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이저대회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는 남자골프에서는 마스터즈,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말하며, 여자골프에서는 US여자오픈, 브리티시오픈,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이 해당된다. 한 사람의 골퍼가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그랜드슬램’이라고 하며, 다년간동안 4대 메이저대회을 모두 석권하는 것은 ‘커리어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참고로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동안은 박인비 선수의 대기록을 경신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박인비 선수는 2라운드 이후 한번도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부상투혼으로 만들어낸 값진 성과였다. 박세리 감독의 훌륭한 지도력도 돋보이는 대회였다. 박세리 감독은 1998년 6월에 US여자오픈 우승을 하면서 한국의 온 국민이 힘들어하던 IMF의 어려운 시절에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는 희망의 전도사였으며, 2004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자격을 획득했다. 남자 4대 메이저
수소는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가볍고 풍부한 원소로, 냄새와 색깔이 없다. 또 연소하기 쉬운 기체로 공기나 산소와 접촉하면 쉽게 불이 붙는다. 수소·공기 혼합 기체에 불꽃을 튀겨주면 조건에 따라 폭발적인 연소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폭발이 일어나는 농도 범위가 다른 기체보다 커서 폭넓게 폭발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적절히 통제하면서 수소를 연소시키면 일반 도시가스처럼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수소는 헨리 캐번디시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는 1776년 영국 왕실학회에서 산소와 함께 물의 구성 성분이라는 것을 실험으로 보였다. 이로부터 수소는 물을 뜻하는 Hydro와 생성한다는 의미의 Gennao라는 그리스어를 합성하여 Hydrogen으로 명명됐다. 수소가 가지는 에너지로서의 장점은 연소하면서 다른 공해물질을 전혀 발생하지 않는 청정 연료라는 점이다. 발열량이 석유보다 약 3배가량 높은 효율적인 에너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연료 전지 등의 연료로서도 사용이 간편하다. 수소는 그 자체로도 전자 반도체, 식품 등 산업용 환원성 가스로 사용되고, 또한 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 합성에도 쓰이는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 에너지로서는 더욱 그렇다. 가솔린
가는 세월이 야속하다. 어언 내 나이 지천명을 넘어섰으니, 지나가는 개도 안 돌아본다는 나이다. 그러니 속절없는 아줌마다. 하지만 세상은 지금 아줌마들의 시대다. 그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내 나이쯤 되면 남편들은 어느새 퇴직을 하고 슬슬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산다. 젊어 한때 남편의 눈치를 살피며 살았던 아줌마들이 이제는 살판이 났다. 바야흐로 세상은 ‘줌마 시대’로 접어들었다. 나도 그 중의 하나다. 처녀 시절 나의 꿈은 어떠했던가? 나는 이처럼 너절한 아줌마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스스로 나 자신을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내 인생도 특별한 인생이 되리라고 상상했다. 나는 남들처럼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가난과 곤경이 나만은 용케 비켜 가리라고 굳게 믿었다. 내키기만 하면 백화점을 드나들며 명품 가방에 유행에 맞춘 유명 브랜드 옷을 입고, 인천공항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귀부인이 되고 싶었다. 높은 빌딩의 호화로운 카페에서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나폴레옹 코냑을 홀짝거릴 줄 알았는데, 나는 지금 골목길 족발 집에서 주책없이 음식물을 우물거리고 앉았다. 값비싼 프랑스 산 와인은커녕 딸아이와 맥주 한 잔을 나눌 때도 장…
우리는 변화를 기대한다. 변화한다면 삶이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부부로 살면서 배우자가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부부 관계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변화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부부 갈등은 자녀교육 문제, 생활방식, 경제적 문제, 배우자 원가족과의 관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갈등은 배우자의 행동(상태)과 그에 대한 나의 반응(상태)이 합쳐져 발생한다. 결국 현재 나와 배우자의 상태가 변화하지 않으면 갈등은 사라지지 않는다. 변화는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사물을 사람으로 바꾼다면 성질은 ‘기질(성격)’, 모양은 표정이나 외모처럼 보이는 ‘모습’이 된다. 상태는 생활방식, 대화방식 등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가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변화는 ‘기질(성격)’, ‘모습’, ‘행동’ 이 세 가지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과연 변화가 가능할까?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입춘 立春 /김서희 흰 눈 가득한 2월의 달력에 ‘봄씨’가 들어있다 새순 내민 듯이 위쪽이 뾰족한 두 글자 티끌 같고 씨앗 같고 단추 같다 아무런 징후도 없이 길바닥에 떨어진 코스모스 씨앗 같은 그것이 어떻게 봄을 세운다는 것인지 흙을 파보면 아직도 살얼음 성성한데 기도같이 소원같이 주술같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은 늘 매서운 추위 속에 놓여 있다. 함박눈이 펄펄 날리기도 하고 한파가 몰아닥쳐 세상을 꽝꽝 얼리기도 하는데 어김없이 입춘은 돌아온다. 화자는 흰 눈 가득한 달력의 입춘 날짜를 접하고 의아했으리라. 그리고 立春이란 한자를 유심히 관찰했으리라. 위쪽이 뾰족한 두 글자에서 티끌 같지만 씨앗인, 열어젖뜨리는 단추인, 봄씨를 본 것이다. 그런 발견은 일상적 대상에의 세밀한 관찰로서 가능할 터, 화자의 시적 인식이 돋보인다. 아, 봄은 저 글자의 발아 때문이구나. 기도로서, 소원으로서, 주술로서 글자의 힘을 모두어 살얼음 성성한 겨울을 물리치는구나. 항상 입춘이란 한자어의 뜻(봄을 세운다는)에 궁금증을 품었던 내게도 실마리가 되는 시이다. 