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0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2~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21의 기록으로 버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37초48)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37초5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출발 총성 반응 시간이 살짝 늦은 김민선은 레이르담에게 한발 뒤졌지만 곧바로 역전했다. 폭발적인 힘으로 빙판을 내달리며 1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0초43에 끊었고 마지막 직전 주로에서 레이르담과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드 120점윽 획득해 레이르담(102점), 헤어초크(97점)를 앞서 여자 500m 세게랭킹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17·수리고)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 예술점수(PCS) 69.15점을 받아 총점 146.2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전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소화하다 넘어지는 실수를 해 기술점수 39.02점, 예술점수 32.71점, 감점 1점으로 총점 70.73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뛰어난 연기로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유영은 결과를 역전시키며,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232.37점)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217.31점)에 이어 최종 총점 216.97로 3위에 올랐다. 연기를 마친 유영은 감정이 북받친 듯 얼굴을 감싸 쥐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9-20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쇼트 프로그램 70.56점, 프리 스케이팅 128.78점을 받아 총점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 소식을 전했다. 황대헌은 2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6초 02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남자 대표팀 개인전 첫 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은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인코스를 공략, 선두를 탈환한 후 우승을 거뒀다. 4강에서 미끄러지며 준결승행이 무산된 그였지만 헝가리 류 샤오앙이 페널티를 받는 행운이 따르며 준결승에 진출,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지유(경기일반)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지유는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이어 1분 28초 35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 결승서 최민정(성남시청)과 부딪히며 옐로카드를 받는 등 불운이 있었으나,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씻었다. 또한 그는 황대헌과 박장혁(스포츠토토), 김아랑(고양시청)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거두는데 일조하며 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편, 고양시청 소속 곽윤기는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하며 준결승행이 좌절됐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