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국힘·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수원 내 고등학교 통학구역 조정과 초·중·고등학교 학군 조정·교육자유특구지정을 통한 학교 자율성 강화 등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현행 수원시의 고등학교 통학구역은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동수원 일대의 개발양상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광교 주민이) 집 앞,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학교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거리에 있는 영신여고로 배정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 이미 10년이 넘었다”며 “학생·학부모들은 아우성인데 민생을 챙겨야 할 정치가 이런 부분도 챙기지 않았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된다면 더 이상 광교에서 영신여고 가는 일은 없다”며 “고교 뿐 아니라 초·중학교도 ‘근거리배정원칙’을 확립해 학습권을 보장하되 학교선택권과 조화를 꾀하기 위해 일정비율은 권역 외 지원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원 고교통학구역은 1구역(북부) 고교 14개, 2구역(남부) 고교 18개로 나뉘어 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태블릿에 챗GPT로 만든 AI연설비서관을 넣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하는 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부들, 공공기관장들, 직원들까지 당장 큰 욕심 내지 말고 개별적으로 AI를 자기 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공기관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라’는 추가 미션도 부여했다. 김 지사는 “28개 공공기관은 직원이 7000명에 이르고 예산이 8조 원이 넘는 도정의 아주 중요한 축”이라며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성과에 따라 필요하면 조치할 것”이라며 “임기는 하라는 일이 제대로 지켜질 때 임기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기관 간 서로 칸막이 치고 자기 일하면 다인 것처럼 하는 것은 마치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며 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원과 도의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가스안전 취약계층 3400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콕, CO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노령연금·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다. 이번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설치되는 안전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 배기가스가 누출 시 알림이 울리는 ‘CO경보기’ 등이다. 앞서 도는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부터 5만 1405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해왔으며 올해도 3400세대에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경기도 후보들이 노후 계획도시 정비 특별법(김병욱 대표발의)을 기반으로 도내 여러 지역의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재건축 원팀’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민주당 재건축 원팀’ 김병욱(분당을)·이학영(군포)·민병덕(안양동안갑)·염태영(수원무)·부승찬(용인병) 후보 등은 27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신기교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재건축 원팀 후보 공동공약에 담긴 3가지 비전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과 매년 선도지구 추가지정 ▲재건축 시 사업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건축규제 완화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공공주도의 지원 폭을 대폭 늘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유도하고, 선도지구는 특별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주민 참여와 생활환경에 대한 불편함 등을 고려해 자치단체가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지정하는 내용이다. 또 자치단체별 용적률 법적 상한을 150%로 상향하고 맞춤형 노후 계획도시 공공기업 운영 기준을 마련해 지자체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도와 함께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초기 6000억 원 규모의 재원 마련 등의 내용도
경기도가 철도·도로 확충사업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담은 북부지역 대개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도는 27일 추진 중 또는 예정인 경기북부지역 철도·도로 개발사업들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 도가 공개한 철도·도로 개발사업은 ▲1기 GTX 신설 ▲경기북부 철도망 연장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준공·착공 ▲서울-강원도 연결 강화 등 크게 4개 분야다. 먼저 1기 GTX 신설 사업은 GTX-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되며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착수한 ‘GTX 플러스 연구용역’도 마무리 단계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연장도 북부 도민 이동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7호선 연장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옥정 구간을 공사 중이며, 옥정~포천 구간은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의정부~양주~고양 구간을 연결하는 교외선이 20년 만에 재개통될 예정이며,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의정부 연장 등도 제5차 광역교통시행
국민의힘 수원 국회의원 후보들이 수원시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공항 폐쇄’를 제시했다.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 등 여당 수원 후보들은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수원과 화성 경계에 위치한 현재 수원 군공항 부지 활용을 목적으로 ‘군공항 폐쇄’, ‘군공항 분할 이전’, ‘이전 후보지 발굴’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수원 후보들의 공약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17년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했다. 이후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화성시가 반발하며 지역 간 갈등으로 확산됐다. 여당 후보들은 수원 군공항의 기능을 줄여 순차적으로 폐쇄하거나 군공항 수용이 가능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군공항 이전 계획과 다른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규 후보는 “F4, F5 전투기가 2027년, 2028년 퇴역 예정이다. 전투기 퇴역 시점 군 당국에서 전력에
정필재(국힘·시흥갑57) 후보가 27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후에나 만들어질 시흥시의 모습을 4년 후면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시흥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필재 후보는 “시흥에서 서울 및 인근 도시를 2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고,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시흥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산업 기반의 재구성, 첨단산업과 연계한 산업구조의 재편, 도시개발과 연계한 철도노선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시흥시 철도중심시대 개막’과 관련, ▲인천발 KTX 월곶역에 정차, 시흥시청역을 이용한 접근성 향상 ▲신천-신림선,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천역을 연결하여 대야역을 경유하고, 은계역 신설 등 신천역을 지역환승거점으로 조성 ▲은계역과 매화역을 연결하는 전철 신설 및 ‘신현~월곶~배곧’ 연결 전철노선 신설을 제시했다. ‘장현생태환경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서는 ▲장현생태환경 신도시와 갯골 사이 국유지 약 24,200평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및 반려견 놀이시설을 조성 ▲판교와 같은 매화 첨단신도시 추진 ▲하상동~매화역 직결도로를 신설로 하상동, 하중동 주민의 매화역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은(국힘·오산)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아이가 마주할 미래는 희망보다 절망에 더 가깝다”면서 “오산의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담대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서삼오산 ▲미인오산 ▲자족오산 ▲활력오산 ▲건강오산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오산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까지 30분, K-반도체 벨트 미래인재 육성 도시, 인구 50만 명의 자족도시, 복합문화시설 건립, 대형병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오산은 민주당에서 내리 5선을 했지만 얼마나 좋아졌는지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며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인근 화성·평택·용인의 눈부신 발전을 그저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고 개탄했다. 오산 시민은 주중에는 직장 때문에, 주말에는 놀 곳이 없어서 타지로 나가고, 근처에 대형병원이 없어서 수원·동탄까지 찾아다니다 골든타임을 놓칠까 하루하루 걱정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김 후보의 지적이다. 이어 "오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오산시 선거구에 출마한 차지호(민주·오산) 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 '오산 미래가 되다, 따뜻한 미래설계자 차지호’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며 야당의 촉망받는 후보임을 입증했다. 또한 시민사회 각계각층과 지지자들이 참석하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차지호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직격하는 한편, 본인이 윤석열 정권 심판의 준비된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개소식의 포문을 열었다. 차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을 “민생위기, 경제위기, 안보위기, 외교위기, 정치위기 등 위기의 연속”으로 규정하며 “더는 제 소명을 외면하지 않고, 정권의 비정한 폭주를 바로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의 정치 실패는 우리의 고통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아픔과 고통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부모와 선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여당을 향한 비판도 있었다. 차 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식 반도체 메가시티는 경기 남부를 반도체 공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 소외, 커뮤니티 붕괴 등을 고려 않은 비정한 공약”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오산과 경기 남부는 초
장영하(국힘·성남수정) 후보가 최근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고민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여성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장 후보는 “현재 운영 중인 안심귀가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CCTV 및 방범초소를 늘리는 방안을 협의하겠다”며 "경찰 및 관련단체의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비 부담 고충에 대해서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복합시설로 건축해서 활용하는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다. 성남시 소유인 부지 일부를 활용해 주택을 짓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그대로 이용하도록 해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새로이 들어서는 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조건으로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 후보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및 4차산업단지 조성, 창업지원 확대 등에 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장 후보는 “청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되도록 정책과 입법활동을 통해 고민해결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