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정현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완파했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방문 경기서 96-71로 이겼다. 이로써 소노는 18승 35패로,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하위' 서울 삼성(16승 3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려 꼴찌는 모면했다. 이날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34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고, 케빈 켐바오(22점·10리바운드), 엘런 윌리엄스(12점·12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소노는 1쿼터 34점을 올리며 화끈한 골 잔치를 예고했다. 이후 2쿼터 55-43에서는 이근준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한 뒤 3점슛을 작렬하며 달아났고, 켐바오가 자유투 2개를 포함해 4점을 쌓아 SK를 20점 차로 따돌렸다. 소노는 3쿼터 72-51로 승기를 굳히자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소노는 4쿼터 94-71에서 정성조의 2점슛이 터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달성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4-69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1승 23패를 기록하며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고양 소노는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정관장은 야투율 54.7%, 리바운드 35개, 어시스트 20개, 스틸 9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버튼은 24득점 6리바운드, 오브라이언트는 17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훈도 1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배병준과 정준원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다. 전반을 51-43로 마친 정관장은 3쿼터 초반 고양 소노의 카바와 켐바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1-47까지 추격당했으나, 배병준과 버튼, 박지훈이 연속 8득점을 올리며 59-47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정관장은 약 5분 동안 소노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펼치며 12점을 추가, 점수 차를 71-49로 크게 벌리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
2024~2025 KCC 프로농구가 17일부터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가는 가운데, 고양 소노가 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후반기 반전을 예고했다. 소노는 지난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를 끊어낸 소노는 10승 20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소노는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KBL 최초의 비선출 신인 정성조의 활약이 눈부셨다. 정성조는 이날 데뷔 7경기 만에 16득점, 77.8%의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성조의 활약에 분위기를 탄 소노는 김진유와 이재도가 나란히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와 함께 창단 후 최다인 11연패의 악몽을 딛고 3연승을 달린 소노는 최근 에이스 이정현의 부상 재발과 아시아쿼터 켐바오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 직전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리그 9위(10승 20패)에 위치한 소노와 7위 부산 KCC(12승 17패)와의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에 전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몰려온다. 오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DMZ OPEN 국제음악제’에는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 교향악단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1월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약항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선보인다. 아리랑 환상곡(최성환)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이어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안두현과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젊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MZ OPEN 국제음악제’에 대해 소개하며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재천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가 참여했다. 최재천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언젠가 우리 대한민국이 통일이 됐을 때 DMZ를 보존해내지 못하면 세계인의 질타를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DMZ는 이제 인류 전체의 속한 땅이다. 이번 음악 행사로 정치적 평화를 넘어서 자연의 평화를 이룩하고자 함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이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한국의 남북 전쟁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바라는 건 어서 우크라이나에 안정이 찾아오는 것”이라며 “전쟁이 일어나고 매일매일 사람들은 죽고 있기 때문에 평화의 의지를 다지고 또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26일~10월 2일까지 7일간 파주시와 고양특례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43개국 140편(장편 80편, 단편 60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우리 현실을 진단한다. 4일 서울 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해랑 조직위원장은 “전쟁, 기후위기, 혐오와 불평등이 국제적으로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시대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고민했다”며 “그에 대한 답으로 ‘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을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화제의 특징을 우정과 연대, 제작자와 동행, 시민의 삶 속으로, 영화제의 시공간 확장, 다큐 로드 5가지 키워드로 설명하며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개막작은 펜데믹 시기 인도 농민의 시위 과정을 담은 ‘혁명을 경작하다’가 선정됐다. 2020년 인도 정부가 시행한 농지법에 생존권을 위협받은 농민들이 저항하고 시민들과 연대해 승리를 이끈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폐막작은 영화와 극장에 대한 사랑을 담아낸 ‘영화광들!’이 선정됐다. 아르노 데플레셍 감독의 자전적인 유년 시절의 기억과 영화사에서 빛나는 작품들이 얽혀가는 하이브리드 영화다. 영화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식사동 구제(舊製 : 옛 물건)거리’ 팝업스토어를 오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0년부터 도내 특색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생활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했고, 올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하여 3개 골목을 추가했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 밀집 지역으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돼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Re-Use) 문화 선호 확산에 따라 의류, 신발, 가방, 소품 등의 다양한 빈티지 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식사동 구제 거리’에서 엄선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배포하며 할인쿠폰은 9월 21일, 28일 구제 거리에서 있을 골목 축제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빈티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5일 오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소노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DMZ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스페셜 농구대회 행사에는 발달장애를 지닌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농구 선수, 프로 농구선수(고양 소노스타이거너스), 농구교실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스포츠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선 장애인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 및 중요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장애인 및 프로농구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친선 경기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선수들의 드리블, 슈팅 등 다양한 기술을 배워보는 시간과 축하공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대표선수 김인재는 “비장애인 프로 선수 등과 한팀을 이뤄 경기를 하다보니 좀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이런 특별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생겨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DMZ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센터 자넬 스톡스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테네시대학 출신으로 키 201㎝, 몸무게 115㎏의 스톡스는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입단했고 이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기츠 등을 거치며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프로농구리그에서 활약하다 영화 사업을 위해 한동안 코트를 떠났던 스톡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한국 프로농구 무대를 밟게 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의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될 선수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앨런 윌리엄스를 영입한 소노는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겨울철 코트를 뜨겁게 달굴 대표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농구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KBL은 오는 10월 19일 2024~2025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KBL이 이날 발표한 2024~2025시즌 정규경기 일정에 따르면 10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8일까지 6개월간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또 해마다 12월 31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 상품 '농구영신'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울산 경기로 진행된다. 수원 kt의 홈 개막전은 공식 개막전 다음날인 20일 서울 삼성과 경기로 치러진다.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는 10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경기를 치르고 안양 정관장도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19일에 열리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는 매주 월, 화, 수요일에 1경기씩 치르고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