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2023학년도 성남지역 고교연계프로그램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성과 공유회에는 을지대학교 김명철 입학관리처장,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조지현 장학사를 비롯한 을지대 6개의 교육과정 담당교수, 입학관리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 ▲인공지능과 물리치료(물리치료학과 권혁규) ▲K뷰티(미용화장품과학과 소영진) ▲응급구조(응급구조학과 홍석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분석(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이지연) ▲푸드테크(식품산업외식학과 차성수) ▲피부과학(미용화장품과학과 김규리) 등 을지대학교가 운영한 6개 교육과정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2023학년도 성남지역 고교연계프로그램’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실습 중심의 수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성과 공유회를 통해 고교연계프로그램 운영의 개선 사항 도출 및 정보공유의 기회가 됐다. 을지대학교 김명철 입학관리처장은 “고등학교에서 평소 접하지 못한 실습 위주의 참여 수업을 통해 지역협력프로그램의 최적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고교 야구 명문’ 수원 유신고가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유신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린 대회 12일째 준결승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서울 배재고를 13-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유신고는 2019년 제74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유신고는 서울 장충고를 4-0으로 꺾은 서울 충암고와 오는 25일 우승을 다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유신고는 2회초 선두타자 변헌성의 볼넷과 황준성의 희생번트, 김승부의 내야안타, 김진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영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앞서갔다.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민현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1점을 내준 유신고는 3회 백성윤, 변헌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황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1을 만들었다. 유신고는 4회 정영진의 볼넷과 김준상의 희생번트, 조장현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상대 투
3년 만에 청룡기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유신고가 4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 경기고와의 8강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유신고는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조장현(우전안타), 백성윤(몸에 맞는 볼), 변헌성(좌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은 유신고는 5번타자 최지형 타석 때 상대투수 김민균의 보크가 선언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뽑은 유신고는 2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상대 김태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유신고는 2회말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사 주자 1루에서 박태완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2사 1, 2루 기회에서 조장현이 김민균의 2구째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 것. 3-2로 앞선 유신고는 6회말 1사 후 추가점을 뽑았다. 정영진(볼넷)과 김준상(우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주자 1, 3루 기회가 찾아왔고 후속 타자 박태완의 타구가 2루수 병살타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최초판정이 뒤집히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됐다. 박태완은 슬라
의정부 광동고 축구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고는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인 대건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2월 창단한 광동고는 창단 4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양현정 감독이 이끄는 광동고는 4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서울 양천FC U18, 충남 천안제일고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성생과고를 3-1로 제압한 광동고는 천안제일고와 1-1로 비긴 뒤 양천FC를 5-1로 대파하고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서울 대신FC을 1-0으로 제압한 광동고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용인센터 U18덕영을 2-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 의정부G스포츠클럽 U18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광동고는 프로구단 유스팀인 대건고를 맞아 전반 초반 대건고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팽팽한 접전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2022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안내하는 서한문을 10일 발송했다. 이번 서한문은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원서 접수 기간에 앞서 고교 배정 방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학교 선택과 지망 순위 작성 ▲수원 등 9개 학군 배정 방식(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지원자 가운데 희망에 따라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동시 지원 등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서한문과 각종 고입 관련 자료는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은정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 방안을 이해하고 학생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고등학교를 지원하도록 돕고자 서한문을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학교에 관한 학생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22학년도 고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대학·기업·교육관 등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별 교원연수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8일 체결한 업무협약은 교육지원청-거점연수원-연수기관이 지역 단위 실무협의체를 구축하고, 지역과 연수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연수를 운영한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도교육청은 빠른 사회 변화, 학생 진로중심 미래교육, 고교학점제 준비 등 교원들이 새롭게 역량을 개발하고 재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 도내 4700여 개 학교 9만여 명의 교원이 가까운 연수기관에서 여러분야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연수체제 개편을 추진했다. 그동안 특정 연수를 듣기 위해서는 도내 모든 지역 교원들이 연수운영기관으로 직접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연수체제 개편의 한 가지로 경기대, 경동대, 서영대, 성결대, 성공회대,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신한대, 아신대, 아주대, 여주대, 중부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경대, 한국관광대, 한국항공대, 한국생산성본부와 맺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업무협약 기관들과 거점연수원, 교육지원청이 협의체를 운영하고 연수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2022년부터 지역 기반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를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대입제도 개편과 고교학점제 재검토를 위한 고교 교사 서명 결과 발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어 목소리를 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학교대혼란 고교학점제를 재검토하고 고교교육 정상화 여건부터 마련하라”라고 촉구했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 아시는지요?”라고 물으며, “교육정책은 학생의 미래를 규정하는 중요한 정책이기에 숙의 과정을 거치고, 시범 운영을 통해 장단점을 찾고, 부정 요소를 제고하고, 최종 결정을 위한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교학점제는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지난 2월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본격적인 고교학점제 운영을 예고했다. ‘고교학점제 선도적 도입’을 발표한 이 교육감은 2022년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시범학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중학교 교원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를 운영한다. ‘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는 2022년 일반고 고교학점제 단계적 적용을 앞두고 중학교 교원들의 고교학점제 및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이다. 사전 신청한 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19회에 걸쳐 진행되며,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교사들이 학교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찾아가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필요성 및 고교학점제 도입 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중학교 교원들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과정 중심의 진로 진학지도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기대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신숙현 교육장은 “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중학교 교원들의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교육과정 중심의 진로진학지도를 돕고,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등학교 고교학점제의 교육과정이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평택 진위FC U-18이 제52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위FC는 29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 서울 여의도고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지난 16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전반 초반 터진 정재상의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을 마친 진위FC는 후반 18분 최지호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2분 터진 배준호의 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여 분을 앞두고 여의도고 정승배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득점 없이 마친 두 팀 간 대결의 승자는 연장 후반 초반에 결정됐다. 연장 후반 2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장현식이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진위FC를 우승으로 이끈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과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박시영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정재상이 공격상을, 봉광현이 골키퍼상을 받은데 이어 진위FC는 페어플레이상까지 휩쓸며 대회를 마감했다. 고재효 진위FC 감독은 “부상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성남FC U18 풍생고가 백록기 전국고교축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남FC는 “풍생고등학교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자 시민구단 전환 이후 최초로 토너먼트 고교 전국대회 우승을 거뒀다. 풍생고는 지난 28일 열린 제29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김민재와 장하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이며 전승 우승을 차지한 풍생고는 개인상 역시 휩쓸었다. 주장 윤여원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장영기가 득점상을 받은데 이어 공격상에 이준상, 골키퍼상에 강태양,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 김지수가 선정됐다. 또한 페어플레이팀상 역시 우승팀 성남에게 돌아갔다. 구상범 성남 U18감독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이상용 코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들이 너무 고생 많았다. 유소년들을 향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을 해주신 풍생고등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주장 윤여원은 “함께 우승을 만들어낸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