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부터 세미프로, 아마추어까지 아우르는 한국 축구 승강제가 2027년 완성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부 리그(K리그2)와 3부 리그(K3리그) 간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4부(K4리그)와 5부(K5리그) 간 승강도 같은 해 실시하기로 했다. '완전한 승강제'가 시작되는 시점은 2027년이다. 현재 국내 축구에서는 프로(K리그1·K리그2) 간, 세미프로(K3·K4리그) 간, 아마추어(K5·K6·K7리그) 간에만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프로리그인 1부와 2부 간에는 승강제가 10년 이상 시행돼 왔고, 2021년부터는 K3리그와 K4리그 간에도 승강제가 도입됐다. K5∼K7리그는 2020년부터 자체 승강제를 실시 중이다. 세 단위로 분리된 성인 리그를 한 데 묶어 온전한 승강제를 실현하는 것은 한국 축구의 오랜 과제였다. 축구협회는 “프로축구인 1부 리그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 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의 승강 시스템이 3년 뒤에 사실상 완성될 예정“이라면서 “프로축구가 처음 출범한 1983년 이후 44년 만에 온전한 승강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려면 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벼랑 끝에서 잔류를 확정지으며 ‘축구 수도’ 수원특례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2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수원FC는 1, 2차전 합계 6-4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승강 PO는 1, 2차전 180분 동안 합계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합계 점수가 무승부일 경우 곧바로 연장전을 치르며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운명이 결정된다. 승강 PO 1차전에서 이승우가 퇴장당하며 공격 핵심 전력을 잃은 수원FC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현과 김도윤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리고 미드필더는 박철우, 윤빛가람, 이영재, 오인표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FC는 전반 15분 오히려 부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나온 패스 미스로 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벼랑 끝에서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돌입한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PO 2차전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승강 PO는 1, 2차전 180분 동안 합계 점수로 승자를 가리고 합계 점수가 무승부일 경우 곧바로 연장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운명이 결정된다. 승강 PO 1차전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후반 중반 수비전술로 나섰다가 이승우가 퇴장당하고 부산 라마스에게 연속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줘 1-2로 역전패를 당한 수원FC에게는 패배만큼이나 이승우의 손실이 뼈아프다. 수원FC가 1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승강 PO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피하려면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해야만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수원FC는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승우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다. 과거 K리그를 호령했던 로페즈는 예전처럼 위협적인 슈팅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잃었고 역습 상황에서도 공격 템포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
프로축구 1부 리그 잔류를 노리는 수원FC가 잘못된 전술 선택으로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날려버렸다. 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장재웅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막판 라마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내리 2골을 내줘 1-2로 역전패 했다. 승강 PO 1차전을 패한 수원FC는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수원FC는 또 팀 내 최다골(10골)을 뽑아낸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전력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승강 PO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1, 2차전 180분 경기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곧바로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운명을 결정한다. 수원FC는 이날 박철우, 우고 고메스, 잭슨, 정동호를 포백으로 투입하고 미드필더에는 김도윤, 김선민, 이영재, 공격에는 바우테르손, 김현, 이광혁을 기용하는 4-3-3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2020년 K리그1 꼴찌에 머물며 2부 리그로 강등된 부산은 1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잔류를 향한 마지막 기회인 승강 플레이오프(PO) 첫 발을 내딛는다. 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승강 PO 1차전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강 PO 2차전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2020년 승강 PO를 통해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맛봤던 수원FC는 3년 만에 승강 PO 무대를 밟는다. 3년 전에는 승격에 도전했지만 현재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수원FC는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 김현의 부상과 팀 내 득점 1위 라스의 음주운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미드필더로 옷을 바꿔 입은 이승우는 10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빛가람도 8골을 뽑아 내며 분전하고 있다. 수원FC는 가장 큰 고민은 수비력이다. 정규리그 38경기서 76골을 헌납하며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며 K리그2로 자동 강등 된 수원 삼성(57실점)보다도 무려 19골이나 많이 내줬다. 그나마 시즌 중반 영입한 우고 고메스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수비의 안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완성됐다. 프로축구 ‘명문 구단’ 수원 삼성은 팀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치욕을 맛봤고 2021년 창단한 김포FC는 프로 데뷔 2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프로축구 ‘명가’로 불리던 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며 정규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8승 9무 21패, 승점 33점으로 11위 수원FC(8승 9무 21패·승점 33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FC 44골, 수원 35골)에 뒤져 최하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다. 1995년 팀 창단 이래 K리그에서 4차례(1998·1999·2004·2008년) 우승을 차지했고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5회 우승(2002·2009·2010·2016·2019년)을 달성하며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평가받던 수원은 28년 만에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당했다. 수원을 연고로한 또다른 팀인 수원FC는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1 잔류 희망을 이어갔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창단 2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부 리그 진출을 눈 앞에 뒀다. 김포는 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플레이오프 경남FC와 단판승부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포는 K리그2 진출 2년 만에 K리그1 10위 강원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김포와 강원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6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9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1, 2차전에서 승리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돼 1부리그에 진출하고 승리수가 같은 경우에는 합산 득실차 등을 따져 승자를 가린다. 김포는 정규리그 순위가 높아 비기기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수비적인 플레이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경남을 몰아붙였다. 김포는 전반 21분 왼쪽 측면을 뚫고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루이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김포는 전반 29분 중원에서 김종석이 밀어준 패스를 루이스가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가르
프로축구 K리그2 팀들의 1부리그 승격을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2 2023 플레이오프를 29일과 내달 2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리그2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2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부천FC1995의 대결로 벌어진다. 이어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3위 김포FC가 대결할 플레이오프는 12월 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정규시간 90분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정규리그 순위 상위 팀이 승자가 되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2월 6일과 9일 진행될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 K리그1 10위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는 1, 2차전으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전은 12월 6일 K리그2 팀 홈 구장에서, 2차전은 12월 9일 K리그1 팀 홈 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3 직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2 김포FC와 김천 상무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김포는 29일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김천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 11무 6패, 승점 59점의 김포는 리그 2위 김천(20승 4무 9패·승점 64점)에 승점 5점 차 뒤져 3위에 올라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라운드가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분수령이다. 김포가 37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김천을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는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PO에 직행하는 2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김포가 김천에게 패한다면 승점 8점 차로 벌어져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김천이 2위를 확정한다. 올해 김포는 김천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김천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이고 치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토탈 축구를 펼치고 있는 김포는 7~8월 무더위가 기승일 때 5승 3무 3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9월부터 지는 법을 잊었다. 현재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가 상대하는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에 대한 지원이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꼭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은 19일 성남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수도권 제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공동주택이 지어졌고, 약 30년이 지나 노후 승강기 안전 문제에 직면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성남시가 아파트 건물에 대한 승강기 보수 및 교체만을 지원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1년 '성남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승강기 보수 및 교체를 지원하고 있으나, 정작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 승강기 지원은 법적 근거가 전무한 상태다. 조우현 의원은 “현재 소규모 공동주택 승강기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는 상황이며, 아파트 승강기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뿐 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주택 거주자를 차별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성남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도심에 소규모 공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