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가수로 널리 알려진 ‘새벽안개’의 주인공 수와진이 김포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산타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김포복지재단에 60여 명의 산타클로스들이 모여 선물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모인 산타클로스는 ㈔수와진 사랑더하기 김포시지회를 찾은 이들로, 지금껏 30여 년 동안 자선공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기부천사다. 김포복지재단 조덕연 이사장은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와진 사랑더하기 김포시지회 이강학 회장은 “이렇게 멋진 가족산타님들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복지재단은 이날 받은 산타선물을 김포시민들로 구성된 가족산타들과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 노인부부, 장애인 등 200가구에 전달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수원소방서는 서에서 운영중인 ‘119안전체험관’이 기존의 노후된 시설과 체험 테마 등을 재정비해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의 보수공사를 진행한 체험관은 ▲119신고체험 ▲전기·가스 안전체험 ▲소화기 사용법 ▲열연기 미로탈출 체험 ▲지진체험 등으로 꾸며졌으며,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제작·배포한 교육영상 시청도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체험관 견학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며, 신청은 수원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예방교육훈련팀(☎8012-9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소속 청소년자치기구인 ‘청소년참여활동단’이 그동안 추진해온 ‘김포재능마켓’ 사업이 전국 129개 운영기관과 청소년팀 12만명 대상으로 한 2016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우수 공모사업 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포재능마켓은 ‘청소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을 주제로 관내 재능기부를 하고자 하는 136명의 청소년들을 모집해 재능기부자와 수요자 연계 활동을 비롯, 다양한 재능기부 기획프로그램 운영에 의한 우수사례 발굴, 재능시상식 개최 등 청소년 주도형 재능기부 참여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김포재능마켓은 2015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최우수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서 또다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중봉청소년수련관 이종상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참여 분야를 수상한 것은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웃는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사단법인 동두천 어수회가 최근 농협하나로웨딩부페에서 신임회장 이·취임식 및 어수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22대 어수회장에 오른 박상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올 한해 어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임 회장단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는 청소년 별자리 축제가 명실상부한 경기도를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 축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2017년의 슬로건은 ‘Let's run together(함께 뜁시다)’로 정했다”며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어수가족 전체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지역과 청소년들을 위한 참된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고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민간경상보조금예산을 편성해 민간국제교류를 지원해 큰 성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고양울림오케스트라가 지난 19일부터 고양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42명과 함께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해 문화국제교류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단 한 번도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 적 없는 후에시 공안당국과 시민, 후에시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은 고양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과 다양한 클래식 음악, 영상과 함께 준비한 태극기휘날리며 OST를 들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고양울림오케스트라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후에외국어고등학교에 바이올린 10대와 악기 부자재 및 교본을, 후에외국어대학교 내 한국어학과 도서관에는 한글동화책 200여권을 기부하는 등 고양시를 대표해 민간국제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연주에 참가했던 한 단원은 “고양시를 대표해 베트남에 가서 연주했을 때 환영과 호응을 받아 너무 뿌듯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매년 민간국제교류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연습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가평경찰서는 27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및 파출소장, 계·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경찰이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특별치안대채기간과 관련,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협력사항에 대해 재차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여성안전강화, 음주·보복·난폭운전 등 차폭척결, 서민생활 침해사범 집중단속, 생활주변 폭력근절 등 현안문제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정두성 서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불안한 환경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와 61사단이 회담을 갖고 군·관 협력 강화 및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고양시 전체면적의 48%에 지정된 군사보호구역의 공공개발과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의 제한보호구역 122.62㎢ 중 덕양구 일부와 일산동·서구 총 78.55㎢(64.06%)의 작전성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 제61보병사단과 고양시가 상호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회담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일재 제61보병사단장, 도시주택국장, 61사단 군사시설보호구역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 및 불편해소를 위한 고양시의 군사규제 완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군사규제 완화로 민선6기의 최대 현안인 시민 최우선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의 2017년 새해가 비봉산에서 시작된다. 시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내년 1월1일 오전 비산1동 비봉산 정상에서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시의원 등은 이날 오전 6시40분쯤 임곡중학교에 모여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 후 비봉산 산행에 나선다. 정상에서는 새해맞이 소망을 비는 간단한 의식행사가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양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제2의 안양부흥 2년째를 맞아 공직자들과 더욱 힘을 모아 전진해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일에는 현충탑(안양5동)을 참배하고 곧바로 시청강당에서 열리는 2017년도 시무식을 주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희망찬 2017년을 여는 이날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산상록경찰서는 상록수역 광장에 여성신변안전부스를 설치하고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안전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에 귀가 시 범죄위험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해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안전공간이다. 안전부스 안에 들어가면 센서가 감지되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벨을 누르면 위험신호가 안산시 U정보센터로 영상과 음성이 전송돼 경찰관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또 24시간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이밖에도 안전부스에는 고해상도 카메라 3대가 설치됐으며, 외벽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 있고, 시정장치는 사람의 힘으로는 밖에서는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이석권 서장은 “상록수역 광장에 시범 설치된 신변안전부스를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주시는 27일 시장집무실에서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2개사와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적극 재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및 이희원 부시장과 서상연 한국순환아스콘협회장(대림아스콘㈜ 대표), ㈜방태 정영국 대표 등이 참석해 폐아스콘의 재활용 및 재생처리 사용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에서는 관내 도로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폐아스콘 처리 비용 및 예산을 크게 절감하며, 업체에서는 폐아스콘 전량을 재생아스콘으로 생산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그동안 폐아스콘은 건설폐기물로 취급돼 t당 1만2천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처리됐지만,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연간 1만5천여 t의 폐아스콘, 약 3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폐아스콘의 재활용은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며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