켓은 일방적인 공약만 제공하고 유권자와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했다”며 “QR을 활용하면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제공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공약·홍보내용을 공유할 수 있고 즉각적인 대응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양당의 혐오정치를 끝내고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준비하는 선거인만큼 선거 준비 과정부터 유권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정치문법을 깨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으로서 QR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선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9일 수원지역의 여야 후보들에게 “이번 선거를 지역발전의 소중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네거티브 없는 공명선거’를 거듭 촉구했다. 염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4·10 총선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선거를 통해 지역 현안을 풀어낼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눈과 귀가 온통 수원을 향해 쏠려있는 지금이 그 최적기이고, 그 첫걸음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후보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수원의 도약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정책과 구상을 내놓고 시민의 마음을 얻는 ‘멋진 승부’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공식 선거운동 초반의 모습은 제 기대를 한참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가 내건 거리 현수막을 보면 정책은 온데간데없고 온통 흑색선전 뿐”이라며 “네거티브는 후보자가 현재 불안하거나 스스로가 불리하다는 것을 보여줄 뿐 실제로 효과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 후보는 “언제까지 구태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느냐”면서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유권자인 시민에게 국민의힘 후보들이 준비한 정책과 비전을 당당히 내보이고…
김현준(국힘·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장안구 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장안구 안전통학로 구축 종합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안전 인프라 확충 ▲통학로 환경개선 ▲위험도로 집중관리제 시행 등을 내걸었다. 먼저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장안구 내 지능형 CCTV를 확충하고 횡단보도 색상을 밝게 정비해 시인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학교 주변 안전펜스 정비 등 성능개선도 추진한다. 통학로 환경개선으로는 보차겸용도로 내 인도 확보, 학교 주변 일반통행로 확대, 학교 담장 허물기 등을 통한 보행로 확장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위험도로 집중관리제 시행을 위해서는 장안구 내 전체 통학로의 안전환경을 분석해 위험도로를 분류하고 위험도로에는 등하교 시간 차량 진입을 억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학교 통학로는 단 한명의 학생이 이용하더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토록 조성돼야 한다”며 “장안구 내 통학로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학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통학로 구축·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대책과 함께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등 관계자 인식제고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수원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