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가운데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체육인 기회소득’ 정책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난 달 9~29일 도내 70개 종목 단체와 31개 시·군 체육회, 체육시설을 통해 체육인 1천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에는 전문선수 외에도 지도자, 심판, 체육행정인, 체육학자, 클럽운영자 등도 포함됐다. 설문조사 결과, 전문선수 응답자 165명의 경우 월평균 수입이 1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선수 응답자가 설문지에 적은 월 수입액을 합산해 평균치를 산출한 것이다. 이 중 대학생 선수 응답자 85명의 월 평균 수입은 115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소득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전문선수의 97%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정책에 대해 ‘동의한다’며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는 응답을 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4천13
경기아트센터는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를 10월 26일까지 3개월에 걸쳐 센터 내에 위치한 야외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회소득 예술인이 출연하며, 공연기회 제공을 통한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과 경기도 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상설무대는 8월 3, 10일, 9월 14일을 제외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하며 특히 8월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는 ‘한여름 밤의 예술무대’ 운영으로 도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를 누리는 시간을 제공한다. 도내 거주하는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전공한 이들의 공연을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공연은 일상적 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해 도민들의 생활예술 체감을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의 예술인 지원을 통해 예술인의 경제적 기반 강화 및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중 하나인 기회소득 시행 확대에 기여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처럼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가 도민의 일상에 예술이 자연
경기도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시·군 및 종목단체 등 체육단체 8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김양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정두원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 사무국장, 박성배 안양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전문선수, 은퇴전문 선수를 포함해 전문선수 경력이 없는 생활체육 출신의 지도자도 입상경력과 일정 수준 이상의 지도자 자격을 갖춘 경우 지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양례 수석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체육인 기회소득의 정책추진 배경 ▲체육인 복지법상 체육인의 범위 규정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조례의 분석 등 그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관련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향후 정책추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 에서는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과 사회적 가치 환원 방안 ▲체육인들에게 기회 소득이 필요한 이유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대상자 및 기대효과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종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