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에 포상금을 수여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식당에서 최태원 회장이 세계여자청소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선수들과 만찬하며 청소년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에게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감독, 코치, 지원 스태프 등 22명 선수단에게 총 1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특별 선물로 최근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Z 플립4’를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했다. 대표팀은 최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와 우승 메달,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있는 유니폼을 전달했다. 최태원 회장은 “무엇보다 유럽팀을 8연속으로 이기고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향후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며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 평소 제가 강조하는 행복한 핸드볼”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주니어 선수들이 앞으로 시니어까지 잘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SK슈가글라이더즈가 2022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현주를 호명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진행된 2022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국체대 CB, RB, LB, LW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현주를 선택했다. 구단은 “멀티플레이어 영입을 위해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이현주 선수를 뽑게 됐다”면서 “현재 팀 내 왼손 자원이 없어 기본기도 뛰어나고 왼손잡이인 이 선수를 지명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광주도시공사-SK슈가글라이더즈-서울시청-부산시설공단-컬러풀대구-인천시청-경남개발공사-삼척시청 순으로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21명 가운데 16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다. 8개 구단은 1라운드에서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체 1순위 후보로 점쳐졌던 한국체대 송혜수(CB)를 선택했다. 이어 3순위 지명팀 서울시청은 정진희(한국체대·GK)를, 4순위 부산시설공단은 지은혜(황지정산고·RB)를 호명했다. 5순위 컬러풀 대구는 김예진(한국체대·LB)을, 인천시청과 경남개발공사, 삼척시청은 각각 장나연(인천비즈니스고·PV), 정예영(한국체대·LB), 전지연
2022년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27일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2022년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드래프트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포함한 8개 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래프트에 도전한 선수들은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다. 대학 졸업 예정 선수 7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드래프트에 나서며, 특히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골키퍼 정진희와 2018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한 센터백 송혜수가 참가한다. 이외에도 주니어대표 출신 김예진(LB), 정예영(CB), 허수림(PV, 이상 한국체대) 등과 고등학교 졸업예정인 지은혜(RB, 황지정산고)와 이현정(GK), 이민영(GK, 이상 일신여고)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래프트는 6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 공을 이용, 현장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가 결정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된 신인 드래프트는 총 255명 중 192명의 선수가 지명돼 75.29%의 지명률을 기록하고 있는 여자핸드볼 등용문이다. 특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5연패에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약 2주간 짧은 훈련을 거친 후, 12일 오후 11시 45분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대한민국은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 김진이(부산시설공단) 등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은 7명과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혜수(한국체대) 등 오랜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 등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의 불참으로 11개국이 참가하며 2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진행 후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 상위 6개 팀에게는 오는 12월 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7년 1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8연패를 기록한 후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4연패를 달리고 있는 등 총 14회 우승으로 아시아 핸드볼 최강자 자리를 지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고 밝혔다.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요르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3일 강재원 감독의 사의로 공석이던 사령탑은 이번 대회에 한해 장인익 감독을 선임, 18명의 선수를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명단에는 해외파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을 비롯해 김진이(부산시설공단), 김보은(삼척시청), 조하랑, 정유라(이상 대구시청), 정진희, 정지인(이상 한국체대)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8명이 포함됐다. 이어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지영(서울시청), 김지현(광주도시공사),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즈) 등도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은 PCR검사 후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2주간 짧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한 후 오는 13일 새벽 요르단으로 출국한다. 12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여자선수권은 2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후 토너먼트를 진행해 순위를 가린다.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카타르, 우즈베키스탄과 A조로 묶였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명단 15인을 재확정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달 7일 국제핸드볼연맹(IHF)이 도쿄올림픽 준비 회의를 통해 기존 올림픽 엔트리 규정(14+1)에서 최종 엔트리를 15명으로 확대하고, 매 경기 15인 중 14명을 결정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최종 명단을 재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최종 명단에서 부상 대체선수(P카드)로 발탁했던 박준희(RB, 부산시설공단)를 대신해 김보은(PV, 삼척시청)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기존 골키퍼 주희(부산시설공단), 정진희(한국체대) 등 14명은 그대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단은 지난 14일 오전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올림픽에서 모든 걸 쏟아내고 후회 없이 경기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력 손실 예방을 위한 이의제기 및 항소 관련 위기대응교육을 진행했다. 또 15일에는 이번 도쿄올림픽 공식 심판으로 활동 예정인 이석 국제심판이 참석, 올림픽 중계를 맡은 백상서 해설위원, 문필희 해설위원, 우선희
제1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대회가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제1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하남시에서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핸드볼협회 생활체육전문위원회, 경기도핸드볼협회와 하남시 핸드볼협회가 주관한다. 2021년 처음 열리는 생활체육 전국대회로, 하남시 남한중학교와 덕풍중학교 체육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2010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12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는 남자 챔피언부 8팀과 남자 챌린저부 17팀, 여자 챌린저부 5팀 등을 비롯해 동호회 30개 팀 총 325명이 참가한다.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다. 협회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철저한 방역 조치와 거리두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체육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관중 대회를 원칙으로 등록 선수와 임원 등 사전 등록 인원을 제외한 자들은 경기장 출입이 제한되며,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선수를 포함한 참가자 및 관계자는 경기장 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2021 대학핸드볼 통합리그 1차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최신 SNS 트렌드 반영을 통한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10개월간 위드 코로나 시기에 맞춰 핸드볼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는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스포츠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협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총 8명을 선발하며, 스포츠 관련 전공자로 영상물 제작, 편집과 포토샵 활용 능력이 우수한 대학생을 우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8인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용품과 의류 일체가 지급되며, 핸드볼코리아리그 등 대한핸드볼협회 주관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활동 기준을 충족한 크리에이터에겐 수료증을 지급하며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희망자는 오는 6월 9일까지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대한핸드볼협회가 1차 이사회를 개최, 제27대 집행부를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최태원 비롯해 부회장 7인, 이사 21인 등 총 29명으로 집행부를 구성했으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별로 구성돼 신구 조화를 이뤘다. 부회장단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여성이 임원으로 선임돼 여성의 참여비율도 증가했다. 초등위원회, 중고등위원회, 대학위원회, 실업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등 5대 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주요 분과 위원장이 임원에 합류해 협회 운영에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은 새 집행부를 맞아 핸드볼 아카데미의 고도화와 국제화, 핸드볼 생태계 구축 및 전문체육과 클럽의 통합 운영, 핸드볼에 최적화된 프로화 모델 구축 등을 27기 집행부 임기를 포함해 향후 10년간 핸드볼 중장기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임원진과 모든 핸드볼인이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2011년,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한민국의 핸드볼 발전을 위해 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최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많은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투자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여전히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오명은 비단 대표팀과 실업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현재 고등학교 핸드볼 팀은 선수 수급의 문제 등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런 어려움은 핸드볼 명문 부천공고 역시 겪고 있다. 부천공고 허철영 코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지 조금이나마 들어보았다. 허 코치는 “고등학교 핸드볼 팀 중 교체 멤버도 없는 팀도 많다. 그리고 시합 출장을 위해 일반학생을 출전시키는 팀도 있다"며, "현재 선수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여서 선수 보강이 힘든 게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이요셉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부천공고 역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부천공고도 7명의 선수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허철영 코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의 경우 핸드볼 팀을 가지고 있는 학교가 적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전학 등 조치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