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구 경기창작센터, 이하 “창작캠퍼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국제심포지엄 ‘혼종의 풍경: 갯벌’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갯벌을 생태 공간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문화유산 및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혼종적(Hybrid)공간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다학제 콜렉티브 갯벌랩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물다양성의 보고와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 역할을 알린다. 건축, 조경,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갯벌의 다층적 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본다. 세션 1 갯벌의 공존 관계에서는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와 아티스트 듀오 쿠킹이 갯벌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세션2 사라진 풍경과 재생된 공간에서는 구본주 한국해양생물연구소 연구원과 사운드 아티스트 마르쿠스 메더(Marcus Maeder)가 갯벌의 소멸한 풍경과 새로운 풍경의 상호 관계를 살펴본다. 세션 3 갯벌의 해체적 시선에서는 라우라 치프리아니(Laura Cipriani) 델프트 공과대학교 교수가 기존의 갯벌의 개념을 해체하고 유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일 안산시 대부도 경기창작센터에서 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와 공동으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과 협의회가 공동주최ㆍ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추모문화제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이번 추모문화제에서는 선감학원 피해자와 도민 약 4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 옛 선감길을 따라가는 역사문화탐방, ▲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 ▲ 추모사 및 헌화, ▲ 도민과 함께하는 추모문화공연, ▲ 도민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추모문화공연에서는 ‘치유와 희망’, ‘인식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행사의 몰입감을 높이고, 도민체험부스를 별도 운영해 도민들에게 인권, 추모, 기억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재단과 협의회는 이번 추모문화제를 통해 선감학원 사건을 널리 알리고, 피해자와 일반 도민이 함께 도내 인권의식을 공유·증진하는 ‘상생과 화합’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김영배 협의회장은 “선감학원 희생자 추모와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끌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창작센터는 2023년 ‘창의예술학교’를 함께 꾸려갈 예술인을 모집한다. 경기창작센터는 2024년 복합문화공간 ‘경기창작캠퍼스’ 개관을 앞두고 창의예술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콘텐츠 강화에 집중해왔다. 지난해에는 다장르 작가 모집,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 메타버스 전시, 지역 유관기관 협업, 작가 간 장르 결합 프로그램 등을 시도하며,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예술 활동 안정성 유지,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섬’을 주제로 기획 예술교육 작가 공모를 통해, 복합문화공간 개관 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고도화한다. 비입주형 예술인들이 창작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되, 프로그램 주제를 제시한 점이 2022년 공모와 크게 다른 점이다. ‘섬’의 장소적 특성뿐만 아니라 물리적, 사회적, 개념적 특성으로 확장해 사유하고 이를 개념화한 교육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또한, 대부도 ‘섬’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의 장소적 특성을 부각한다. 지역 특색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 또는 경기도민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보존의식, 자긍심 고취,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장하고자 한다. 예술인 모집은 내달 3일까지이며,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대표이사 강헌)가 5월 6일부터 입주작가 9명이 진행하는 온라인 라이브 예술교육 ‘방방살롱’을 진행, 도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방방살롱’은 대화와 교류 중심의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가는 작업실에서, 교육 참여자는 자신의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만나 소통하는 수업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예술가와 대중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에게는 사전에 ‘티타임 키트(티+다과+이야깃거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정해진 교육시간에 온라인 화상 플랫폼에서 만난 예술가와 참여자는 랜선 티타임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5월 프로그램은 총 9회 운영되며, 참가 인원은 회당 8명으로 한정해 예술가와 밀접한 대화와 교류에 집중한다. ‘방방살롱’에서는 ▲김채린·서혜민 작가의 ‘울산 출신, 부산 출신 두 작가가 경기도에서 만났다. 달콤살벌한 협업 이야기’ ▲김영구 작가의 ‘보이는 도시, 보는 도시’ ▲성필하 작가의 ‘시선의 반복’이 열린다. 또 ▲서소형 작가의 ‘미술관 앞 우리들의 수다’ ▲김용현 작가의 ‘모두, 함께, 같이, 혼자 읽어요’ ▲김재유·이언정 작가의 ‘각자의 풍경’ ▲임철민 작가의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라’
