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전 양주시 부시장이 교육도시 양주를 위해 희망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자로 경기도로 전출을 가게 된 박 전 부시장은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쾌척하고 전출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부단체장으로서의 첫 발령지인 양주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짧지만 굵은 현장행정 경험을 통해 등 많은 것을 느꼈다”며 1년여 간 양주시 부시장으로 소회를 밝혔다. 또 “양주시의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30일 오전 무역협회 경기본부 임직원들은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신흥복지회관을 찾아 데크스탑 컴퓨터와 생필품 등 2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작지만 사랑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의 한시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매년 연말 도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연말연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재훈기자 jjh2@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9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마이어스레스토랑에서 ‘2014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2014 올해의 기자상은 ‘구멍 뚫린 주민등록법’을 기획보도한 본보 사회부 이상훈 기자를 비롯해 ▲경기방송 보도1팀 엄인용 차장(한강 상수원 수질관리 진단) ▲경기일보 사회부 이명관 차장, 안영국 기자(몰락하는 회원제 골프장) ▲경인일보 정치부 김태성 기자(경기도 지자체별 유독물 현황 최초 공개) ▲기호일보 정치부 박광섭 차장(DMZ 평화생태공원 유치 경쟁)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김경호 취재팀장(경기도, 남경필지사 가업 밀어주기 특혜)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류수현 기자(탁구여제 현정화 감독 음주운전 사고) ▲인천일보 정치부 박진영 기자(인천판 4대강 송도워터프론트 개발사업) ▲중부일보 사회부 천의현 기자(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주변 불법 건축물 난립 확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경환기자 jing@
○…평택시 공무원들이 내년도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새벽 4시까지 시의회 예결위에 올인했으나 무위로 끝나자 푸념섞인 한숨. 지난 18일 폐회된 평택시의회 제172회 정례회는 각 부서별 예산을 최종적으로 다루는 예결위로 모든 관심이 집중되기에 충분. 특히 각 상임위에서 삭감된 130여억원의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집행부 각 부서 공무원들은 온 신경을 예결위에 집중. 이같은 상황에서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때아닌 ‘△’표가 많이 나오자 각 부서 공무원들이 흥분섞인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 이유인즉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예결위원 손에 들려진 예산서에 그려진 ‘O와 X ’속의 ‘△’표. △표는 상임위에 삭감된 예산 중 다시 반영될 수도 있는 예산을 표시한 기호로, 집행부는 이 △표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그야말로 혼신을 다했지만 배정받은 예산은 고작 4억 3천만원 정도. 결국 각 부서 공무원들은 새벽 4시가 넘어서까지 예결위 상황을 지켜봤지만 실망감만 안고 부서로 복귀. 새벽까지 이를 지켜보던 한 간부는 허탈하게 한숨을 내쉬며 “이럴거면 애초부터 희망을 갖게 하지 말지, 왜 ‘△’표시는 해서 이 고생을 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원망섞인
○…오산시 비서실장이 최근 6개월 사이에 3번이나 바뀌자 비서실장 수난시대(?)가 도래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대두. 곽상욱 시장 출범 후 6개월도 안돼 비서실장이 3번이나 교체되자 청내에서는 비서실장과 곽 시장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온갖 추측이 난무. 시는 ‘병가’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찜찜하다며 석연찮은 속사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다수. 한 공무원은 현재 정부의 인사 참사에 빗대 “도대체 교체된 3명을 누가 추천했는지 그 부분이 더 궁금하다”며 잇따른 비서실장 교체에 따른 의문점을 제기. 또 다른 공무원은 현재 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5급 사무관급 비서실장 선임설에 대해 “5급이든 6급이든 시장과 손발을 제대로 맞출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지 급수가 무슨 문제겠느냐”며 직급문제에 대해 일축. 이같은 사실이 오산지역 관변단체에 알려지자, 익명을 요구한 한 관변단체 간부는 “곽 시장의 인사에 대한 처신이 너무 가볍고 귀가 얇아서 그런것 아니냐”며 은근히 곽 시장을 탓하기도. /오산=지명신기자 msj@
