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2015년 시무식 및 제6대 김진선(사진) 남양주소방서장 취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 행사에 앞서 김진선 서장을 비롯한 소방간부 20명은 충혼탑(이패동 소재)을 찾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자 참배했다. 지난 1일자로 남양주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진선 서장(57)은 1981년 공채로 입문해 소방학교 교수연구담당, 광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장비관리담당, 소방학교 교육행정팀장을 역임했다. 김진선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명품도시 품격에 맞춰 대국민 안전서비스 제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갑이 아닌 을의 위치에서 고객을 대하는 마음으로 소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시민의 입장에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때 비로소 신뢰받을 수 있다”며, “소외된 이들과 안전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제19대 과천소방서로 부임한 심재빈(56·사진) 서장은 지난 1986년 소방 입문 이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홍보, 상황담당과 수원소방서 현장지휘과장, 동두천 소방서장을 역임했다. 그는 “과천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화재예방과 현장대응체계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 서장은 소방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소방 관료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과 함께 일처리가 깔끔해 직원 간에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인천도시공사 제8대 김우식 사장(61·사진) 취임식이 지난 2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사장은 충남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박사과정을 이수중에 있다. 김 사장은 1978년 기술고시를 통해 체신부 공무원을 시작해 한국전기통신공사 국장과 ㈜KTF 부사장, ㈜KT파워텔 대표이사를 거쳐, 2009년 ㈜KT 부문장(사장)과 2010년부터 ㈜KT씨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다양하고 원만한 노사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조직관리와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등 탁월한 경영위기 관리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영하의 날씨에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채 거리를 헤매던 지적장애인을 보호자의 품으로 돌려보낸 경찰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소속의 유성범 경위와 신병철 순경은 지난밤 새벽 2시쯤 순찰 근무 중 ‘술취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두 경찰관이 편의점 앞에서 맞닥들인 사람은 지적장애 1급의 40대 남성으로 장시간 추위에 떨어 저체온증에 시달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관들은 즉시 이 남성을 지구대로 옮겨 체온을 올릴수 있도록 옷과 먹을것을 제공한 뒤 인적사항 파악에 나서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음날 아침 지구대를 방문한 보호자에게 남성의 신변을 인도했다. 유성범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일을 한 것”이라며 “추위에 떨고 있었던 지적장애인이 지구대에 와서 따뜻해 하는 모습을 보니 경찰관들의 마음이 더 따뜻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와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공제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조남범 대표, 김원영 이사 및 우리은행 기관고객본부 권기행 부행장, 경기남부영업본부 윤정한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만3천여 공제회 회원들은 적립형공제급여서비스, 대출서비스, 회원복지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조남범 대표이사는 “앞으로 회원복지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회원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기행 부행장은 “공제회에 우리은행의 선진 자금관리 시스템과 차별화된 금융상품 등 타 은행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박원석 전 양주시 부시장이 교육도시 양주를 위해 희망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자로 경기도로 전출을 가게 된 박 전 부시장은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쾌척하고 전출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부단체장으로서의 첫 발령지인 양주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짧지만 굵은 현장행정 경험을 통해 등 많은 것을 느꼈다”며 1년여 간 양주시 부시장으로 소회를 밝혔다. 또 “양주시의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30일 오전 무역협회 경기본부 임직원들은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신흥복지회관을 찾아 데크스탑 컴퓨터와 생필품 등 2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작지만 사랑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의 한시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매년 연말 도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연말연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재훈기자 jjh2@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9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마이어스레스토랑에서 ‘2014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2014 올해의 기자상은 ‘구멍 뚫린 주민등록법’을 기획보도한 본보 사회부 이상훈 기자를 비롯해 ▲경기방송 보도1팀 엄인용 차장(한강 상수원 수질관리 진단) ▲경기일보 사회부 이명관 차장, 안영국 기자(몰락하는 회원제 골프장) ▲경인일보 정치부 김태성 기자(경기도 지자체별 유독물 현황 최초 공개) ▲기호일보 정치부 박광섭 차장(DMZ 평화생태공원 유치 경쟁)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김경호 취재팀장(경기도, 남경필지사 가업 밀어주기 특혜)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류수현 기자(탁구여제 현정화 감독 음주운전 사고) ▲인천일보 정치부 박진영 기자(인천판 4대강 송도워터프론트 개발사업) ▲중부일보 사회부 천의현 기자(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주변 불법 건축물 난립 확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경환기자 jing@
○…평택시 공무원들이 내년도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새벽 4시까지 시의회 예결위에 올인했으나 무위로 끝나자 푸념섞인 한숨. 지난 18일 폐회된 평택시의회 제172회 정례회는 각 부서별 예산을 최종적으로 다루는 예결위로 모든 관심이 집중되기에 충분. 특히 각 상임위에서 삭감된 130여억원의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집행부 각 부서 공무원들은 온 신경을 예결위에 집중. 이같은 상황에서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때아닌 ‘△’표가 많이 나오자 각 부서 공무원들이 흥분섞인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 이유인즉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예결위원 손에 들려진 예산서에 그려진 ‘O와 X ’속의 ‘△’표. △표는 상임위에 삭감된 예산 중 다시 반영될 수도 있는 예산을 표시한 기호로, 집행부는 이 △표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그야말로 혼신을 다했지만 배정받은 예산은 고작 4억 3천만원 정도. 결국 각 부서 공무원들은 새벽 4시가 넘어서까지 예결위 상황을 지켜봤지만 실망감만 안고 부서로 복귀. 새벽까지 이를 지켜보던 한 간부는 허탈하게 한숨을 내쉬며 “이럴거면 애초부터 희망을 갖게 하지 말지, 왜 ‘△’표시는 해서 이 고생을 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원망섞인
○…오산시 비서실장이 최근 6개월 사이에 3번이나 바뀌자 비서실장 수난시대(?)가 도래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대두. 곽상욱 시장 출범 후 6개월도 안돼 비서실장이 3번이나 교체되자 청내에서는 비서실장과 곽 시장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온갖 추측이 난무. 시는 ‘병가’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찜찜하다며 석연찮은 속사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다수. 한 공무원은 현재 정부의 인사 참사에 빗대 “도대체 교체된 3명을 누가 추천했는지 그 부분이 더 궁금하다”며 잇따른 비서실장 교체에 따른 의문점을 제기. 또 다른 공무원은 현재 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5급 사무관급 비서실장 선임설에 대해 “5급이든 6급이든 시장과 손발을 제대로 맞출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지 급수가 무슨 문제겠느냐”며 직급문제에 대해 일축. 이같은 사실이 오산지역 관변단체에 알려지자, 익명을 요구한 한 관변단체 간부는 “곽 시장의 인사에 대한 처신이 너무 가볍고 귀가 얇아서 그런것 아니냐”며 은근히 곽 시장을 탓하기도.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