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대 위에서 직접 호흡하는 공연… 프란즈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용인문화재단은 다가오는 2024년 1월 12일, 13일 양일간 3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공연한다. 독일 가곡(Lied)을 가지고 논다(Play)는 의미로 ‘리트플레이(Lied Play)’ 장르인 본 공연은 전곡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극으로 구성됐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곡 ‘보리수’를 포함한 총 24곡의 슈베르트의 연가곡을 선보인다. 바리톤 김준동, 테너 김은국, 피아니스트 노성희와 김미아가 출연하며 남윤호, 이주연, 지서훤, 한지원이 앙상블로 함께하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본 공연은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장 기존의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특별히 설치된 150석의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관객들은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 직접 공연의 일부가 돼 출연진과 호흡하며 공연에 몰입할 수 있다.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는 8세 이상 관람가로 팈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본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으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