○…광주지역 정가가 오는 2016년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 연말을 맞아 송년회, 각종 단체장의 이취임식 등 수많은 행사에 1년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화제로 등장. 이유인즉, 헌법재판소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편차 비율을 3대1에서 2대1로 조정 할 것을 결정하면서 광주시가 상한인구수 27만7천977명을 훨씬 뛰어넘어 32만여명으로 예상돼 지역구 분구가 기정사실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분구를 염두에 두고 출마예정자들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오르내리는데 여권에서는 전 국회의원 J씨, 전 도의원 K씨,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H씨, J씨와 현 조억동 광주시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 또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당협위원장인 S씨를 비롯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던 Y씨, S씨 등 모두 15명 내외의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예정자들이 각종 행사장을 방문하는 횟수도 많아져 벌써부터 선거열기가 후끈.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시 장기동 패션로데오협동조합 상인들이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앞에서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강력한 시위를 벌이면서 대기업 불공정 행위를 맹렬히 규탄해 관심. 지난 26일 오후 2시 김포시 장기동 패션로데오협동조합 상인 200여명은 상여 관을 메고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도착해 대기업과 중소상인이 다같이 살수 있는 방안을 요구했지만 백화점 측으로부터 수용불가 입장을 확인하자 정지선 회장의 결단을 촉구. 더구나 상인들은 “이미 영업중인 상가 주변에 같은 브랜드를 중복해 개장하는 것은 유통재벌인 현대만이 가능한 것으로, 이는 엄연한 불공정 행위”라며 정 회장을 맹비난. 조성주 패션로데오협동조합 이사장은 “사전에 취지를 설명하고 항의방문 일시와 시간까지 알려 주었지만 허사였다”며 “정 회장까지 우리를 모른 체 한다면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라도 시위 강도를 높일수 밖에 없다”고 강경투쟁까지 예고해 향후 추이가 주목.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2014년도 헌액대상자 선정 인천본부세관은 30일 세관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김영기, 박병관, 서옥봉 관세행정관을 2014년도 인천본부세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로 선정해 헌액행사를 개최했다. 김영기, 박병관, 서옥봉 관세행정관은 공직기간 25년 이상의 관세행정 베테랑으로 5년이상 인천세관에 근무하였고 각각 범칙수사, 관세심사, 물류 통관 업무분야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김영기 행정관은 814억원대 시계, 녹용, 위조상품 등을 밀수한 조직원 11명 검거 및 1천212억원 상당 비아그라 밀수조직원 7명 검거 등 대형 국제밀수조직의 일망타진 및 세수증대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통한 공정무역질서 확립과 기관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병관 행정관은 풍부한 심사경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규개개혁 과제 발굴 및 법령개정 주도로 규제와 비정상 탐사 경진대회, 과세정상화 과제공모에서 우수상 수상 및 지하경제양성화를 통한 세수확보 연간목표 초과달성(1천045억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서옥봉 행정관은 우범 보세화물의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300억원대 잡화 및 활수산물 밀수입 적발 및 보세창고 특별점검팀 구성을 통한 불법
전립선 조직검사 시 발병되는 합병증 위험률을 10배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사진) 교수팀은 전립선 조직검사 시 여성 질 세정제를 이용해 감염 및 합병증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외과적 감염’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전립선 조직검사가 요구되는 환자 1천684명을 대상으로 여성용 질 세정제를 검사 직전 직장에 넣은 후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11명이 감염관련 합병증을 보였다. 전립선 조직검사의 감염 관련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기존 10%인 것을 0.65%로 크게 낮추는 성과를 냈다. 특히 패혈증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동수 교수는 “작은 총알 모양의 좌약 형태로 된 여성용 질 세정제를 조직검사 직전에 직장에 넣어주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동안 좌약이 서서히 녹으면서 감염 방지의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앞서 박 교수 연구팀은 로봇을 이용해 전립선 및 담낭암 조직을 동시에 제거하는 데 성공해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5월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 외과 최성훈 교수팀은 전립선암과 담낭암을 함께 진단받은 환자(57)에서…
기업은행 산본지점과 거래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기산회’가 최근 회원들이 모은 성금 2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군포나눔서포터즈 기금으로 적립돼 장애인보조기 수리비 지원, 저소득층 영유아 기저귀 지원, 소외계층 가정 자녀 교복 구매비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군포시는 29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군포지역 회원들이 20㎏들이 백미 50포(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행정복지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이웃을 사랑하고 도우려는 군포시민과 지역 기업들의 마음은 끝이 없어 매번 후원품을 접수할 때마다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시도 복지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원하는 이들은 시 복지정책과에 전화(☎031-390-0941, 0646)로 문의하면 관련 정보나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