(재)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창작센터가 문화예술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 수립을 목표로 한, 연구형 토크콘서트 '탐사하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예술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 등의 의견을 복합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26일 오후 7시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첫 번째 '탐사하다' 콘서트는 '포노 사피엔스', '코로나 사피엔스'(공저)의 저자이자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균관대 기계학부 최재붕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주제는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의 환경적 변화와 문화예술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이다. 최 교수의 강연이 끝나면 화상회의 줌을 통한 비대면 토론회가 이어진다.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되는 경기창작센터 현장에는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과 이완복 교수와 신안산대학교 사회교육원 김정래 강사가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다. 전문국 센터장은 “연구형 토크콘서트 '탐사하다' 시리즈를 통해, 경기창작센터가 문화예술의 새로운 표준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R&D센터로서의 선제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이하 센터)가 6일부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경기창작센터 온라인 VR영상 오픈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그동안 역량이 우수한 입주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선보이기 위한 온라인 콘텐츠들을 기획, 발굴해왔다. 매년 입주 작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에는 온라인 VR영상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에 센터 입주 작가 28인 및 입주 기획자 2인의 다채로운 작업과 작업실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작업실 관람은 물론 참여 작가의 작업 중 모습도 엿볼 수 있게 한다. 작가별 추가 정보는 해당 입주 작가의 작업실 영상 내 팝업 이미지나 별도 링크 등을 통해 참고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스튜디오 연계 사전 프로그램인 '프리(pre)오픈스튜디오'에 이어 진행되는 본 행사다. '프리오픈스튜디오'는 팬데믹으로 대외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어려워진 센터에서 입주 작가들의 창작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했던 프로그램으로, 입주 작가들 중 10인의 스튜디오별 좌담회로 운영됐다. 연계 행사로 미술 분야 전문 유튜버 '켈리온레드바이브'와 함께
팬데믹 상황에 놓인 예술가와 관객의 고민을 담은 특별한 전시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기창작센터와 고양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등 3개 기관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초대 거부’라는 반어적 전시명으로 시선을 모은다. 릴레이 전시로 기획된 이번 기관 협력전은 다음달 2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초대 거부: Invitation Denied Part. 1’과 12월에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열리는 ‘초대 거부: Invitation Denied Part. 2’로 진행된다. 2020년 경기창작센터 입주 큐레이터로 선정된 이문석, 황아람이 기획하고, 입주 작가인 김수나, 엄유정, 오민수, 임철민, 조문희, 조선경 6인이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환대받아야 할 전시공간이 예술가와 관객 모두를 거부하는 낯선 환경에서 실현 가능한 창작활동과 예술적 교류에 대한 진지한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전시 ‘초대 거부: Invitation Denied Part. 1’에 소개되는 몇 작품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김수나 작가는 설치 작품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건축물과
경기도미술관이 운이 좋은 걸까, 아니면 청년작가 박관택이 대운을 맞고 있는 걸까? 13일 경기도미술관이 전해온 전시회 개최 소식을 받은 순간 들었던 생각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오늘부터 마침 시작되는 전시였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기분 좋게 전시의 막을 올리게 된 이 전시는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의 올해 청년작가전 마지막 프로젝트, '어제모레' 展이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창작센터와 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온 '퀀텀점프'의 일환이기도 하며, 입주 작가 박관택이 그 주인공이다. 전시는 당초 계획한 1인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영상으로 매체 전환해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상영한다. 한 달에 한 번은 라이브로 볼 수 있는데, 개막일 이후 일정은 오는 31일, 11월 21일, 12월 19일, 1월 16일 진행 예정이다. 퍼포먼스를 위해 1인 연기자는 전시실을 암실로 연출했다. 이 곳에서 오래된 영화의 장면들이 빛을 매개로 만들어진 야광 종이 위에 인화되는 순간들을 포착해내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행위의 연속으로, 일시적으로 형상화됐다가 사라지는 이미지들은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의 유동성을 묘사하고 싶은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전시의 소재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기획 레지던시 입주작가전 ‘작가노트’를 온라인 전시로 마련, 28일 그 막을 올렸다. ‘작가노트’에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펼쳐온 입주작가 16명이 작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탄생시킨 작품 15편이 전시됐다. 그 중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 몇 편을 소개한다. 먼저 이언정 작가와 서혜민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 ‘Engrave on the Sound 시리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의 리듬과 그것이 주는 감각들을 시각화한 판화 9점과 판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재료로 만든 3개의 짧은 테이프 곡을 콜라보한 점이 흥미롭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판화 자체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소리가 색을 입은 점과 선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고, 그 위로 타악기의 연주와 같은 작업 사운드가 덧입혀져 시각과 청각의 공감각을 자극한다. 송성진 작가의 ‘Reincarnation..일요일’은 하나의 의식을 지켜보는 듯한 엄숙함을 전달한다. 차가운 쇳덩이로 엮은 뼈대가 여기저기 드러난 돼지의 형상이 우두커니 서 있다. 마른 흙이 바닥에 떨어진 모양이 꺼져가는 생명을 연상케 한다. 그 뒤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