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연천군 전곡읍 소재 노인복지시설 ‘은혜마을’을 찾았다. 양복완 부지사가 이날 방문한 ‘은혜마을’은 지난 2004년 1월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에 문을 연 노인의료복지시설로, 현재 사회복지법인 원불교창필재단이 운영 중이다. 이날 양복완 부지사는 사춘이 시설장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복완 부지사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이 이번 연말연시를 외롭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복완 부지사는 시설을 둘러보고, 요양 중인 어르신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연말을 맞아 최근 군포지역에 따뜻한 손길이 전해져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군포시에 쌀 10㎏ 100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안양지역건축사회가, 20일에는 군포시 약사회가 각각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미혼모 보호시설 지원금 및 군포나눔서포터즈의 기금으로 활용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군포농업협동조합이 쌀 20㎏ 150포를, 27일에는 지역 내 운수기업인 우신버스 노동조합이 쌀 10㎏ 130포를 시에 기탁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시는 이 쌀들을 저소득 가정 380가구에 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끊이지 않는 군포시민들의 이웃사랑이 추운 겨울에도 복지 담당 공무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며 “함께 행복한 군포시,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지난 27일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쌀 20㎏ 900포(1만8천㎏)를 전달한 것이다. 이 쌀은 관내 각 리 이장들의 도움을 받아 발굴된 어려운 이웃 450가구에 2포씩 전해질 예정이다. 김용철 소장은 “청평수력발전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보여주신 청평수력발전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동에 앞장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의정부경찰서 진종근 서장은 지난 26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일시장 번영회를 방문, 번영 회원들과 함께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같은 사고에 대비해 소화전을 점검하고 소매치기 등 절도 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또 이상백 번영회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일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의정부 경찰은 상인과 이용객들이 절도 등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람들이 붐비는 취약 시간대에 가시적 순찰과 더불어 사복경찰을 배치하는 등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어 진 서장은 민생 안전 특별치안 대책의 일환으로 자율방범대 및 시민 명예경찰 등 협력단체 50여 명과 함께 제일시장 인근 모텔 밀집지역이기도 한 여성안심구역에 대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진 서장은 “민생안전 특별치안 기간인 내년 1월 31일까지 가용한 경찰 인력 등을 최대한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여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의 경찰관이 영하의 날씨에 길을 잃고 지하철역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만인 관광객을 인근 역까지 순찰차로 안내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우정윤 경장과 서경연 순경. 이들은 지난 17일 교통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중 일산서구 킨텍스 E게이트 횡단보도에서 콘서트를 관람한 후 길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대만인 여성관광객 2명을 발견하고는 순찰차에 관광객을 태우고 캐리어를 실어 인근 대화역까지 태워줘 이들이 무사히 숙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실은 이날 도움을 받은 관광객이 한국관광공사에 전화를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당시 관광객 C씨는 “당시 도움을 줬던 한국경찰관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한국 경찰관의 친절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병선 서장은 “이번 일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따뜻하고 믿음직한 한국과 한국경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됐다”며 “내국인에게도 더욱 친절과불편를 해소해 항상 주민 곁에 가까이 있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 관내 풍사파출소가 27일 준공,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풍사파출소(일산동구 숲속마을로 54) 준공식에는 유은혜 국회의원, 시의원, 관내 학교장, 협력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풍사파출소 준공을 축하하며 지역치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 준공된 풍사파출소는 건물면적 298㎡의 2층 건물로 넓은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갖춰져 업무효율성과 주민편의를 위한 파출소로 설계됐다. 풍사파출소는 류평수 소장 및 직원 26명이 3교대로 식사동과 풍산동의 치안을 유지하게 된다. 김성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준공식에서 “새 보금자리에서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주민들이 믿고 공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일산, 주민이 행복한 치안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성남지역에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8번째 회원이 나왔다. 중원구 갈현동에서 가스충전업을 하는 허석규(51) ㈜성남에너지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허 대표는 지난 26일 성남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성남 18호(경기 121호) 회원 가입식을 갖고,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약정금은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년간(60개월간) 매달 167만원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허 대표의 뜻에 따라 자신이 사는 동네인 야탑1동과 사업장이 있는 도촌동의 저소득 장애인 17명에게 5년간 매달 7~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허 대표는 “이웃에 어렵게 사는 이들이 보면 마음이 편하질 않았다”면서 “더 늦기 전에 기부를 실행에 옮기려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구리시가 최근 시 업무와 관련 각종 법률사항의 자문, 소송수행의 대리, 및 법령해석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고문변호사로 김민규 변호사를 위촉했다.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김민규 변호사는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그동안 연천군과 동두천시 법률상담관으로 활동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고문변호사로 오랜 경험을 쌓았다. 김민규 변호사는 “그동안 축적된 실무경험과 법률적 전문지식을 통해 주워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시 또는 시장이 당사자가 되는 소송 수행과 그밖에 법령해석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고문변호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가수로 널리 알려진 ‘새벽안개’의 주인공 수와진이 김포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산타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김포복지재단에 60여 명의 산타클로스들이 모여 선물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모인 산타클로스는 ㈔수와진 사랑더하기 김포시지회를 찾은 이들로, 지금껏 30여 년 동안 자선공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기부천사다. 김포복지재단 조덕연 이사장은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와진 사랑더하기 김포시지회 이강학 회장은 “이렇게 멋진 가족산타님들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복지재단은 이날 받은 산타선물을 김포시민들로 구성된 가족산타들과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 노인부부, 장애인 등 200가구에 전달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수원소방서는 서에서 운영중인 ‘119안전체험관’이 기존의 노후된 시설과 체험 테마 등을 재정비해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의 보수공사를 진행한 체험관은 ▲119신고체험 ▲전기·가스 안전체험 ▲소화기 사용법 ▲열연기 미로탈출 체험 ▲지진체험 등으로 꾸며졌으며,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제작·배포한 교육영상 시청도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체험관 견학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며, 신청은 수원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예방교육훈련팀(☎8012-9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