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FC의 김호곤 단장이 구단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김 단장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인 김 단장은 선수 은퇴 후 연세대, 부산 아이파크, U-23 대표팀, 울산 현대에서 감독을 맡았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수원FC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단장은 2020년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로 승격하는데 힘섰고 2021년에는 수원FC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해 5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수원FC는 이번 시즌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지만 일찌감치 승강 플레이오프(PO) 안정권인 파이널B 7위에 올라 잔류를 확정지었다. 한편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9월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채결한 상황에서 그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단장과 이별하고 새로 부임하는 단장과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김 단장과 김 감독은 그동안 수원FC의 전력 강화를 위해 발맞춰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 서포터즈 ‘리얼크루’는 시즌 중 김 단장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경기 중 관중석에서 ‘축구팀에는 축구인 단장 김호곤을’, ‘김호곤 4년 성과 재계약은 당연하다’는 걸개를
K리그 1 소속 수원FC가 서드 유니폼 ‘그레이트 핑크’를 선보였다. 수원FC는 8일 “오는 31일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2라운드 전북현대전과 8월 11일 24라운드 광주FC전에서 그레이트 핑크를 입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안전과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힘쓰는 수원시 여성 지원민방위대의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이용한 서드 유니폼 ‘그레이트 핑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수원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유니폼은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구단 온라인 팬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프리오더 주문 시 마킹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지역 사회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시 여성 지원민방위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수원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올 시즌 우리 구단 선수들은 2가지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첫번째는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이룬 것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시민구단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지난 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무승부시 정규리그 상위 순위 우선 규정에 따라 5년 만에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올 시즌 선수단이 거둔 가장 큰 성과를 이같이 말했다. 김호곤 단장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단장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사실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때까지 0-1로 끌려가서 승격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 데 추가시간에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됐다’라고 생각했다”며 “올해 전력상 플레이오프 진출 만으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인 데 승격까지 이뤄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구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준 염태영 구단주(수원시청)와 시의회 의원들, 시 관계자꼐도 감사를 드린다”며 “승격을 해야겠다는 강한 집념으로 목표를 이뤄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