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2023년 단일 연도 뇌·척추 전신마취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기준 하루 평균 4건의 수술이 진행된 셈이다. 구체적으로 이달 18일 기준 고대 안산병원 신경외과는 뇌종양, 뇌혈관, 뇌정위기능, 외상, 소아 수술 등 뇌수술 629례와 퇴행성 척추 질환, 척추 종양, 외상 등 척추 수술 378례를 포함해 모두 1007례의 전신마취 수술을 시행했다. 뇌혈관조형술과 뇌동맥혈전제거술 등 국소마취 시술 612례를 포함하면 올해 신경외과 전신마취 수술 및 시술 실적은 1600례를 넘어선다. 지난 10년 간 고려대 안산병원 뇌·척추 전신마취 수술은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13년 406례에서 2021년 825례로 2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1007례를 기록했다. 신경외과 김상대 과장은 “단일 연도 전신마취 수술 1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안과 등 협진 의료진과 수술실 간호사 등 많은 사람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발전하는 신경외과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뇌종양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김상대 뇌종양센터장, 신경외과 임동준 교수 등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뇌종양센터는 신경외과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안과 등 11개 진료과, 27명의 의료진이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정확한 뇌종양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목표로 한다. 뇌하수체 선종과 교모세포종, 삼차신경초종, 뇌전이암 등을 진료하며, 뇌수막종클리닉과 소아뇌종양 클리닉 등 뇌종양의 특성에 맞춘 클리닉을 함께 운영한다. 뇌종양센터는 최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형광 염색 뇌종양 수술, 선형가속기 방사선 치료 등 최신 기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다학제 진료 및 치료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뇌종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에선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뇌내시경 수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암, 구로, 안산병원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 중 안산병원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상대 뇌종양센터장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 중 가장 먼저 뇌종양센터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