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7일 논란 속에 출범한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할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수들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 전과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오만 전에 나서게 된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원투펀치’인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예상대로 뽑혔고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엄지성(스완지시티),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송범근(쇼난 벨마레)도 승선에 성공했다. 또 K리거 중에서는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강원FC)과 정우영, 김영권,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HD), 이동경(김천 상무), 정호연(광주FC),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우여곡절 끝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첫 선택’은 누가될까? 대한축구협회는 9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참여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구 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2025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오만을 잇따라 상대한다. 2014년 7월 사퇴한 홍 감독이 10여 년 만에 치르는 국가대표 사령탑 복귀 무대다. 홍 감독은 2013년 6월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도자 경력 중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당시 최종 명단에 2012 런던 올림픽 멤버 12명을 넣어 ‘의리 논란’이 불거졌던 홍 감독은 조별리그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2패로 쓸쓸하게 발길을 돌렸다. 2014년 7월 사퇴할 때까지 1년간 홍 감독은 A대표팀을 이끌며 5승 4무 10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
한국 수영의 미래를 책임질 수영 유망주들이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호주로 출국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남녀 각각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17일 호주 캔버라로 떠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영연맹 국가 수영연맹이 격년제로 남녀 만 13~18세 선수를 대상으로 주최하는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에는 지난 주 열린 제4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자유형 50m와 100m 계영 8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오른 이원(경기체중)과 여고부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정규빈(경기체고), 여고부 자유형 중장거리 유망주 김보민(하남 감일고)을 비롯해 김도연(대전체고), 김소진(대구체고), 정다운(인천체고) 등 6명이 선발됐다. 또 남자 대표는 김영범(강원체고), 원준(서울 방산고), 정현우, 김민준(이상 서울체고), 박우민(부산체고), 이인서(서울체중) 등이 포함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022년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동기부여를 위해 국제수영연맹 주최 및 승인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2022 리마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양하정(당시 대전체고)이 여자 접영 100m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지
정현(안양 부흥고)과 임서현(성남여고)이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녀고등부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펜싱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펜싱 플러레 남자고등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유찬과 김재환, 유시영(이상 광주 곤지암고)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플러레 여고부 도대표 선발전에서는 임서현이 같은 학교 동료인 주희승과 김유림, 박서연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에뻬 남고부에서는 고동현(화성 하길고)이 홤민혁, 김동욱, 홍석규(이상 성남 불곡고)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에서는 홍리원(화성 향남고)이 김다인(수원 창현고), 최재은, 방효정(이상 향남고)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브르 남녀고등부에서는 이희성(안산 상록고)과 김서은(수원 수일고)이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사브르 남고부에서는 김윤서(상록고)와 정인성, 김도연(이상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이, 여고부에서는 나채원, 정서희, 윤서윤(이상 수일고)이 각각 입상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남녀고등부 각 종목 공동 3위까지 4명이 전국체전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한편 경기도펜싱협회는 남녀일반부의 경우 전국대회 성적을 토대로 도대표를 구성할 예정이다. [ 경기
배준서(광주 광남고)와 백예담(양주 덕정고)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경기도대표선수로 선발됐다. 경기도볼링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경남 김해 K플러스 볼링경기장과 큐브락 볼링경기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고등부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개최하고 남자부 4명, 여자부 6명 등 10명에 자동 선발된 남고부 2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대표를 최종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 국가대표팀 남고부 배정훈(수원유스)과 청소년대표인 신지호(덕정고)는 일찌감치 전국체전 도대표로 뽑혔다. 배준서는 4일 간 김해 K플러스 볼링경기장에서 32게임이 진행된 남자고등부 최종선발전에서 최종합계 7294점(평균 227.9점)을 기록해 김우진(안양 평촌고·7284점)과 최서진(성남 분당고·7283점), 강지후(평촌고·7183점)와 함께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백예담은 큐블락 볼링경기장에서 4일 간 치러진 여자고등부 최종선발전에서 32게임 합계 7184점(평균 224.5점)으로 강수정(구리 토평고·6964점)과 김승준(분당고·6634점)을 따돌리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여고부 4위 심예린(6518점)과 5위 김하연(6349점·이상 양주 백석고), 6위 송지연
한국 남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주니어 대표팀이 11일 오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니어 국가대표팀에는 2년전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대회 MVP에 선정된 최지환(원광대)를 필두로 BEST 7 골키퍼에 선정되었던 김현민(경희대,GK), 우승에 함께 힘을 보탰던 강수빈, 이호현(이상 원광대), 강륜현(조선대), 이도현, 김동영(이상 강원대), 김현민(PV), 이민준(이상 경희대) 손민기(충남대)까지 10명이 함께한다. 지난 2023년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에 선발돼 국제경험을 쌓은 문진혁(원광대), 차명근(위덕대), 박성준(한국체대), 최동혁(경희대), 김정우(조선대)도 세계 청소년 대회의 경험을 살려 이번 주니어대회에 도전한다. 2024년 대학핸드볼 통합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의 곽민혁(PV)이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이번 주니어대표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13개국이 참가하는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은 4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메인라운드로 직행해 2개조로 나뉘어 한
대한민국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이 2차 유럽 전지훈련 및 올림픽 출전을 위해 8일 밤 11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올림픽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후 곧바로 파리에 입성해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후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7월 1일부터 올림픽 최종 엔트리 17명을 대상으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한 대표팀은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대표팀은 전지훈련 종료후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19일 올림픽 개최 장소인 프랑스 퐁텐블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현지 적응을 진행할 계획이며,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출국에 앞서 “이번 2차 유럽 전지 훈련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 단계 높은 레벨의 팀을 만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5개월여 만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 감독 선임 사유 8가지를 설명하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이사가 언급한 항목은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 등이다. 홍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됐지만 완강히 거절 의사를 밝히다가 이 이사의 간곡한 설득에 생각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2월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다. 이 이사는 “지난해 데이터로 기회 창출, 빌드업, 압박 강도 모두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1위였다. 활동량은 10위였으나 효과적으로 경기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이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지도자라며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홍 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퇴 이후 5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던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울산 HD감독이 내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013∼2014년 대표팀을 이끌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 주재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강경민과 강은혜, 이민지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17명을 확정했다”며 “이들은 지난 1일 진천선수촌에 모였고 오는 7일까지 2차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 18명이 진천선수촌에 모여 약 3주간 1차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한 뒤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키우며 파리 올림픽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국내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한 여자 대표팀은 8일 유럽으로 출국,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올림픽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이다. 이번 2차 국내 소집훈련과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로 훈련이 끝나는 대로 프랑스로 이동한다.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선수에는 두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SK 슈가글라이더즈의 피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