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 광주시 퇴촌면(면장 이창일)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퇴촌농업경영인회(회장 최덕희)에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50만원을 기탁했다. 전날에는 보양교회(담임목사 한동철)에서 관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써달라며 쌀 25포(20㎏)를 기탁했으며, 대박쌈밥(대표 신영수)과 지역 독지가 이도열씨가 관내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만원과 28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앞서 3일에는 삿상명상수련원(대표 이경의)에서 경로당 18곳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쌀·라면 등을 전달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일산소방서가 ‘2014년 청렴 우수논문 공모전’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쌀을 구입, 일산지역 노인요양시설인 섬김의집에 전달했다. 일산소방서는 정부의 지원 없이 무의탁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섬김의 집을 선정, 시상금 50만원으로 구매한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유흥년 (103) 할머니는 “손자 같은 소방관들이 이렇게 착한 일을 해줘서 고맙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은석 서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청렴한 공직문화를 위해 참가한 공모전에서 받은 시상금을 어르신들에게 전할 수 있게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정부 시내 한 익명의 ‘기부천사’의 선행이 한파를 녹이는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의정부시청 주민생활지원과를 방문해 5만원권 100장이 담긴 봉투를 내놨다. 신분을 일리지 말 것을 당부한 할머니는 수년간 파지를 주워 차곡차곡 모아온 소중한 5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마련해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며 “ 이 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전달되어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인천교통공사> ◇승진 ▲북부사업소장 김유수 ▲종합관제소장 권영태 ▲자기부상철도사업단장 김정세 ▲고객서비스본부 임대광고사업처장 이종섭 ▲남부사업소 시설운영팀장 신동희 ▲차량기지사업소 경정비팀장 류근찬 ◇전보 ▲차량기지사업소장 김용서 ▲경영기획본부 김순태 ▲승무사업소장 이현주 ▲경영기획본부 기획홍보처장 정유식 ▲안전방재단 안전관리팀장 윤여일 ▲경영기획본부 이찬원 ▲교통연수원 책임교수 김낙용 배재수 전제일 한성훈 <가평군> ◇5급 전보 및 승진 ▲가평읍장 이우인 ▲세정과장 박근식 ▲의회사무과장 정옥진 ▲북면장 이명열 ▲경제과장 유근웅 ▲청평면장 강연수 ▲상하수도사업소장 박정순 ▲환경과장 조규관 ▲상면장 남궁광 ▲자치행정과장 윤세열 ▲의회사무과 수석전문위원 이광현 ▲농업정책과장 백병선 ▲하수도사업소장 박영주 ▲민원봉사과장 이호신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장 장한호 ▲평생교육사업소장 직무대리 유양덕(승진) ▲설악면장 직무대리 이세호(승진)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기학(승진) ▲허가민원과장 직무대리 서태원(승진)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장 직무대리 장동규(승진)
“차근차근 준비하는 사람이 가장 바르게 성공할 수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출범 6개월간의 성과와 2015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공 시장은 그간의 주요 성과로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상급기관 평가 19개 분야에서의 수상과 신성장전략국 및 공원과 등 행정조직 신설 등을 꼽았다. 또한 대외적인 측면에서는 2015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및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유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조기투자 결정 및 지원 협약,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 통과, 평택농악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으로 시의 위상이 대내·외적으로 한층 더 높아 졌다고 평가했다.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대기업·협력업체 유치 등 신성장 동력 육성▲평택항 경쟁력 강화 및 배후 물류기반 확충▲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충미▲군기지 이전 대비 정주환경 조성▲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기반 마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 7일 중구 차이나타운을 방문 차이나타운 자율방범대와 함께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나광경 자방대장, 유천해 고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노고를 치하했다. 윤 청장은 “인천은 차이나타운과 인천국제공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라는 특성상 관광지 범죄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 후, 이들 자방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치안협력을 당부했다. 차이나타운 자율방범대는 인천중부서(서장 황경환) 하인천지구대(대장 이진열)의 맞춤형 방범활동 차원에서 이 곳 화교(12명)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초구성된 민간 협력방범단체이다. 이들은 매주 2회 야간 방범활동과 함께 중국인 관련 사건·사고나 민원 발생 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안보조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신계용 과천시장이 새해 벽두 관내 경로당과 취약계층에게 ‘세배투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남태령경로당을 방문한 신 시장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어르신들, 세배 드리러 왔습니다”란 말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렸고 엉결겁에 절을 받은 어르신들은 싫지 않는 기색으로 세배를 받았다. 이어 시장은 한 분 한 분 어르신들의 두 손을 잡고 “추운 겨울 잘 보내시고 따뜻한 봄이 되면 남태령고개로 꽃구경 나가자”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용마골경로당에선 세배를 받은 양수자(67) 어르신은 “경사 났네, 경사 났어~”를 연발하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기쁨을 나타냈다. 새해 세배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성남세관은 지난 7일 강당에서 제 24대 임재원 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재원 성남세관장은 “차질없는 세수관리와 관내 기업들이 수출입 과정에서 FTA특혜를 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FTA 활용을 극대화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물품 반입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세관장은 1976년 공직에 입문해 대구세관, 관세청 통관기획과, 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인천공항세관 통관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사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을 완화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1년부터 전문성 높은 특정 중소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질 평가, 인증의료기관 획득 여부 등 지난해보다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제2기 척추분야 전문병원은 전국에서 17개 병원이 지정됐고, 도내에서는 수원 윌스기념병원과 안양 윌스기념병원 등 2곳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은 3년간 유효하다. 박춘근 병원장은 “2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환자의 안전과 권리,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02년 현대 척추치료의 대부인 '레온 윌스'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수원시에 윌스기념병원을 개원했다. 그는 미국 유학시
집을 나와 백화점에서 행패를 부리던 정신지체장애인을 안전하게 가족에게 돌려보낸 일이 알려져 화제다.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노경열 경위와 최영은 순경은 지난 6일 오후 5시쯤 백화점에서 ‘노숙자 같은 여성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침을 뱉고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발견된 여성은 추운 날씨에도 얇은 옷을 입고 횡설수설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이름과 주소도 모르는 정신지체 1급 장애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들은 즉시 과학수사팀에 지문조회를 요청해 해당 여성이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한 뒤 송파경찰서 거여파출소와 협조해 가족과 연락을 취한 뒤 여성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최영은 순경은 “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집을 찾지 못하는 장애인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포기하지 않고 가족을 찾아줘 마음이 뿌듯하다”며 “지구대 실습하는 과정에서 좋은 일을 하니 더욱 기분이 좋지만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