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처음 시행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확산사업의 일환인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이 27일 양평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창작활동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전시 작품으로 경기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페스티벌 참여자를 모집했고, 공연 30팀, 전시 52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양평(9월), 김포(10월), 동두천(10월)에 나누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전시로는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 × 양평 ‘본업’이 양평군립미술관에서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된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총 25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각자의 고유한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우리 존재의 다양한 층위를 기록하고 해석하는 작품 43점을 전시한다.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공연은 28일 양강섬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양평문화재단에서 주관하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사회적 보상을 지급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민선 8기 김동연 도지사의 핵심공약이자 역점사업이다. 정책의 골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에게 연 150만 원의 소득을 지급해 그들의 활동을 존중하고, 생계유지가 어려워 꿈을 접어야 했던 예술인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펼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시행 2년차에 접어든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이 과연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고 또 연 150만 원이라는 금액이 문화예술인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연 150만 원…“생활비, 공연 준비금, 악기 수리비 등에 사용”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달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들이 펼치는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34개팀이 참여하는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한여름밤의 예술무대'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대중에게 선보여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 조성과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타리스트 김준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가운데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체육인 기회소득’ 정책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난 달 9~29일 도내 70개 종목 단체와 31개 시·군 체육회, 체육시설을 통해 체육인 1천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에는 전문선수 외에도 지도자, 심판, 체육행정인, 체육학자, 클럽운영자 등도 포함됐다. 설문조사 결과, 전문선수 응답자 165명의 경우 월평균 수입이 1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선수 응답자가 설문지에 적은 월 수입액을 합산해 평균치를 산출한 것이다. 이 중 대학생 선수 응답자 85명의 월 평균 수입은 115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소득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전문선수의 97%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정책에 대해 ‘동의한다’며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는 응답을 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4천13
경기아트센터는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를 10월 26일까지 3개월에 걸쳐 센터 내에 위치한 야외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회소득 예술인이 출연하며, 공연기회 제공을 통한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과 경기도 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상설무대는 8월 3, 10일, 9월 14일을 제외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하며 특히 8월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는 ‘한여름 밤의 예술무대’ 운영으로 도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를 누리는 시간을 제공한다. 도내 거주하는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전공한 이들의 공연을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공연은 일상적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해 도민들의 생활예술 체감을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의 예술인 지원을 통해 예술인의 경제적 기반 강화 및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중 하나인 기회소득 시행 확대에 기여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처럼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가 도민의 일상에 예술이 자연
경기도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시·군 및 종목단체 등 체육단체 8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김양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정두원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 사무국장, 박성배 안양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전문선수, 은퇴전문 선수를 포함해 전문선수 경력이 없는 생활체육 출신의 지도자도 입상경력과 일정 수준 이상의 지도자 자격을 갖춘 경우 지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양례 수석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체육인 기회소득의 정책추진 배경 ▲체육인 복지법상 체육인의 범위 규정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조례의 분석 등 그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관련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향후 정책추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 에서는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과 사회적 가치 환원 방안 ▲체육인들에게 기회 소득이 필요한 이유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대상자 및 기대효과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종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토요일부터 6월 15일 토요일까지 4주간 경기상상캠퍼스 일대에서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창작활동 기회 제공과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문화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에서 확장됐다. 지난 3월 ‘2023년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도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공연 12팀, 전시 16명을 최종 선정했다. 25일 토요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 ‘2024 경기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기획전시(디자인1978 1층 전시실)와 ▲ ‘2024 경기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공연 분야 기회소득 예술인 및 초청 아티스트 공연(공작1967 모두의 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예술인들의 최근작 및 주요작을 일반에 공개한다. 회화, 설치, 도예,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총 16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공작1967 앞 모두의 무대에서는 재즈, 클래식,
경기아트센터는 ‘2024년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에 참여해 도내 곳곳에서 거리공연, 문화소외시설 방문, 전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내 예술인 및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소외 공간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생활예술인·단체, 전문예술인·단체, 장애예술인·단체, 기회소득예술인 등 총 4개 부문에서 모집하며, 선정된 예술인은 거리공연, 방문공연 및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거리공연은 경기도 각 시군의 생활밀착거리, 광장, 공원, 공동주택, 작은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방문공연은 문화소외시설인 요양원, 보육원, 군부대, 작은도서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다. 전시는 사진, 조각, 미술 작품 등 다양한 작품과 함께 생활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년도와 비교해 선정된 참여 예술인의 공연 및 전시료를 참여인원수를 고려해 차등지급함으로써 예술인들이 실질적으로 지급받는 공연·전시료를 상향조정했다. 또 전년과 달리 거리공연과 방문공연 중 원하는 분야를 지원할 수 있어 예술
경2024년도 신규 사업으로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을 검토 중인 경기도가 23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체육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발제 및 좌장을 맡은 이종성 한양대 교수를 비롯해 박성배 안양대 교수와 이재원 용인대 교수,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종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은퇴선수의 취업률은 42%에 불과하며 이 중 체육계열 취업자 비율은 53.3%다”라면서 “전체 취업자 중에서도 비정규직 비율이 43.8%나 된다. 월급 200만 원 미만의 여성 취업자는 40.9%”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수의 체육인에게 집중된 복지 정책과 안정적인 재정확보 방안이 미비하다”며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재원 교수가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사업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복지재단이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수원특례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실에서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복지재단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복지재단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해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의 지역별 장애인 기회소득 거점화, 장애인 기회소득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체육활동 영상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에게 더 고른, 더 많은,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의 가치 활동과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계기로 장애인 서비스에 문화체육과 복지의 영역이 서로 협력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장애인 기회소득이 장애인의 자기주도적 예산 사용과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