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창단 2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부 리그 진출을 눈 앞에 뒀다. 김포는 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플레이오프 경남FC와 단판승부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포는 K리그2 진출 2년 만에 K리그1 10위 강원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김포와 강원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6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9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1, 2차전에서 승리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돼 1부리그에 진출하고 승리수가 같은 경우에는 합산 득실차 등을 따져 승자를 가린다. 김포는 정규리그 순위가 높아 비기기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수비적인 플레이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경남을 몰아붙였다. 김포는 전반 21분 왼쪽 측면을 뚫고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루이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김포는 전반 29분 중원에서 김종석이 밀어준 패스를 루이스가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가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플레이오프 경남FC와 단판승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양은 오는 26일과 29일 K리그1 10위를 차지한 수원 삼성과 홈 앤드 어웨이 맞대결을 통해 1부리그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K리그2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안양은 무승부 시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경남을 따돌렸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은 그동안 꾸준히 1부리그 진입을 시도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PO로 직행, 대전 하나시티즌과 맞붙은 안양은 1-3으로 역전패하며 승강 PO 문턱에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비길 생각이 없다”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안양은 전반 초반 아코스티와 홍창범이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경남의 거센 공세에 시달린 안양은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경남의 골 결정력 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K리그1 최종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지만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22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최종 38라운드에서 안병준, 전진우, 이종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1승 11무 16패, 승점 44점이 됐지만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 서울이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46점(11승 13무 14패)가 돼 9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오는 26일과 29일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K리그1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수원 전반 32분 안병준의 선제골로 앞허가다 5분 만에 김천 김경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4분 이기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의 패스를 받은 이종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14번째 도움을 올린 이기제는 리그 도움 단독 1위로 올라섰지만 팀이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빛이 바랬다.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시즌 최종전에서 8골을
5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수원FC가 1부리그로 가는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수원FC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PO)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수원FC는 올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를 달리며 1부리그(K리그1)로 직행하는 듯 했지만 시즌 막판 제주 유나이티드에 선두 자리를 빼앗기며 PO를 거쳐 K리그1 승격을 노리게 됐다. 수원FC는 2015년 당시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지만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로 밀려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올해까지 4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하며 5년 만의 K리그1 승격 기회를 얻은 수원FC는 경남을 꺾고 5년 만에 1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원FC는 올 시즌 경남과 3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27일 4라운드에서 경남을 3-1로 제압했고 8월 29일 진행된 17라운드에서도 3-2로 승리를 거뒀으며 10월 31일 열린 2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2-1로 꺾
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 팀을 가릴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K리그2 최종 1위를 차지하는 팀은 K리그1에 자동 승격되고 K리그2 2~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격 팀을 결정한다.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내달 18일 오후 7시, 3위 팀 홈 경기장에서 단판으로 펼쳐치고 이 경기 승자와 2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21일 오후 3시, 2위 팀 홈 경기장에서 역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승격 플레이오프는 연장전 없이 90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모두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현재 K리그2는 수원FC가 15승 3무 5패, 승점 48점으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14승 6무 3패·승점 48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수원 45골·제주 43골)에서 수원FC가 앞서 선두에 올라 있고 이어 3~6위인 서울 이랜드(승점 34점), 경남FC,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33점)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막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한편, 상주 상무가 연고 협약 종료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K리그1 11위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