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안산시청은 22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구례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안산시청은 첫 경기 매화급(60kg 이하)부터 앞서갔다. 김은별은 강자 이연우를 상대로 안다리 기술을 걸어 연달아 승리하며 2-0으로 첫 판을 따냈다. 이어진 국화급(70kg 이하)에서는 정수영이 김지한을 상대로 첫 판을 내줬으나, 둘째 판과 셋째 판을 각각 왼덧걸이와 되치기로 김지한을 모래판에 눕히며 역전승을 이뤘다. 단체전 세 번째 경기 매화급에서는 개인전 장사에 오른 양윤서가 안산시청 이아란을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2-1 승리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하지만 네 번째 경기인 국화급에서 김다혜가 엄하진을 들배지기로 연달아 눕히며 2-0으로 완승,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021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가 6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15일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체육관에서 2021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의 마지막 일정인 여자부 경기가 진행됐다. 이로써 지난 10일부터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모두 끝이 났다. 이날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구례군청은 매화급(60kg급), 국화급(70kg급)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매화급(60kg급) 결정전은 구례군청의 집안싸움으로 펼쳐졌다. 안산시청 김은별을 2-0으로 이기고 올라온 구례군청의 이연우와 안산시청 이아란을 비디오 판독 끝에 2-1로 꺾고 올라온 구례군청 양윤서가 만났다. 첫 판은 양윤서의 안다리를 방어한 이연우가 잡채기에 이은 뿌려치기로 승리했다. 두 번째 판 이연우는 밀어치기에 이은 뒷무릎치기로 양윤서를 다시 한 번 눕히며 2-0으로 매화장사에 올랐다. 국화급(70kg급) 결정전에선 안산시청씨름단의 김다혜와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엄하진이 맞대결을 벌였다. 김다혜는 4강에서 국화급의 강자 임수정을 만나 비디오 판독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엄하진은 화성시청 김주연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정전에 올랐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