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게이트볼 활성화와 시·군게이트볼협회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보궐선거를 통해 경기도게이트볼협회를 이끌게 된 박준식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통, 게이트볼의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일 진행된 경기도게이트볼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선거인 수 152명 중 144명(투표율 94.7%)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4표를 얻어 남기화 후보(48표·용인특례시게이트볼협회장)를 누르고 제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5년 도게이트볼협회 정기총회 전날까지다. “1년의 임기로 시작을 하지만 연임까지 바라보면서 5년 장기 계획을 세웠다”고 입을 뗀 그는 “게이트볼 아카데미 운영으로 청소년을 육성시키고, 게이트볼 종목이 도민체전에 시범 종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이트볼이 도민체전 시범 종목이 되기 위해서는 종목 활성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회장 임기 동안 방과후 교실이나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현재 전북 익산중과 충북 소이초 등 일부에서 어린 학생들이 게이트볼을 하고 있다. 청소년층의 게이트볼 활성화에 경기도가 앞장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경기도에게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첫 종목우승을 안겼다. 경기도는 28일 경북 칠곡군 동락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게이트볼 종목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 종목점수 114점으로 경남(71점)과 전남(7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게이트볼 종목에서 2018년 종목우승을 달성한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밖에 2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렸던 파크골프는 금 2개, 은1개 등 총 3개 메달을 따내며 종목점수 16점으로 대구시(41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종목 2위를 예상했던 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입상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상북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전국생활대축전’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 '최고령 선수' 박영진 부천시게이트볼협회장은 “게이트볼로 인해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33년생인 박 회장은 이번 대회 경기도 게이트볼 혼성팀 선수로 참가하며 지난 27일 구미시 동락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게이트볼 혼성부 준결승에서 경기도 서울특별시를 10-7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컨디션 악화로 인해 28일 경북 칠곡군 동락동원 축구장에서 열린 경남과 결승전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일찍 귀가했다. 박 회장은 "비록 팀원들과 함께 결승전을 치르진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도는 혼성부 결승전에서 경남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건강이 안 좋아 진 것은 아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찍 귀가했다”라고 입을 뗀 그는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했다. 준우승이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여자부에 출전한 부천시게이트볼협회 선수들이 우승하게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30년째 게이트볼을 하고 있는 그는 9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건강 유지의 비결을 묻자 박 회장은 “게이
“종목단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경기도체육회가 종목단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며 규탄시위를 벌였다. 도게이트볼협회는 3일 안성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에 앞서 “경기도체육회가 종목단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며 규탄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게이트볼 회원들은 “경기도체육대회에 게이트볼 종목이 포함이 되어야 한다”면서 “게이트볼은 노인들이 많이 즐기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노인들도 다른 도민들과 함께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규탄시위에서 앞장서 발언한 남기화 용인특례시게이트볼협회장은 “31개의 시·군 조직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회원들도 충분한 게이트볼이 경기도생활체육대회대축전에는 포함되어 있는데 도체육대회에는 왜 빠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체육대회의 목적이 체육 실력 향상도 있지만 도민의 화합이 첫 번째”라며 “도체육대회는 젊은 사람들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노인들이 많이 즐기는 게이트볼 종목도 대회 종목에 포함돼 같이 화합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남 회장은 이전부터 많은 시·군협회장들이 도체육회에 게이트볼의 도체
〈속보〉용인특례시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게이트볼 경기 도중 일어난 폭력 사태로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가 병원에 이송돼 입원(본보 11월 2일자 1면)한 가운데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대회를 주관한 경기도체육회에 사건을 축소 보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2일 “지난 달 30일 경기도게이트볼협회 사무국장으로부터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 A씨가 평소 복용하던 약을 복용하지 않아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다음 날인 31일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A씨의 가족과 해당 시·군협회장 등의 통화를 통해 실랑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실 관계 확인 후 대회를 주최한 경기도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도게이트볼협회가 사건 내용을 축소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현장 상황을 목격했다”면서 “분명히 A씨가 강제로 끌려가는 상황이었고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아 쓰러졌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또 오래전부터 불거진 도게이트볼협회장과 특정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시·군협회 관계자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협회 관계자 한 명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경기도 게이트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전 9시쯤 용인특례시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게이트볼 종목 마지막 날 경기도 시·군게이트볼협회 관계자 A씨와 B씨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A씨는 상황이 종료되고 40여분의 시간이 흐른 오전 10시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고, 오전 10시 30분쯤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이송돼 응급실에서 심장 오른쪽에 핀을 박는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다음날인 31일 일반병실로 이동해 현재 회복중이다. 