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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챔프전 진출까지 1승만 남았다

인삼공사, 4강 PO 3차전서 캐롯에 76-72 승리
변준형 26점, 오세근 더블더블로 팀 승리 앞장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통합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삼공사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고양 캐롯과 원정경기에서 76-72,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O 전적 2승 1패가 된 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4강 PO 1차전에서 철저한 압박수비로 캐롯을 99-43으로 제압, 정규리그와 PO를 통틀어 역대 최다인 56점 차 승리를 챙겼던 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19개의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첫 원정인 3차전에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역대로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잡은 20팀 중 90%인 18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어 인삼공사로선 유리한 고지를 점려했다.


인삼공하는 이날 1쿼터 초반 캐롯에 3점슛 6개를 허용하며 2-18로 크게 끌려갔고 데릴 먼로의 골밑 슛으로 추격에 나서 11-23으로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강한 압박,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캐롯의 외곽슛 정확도를 떨어뜨렸고 변준형의 연속 3점슛과 배병준의 3점포로 캐롯과의 격차를 좁혔고 배병준의 3점 플레이와 변중형의 3점슛, 문성곤과 오세근의 미들슛 등으로 추격에 나서 42-44, 2점 차로 좁힌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로 45-44, 역전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스펠맨과 오세근의 골밑 득점에 변준형의 연속 득점이 가세하며 69-60, 9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도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참여로 캐롯을 몰아붙인 인삼공사는 디드릭 로슨의 골밑공격을 앞세운 캐롯에 경기종료 7분여를 앞두고 72-70, 2점 차까지 쫒겼다.


그러나 리드를 내주지 않은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2분 전 문성곤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4점 차로 달아났고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캐롯 로슨에게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로슨이 자유투를 모두 놓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삼공사는 이날 18개의 공격리바운드와 13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켰다.


변준형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인삼공사의 승리에 앞장섰고, 오세근도 더블더블(15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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