봄은 오는 것이 아니라 촉을 세우는 거다. /이정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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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부천에서 일가족 3명이 방안에 번개탄을 피워 놓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 번개탄을 판매한 마트 주인의 슬기로 목숨을 건졌다는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안도하며 그의 선행을 칭찬하고 있다. 아울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가족의 사정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 가정을 돕자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부천의 60대 마트 주인은 평소에 안면이 있는 부부가 어두운 표정으로 번개탄 4장을 사가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부부는 캠핑 가서 쓸 거라고 했지만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마트를 자주 이용했고 주인과 말을 나누기도 했다는데 딸을 애지중지 키우며 열심히 살려고 했다고 한다. “살기 힘들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데 우리나라는 도움 주는 곳이 없다”라는 하소연도 들었다는 것이다. 불길한 예감이 든 마트 주인은 포인트 적립용으로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고객 명단에서 부부의 집 주소를 찾아 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그의 예감은 맞았다. 긴급 출동한 경찰과 119 구조대가 부부의 집에 가보니 부부와 9살 된 딸 등 일가족 3명이 연기에 질식돼 쓰러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집안 내부 현관문
카카오가 시범운영 중인 카풀(승차 공유) 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택시 기사 2명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의 카풀 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 반발을 고려하면서도 택시업계에 사회적 대화를 촉구하려는 속내가 엿보인다. 여당인 민주당은 카카오가 시범서비스 잠정 중단을 결정한 만큼 택시업계도 카풀 갈등을 풀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경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차량이나 숙박, 사무공간 등을 함께 사용하며 효율성을 높이려는 공유경제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 수요도 늘어나고 공급하려는 사람도 많은 데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최적화 기술기반도 갖춰져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전통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기존 산업과의 불가피한 갈등을 푸는 것이다. 카풀 서비스를 도입하려던 시도가 번번이 좌절된 것도 기존 산업계의 반발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면 효용성이 훨씬 크리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출퇴근 시간대에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우니 말이다. 결국 택시업계와 카카오 등 갈등 당사자는 물론…
혹시 ‘주택에서 불이나면 누가 깨워줄까요?’ 라는 문구를 본적이 있는가?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의 실업과 고령화 등의 이유로 1인 가구는 2000년 15.5%에서 2015년에는 27.2%, 2017년에는 28.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화재사고 등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1인가구는 다가구에 비해 밤에 잠을 자다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 인지가 늦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하고자 전국 소방서에서 119캠페인(1가정에 1대 이상의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비합시다)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6년간 주택화재 현황을 보면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 발생률은 18.2%를 차지하고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절반 가까이 되는 49.7%나 된다.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한다고 해서 주택화재 발생률은 줄일 수 없겠지만 사망자 숫자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관내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여 대형화재로 넘어갈 화재를 막은 경우를 자주 접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제주시에 단독주택
흔히 식중독이 여름철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겨울철 식중독도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 비해 음식 보관을 소홀히 하면서 식중독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되는 세균의 하나로 노로 바이러스가 있다. 이 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질 때 많이 발생하는데, 감염자가 대변을 본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음식이나 물을 마실때, 음식 또는 물로 감염될 수 있다. 혹은 구토나 기침 후에 손을 닦지 않아도 쉽게 전염이 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러운 복통, 구토,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추워지자 어패류 및 날 것을 먹고 복통 및 구토, 설사로 병원 이송을 희망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음식물 보관 상태 등 여러 원인으로 식중독이 발생한다. 특히 곧 다가오는 대명절 설 연휴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많은 음식을 만들어 먹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 바이러스 예방법의 최선을 자주 손을 씻는 것이다. 식사 전에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조리 할 때는 청결을 유지하며, 어패류 및 날 것을 먹는 것을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