이날 사건의 발단은 이수영 도게이트볼협회장과 이철수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의 갈등에서 시작됐다. 이철수 회장이 지난 10월 28일 어르신들이 테이블도 없이 경기장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불만을 토로했고 식사를 받아가는 과정에서 일회용 접시에서 음식물이 흘러 바닥에 떨어지면서 이철수 회장이 음식을 내팽개쳤다는 주장과 흘린 것이라는 주장이 맞섰다. 이철수 회장은 “음식이 흘러 욕을 한 것은
의왕시가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탁구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의왕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용인특례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종목에서 혼합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남녀일반부 단식 하삼열과 성경숙, 남일반 복식 하삼열-이동설 조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금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광주시(금 1은 2동 1)와 성남시(금 1은 1동 4)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파크골프에서는 양평군이 남녀 2인조전과 4인조 혼성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게이트볼에서는 비장애인팀이 출전한 포천시가 장애인팀인 용인시를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볼링에서는 광주시가 혼성 5인조 전에서 부천시와 화성시를 꺾고 우승했고 3인조 전에서는 화성시가 성남시와 부천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배드민턴에서는 하남시가 지적장애B 남녀복식과 지적장애A 혼성복식에서, 성남시가 지적장애A 남자복식과 청각장애 남자복식에서, 양주시가 지체장애 남자복식과 혼성복식에서, 연천군이 지적장애B 혼성복식에서, 이천시가 휠체어 4인조에서 각각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임원회비 규정 위반과 도대회 특정 시·군 입상팀 시상 차별 논란〔본보 7일·11·14일자 11면〕을 빚은 경기도게이트볼협회(이하 도협회)가 명확한 근거 없이 대의원인 시군협회장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 논란이 일고 있다. 도협회가 징계 절차에 들어간 시·군협회장은 최근 본지가 보도한 도대회 특정 시·군 입상팀 시상 차별 논란에서 거론된 인물이어서 보복성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도협회는 지난 14일 특정 시·군협회장에게 공문을 보내 오는 22일 오전 10시 남양주시게이트볼협회에서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니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도협회가 보낸 공문에는 징계사유에 대한 그 어떠한 내용도 적시하지 않았고 출석요구서도 첨부되지 않았다. 또한 공문도 징계를 담당하는 스포츠공정위원장이 아닌 도협회장 명의로 보내 절차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설치하려면 대의원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그런 과정도 생략됐다는 것이 시·군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종목단체 규정 제38조(스포츠공정위원회) 1항에 따르면 ‘도종목단체는 해당 도종목단체, 시·군종목단체 등의
임원회비 규정 위반 논란〔본보 7일·11일자 11면〕이 일고 있는 경기도게이트볼협회(이하 도협회)가 최근 개최된 도대회에서 특정시·군 입상팀에 시상을 하지 않아 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13일 경기신문이 도협회와 시·군협회 등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도협회는 지난 달 16일과 17일 이틀 간 포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21회 경기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남자일반 A·B팀, 여자일반A·B팀, 마스터 1팀 등 각각 5개 팀 씩 150여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도협회는 모든 경기가 끝난 뒤 남녀 우승 2팀과 준우승 2팀, 공동 3위 4팀, 장려상 4팀 등 12개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도협회는 시상식에서 12개 입상팀 중 11개 팀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회장을 시상자로 내세웠지만 가장 마지막에 상을 받게 된 여자부 우승팀 수원시 선수들에 대한 시상자를 수원시회장이 아닌 다른 시·군회장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수원시회장과 여자우승팀 선수들이 도협회에 항의하며 다른 팀과 똑같이 시상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도협회 측은 그대로 시상을 강행했다. 결국 수원선수들은 타 시·군 회장이 주는 상을 받을 수 없다며 수상을 거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임원회비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본보 7일자 1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경기도체육회의 자문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경기신문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게이트볼협회 등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도게이트볼협회는 지난 2021년 2월 27일 제10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 규정 제41조(재원) 임원회비 조항에 명시된 내용을 어기고 임원회비 삭감을 심의·의결해 당초 금액보다 축소해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도게이트볼협회 규정 임원회비 조항에는 임원회비 액수를 협회장 1,000만 원 이상, 부회장 100만 원 이상, 이사 50만 원 이상으로 정해놓았다. 특히 임원회비 조항에는 매년 1/4분기 내에 임원회비를 협회에 납부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격이 정지되며 차기 총회에 해임안건을 상정한다(신설 2020년 11월 27일)고 규정돼 있다. 규정대로라면 도게이트볼협회의 임원회비는 3,200만원이 납부되어야 하지만 도게이트볼협회는 절반 수준인 1,630만원을 납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대의원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일부 시·군협회 회장들이 올해 1월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