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경기도 구청사에서 열리는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 축제 ‘레츠 고 피크닉(let’s go picnic)’에 참가해 도민과 함께하는 도자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경기도 문화사계’는 민선 8기 경기도 공약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 여가가 일상이 되는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매 계절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해 여는 문화 예술 축제다. 청사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 ‘경기도청 구청사’를 활용해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여는 한편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재단은 이번 축제에 우수 도자문화 체험 행사를 열어 도민의 문화 체험을 돕고 도내 공방과의 협력 운영을 통해 참여 도예가의 일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열린 경기도 문화사계 봄 축제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은 두 번째 참가다. ‘경기도청 봄꽃축제’에는 도자기 물레 체험과 광목천에 천연염료 물총으로 그림 그리기 행사에 7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도자문화 체험 행사는 ▲ ‘도자기 물레 체험’ ▲도자기를 빚어보는 ‘도자기 코일링 체험’ ▲재단 마스코트 토야의 굿즈를 경품으로 받아볼 수 있는 ‘재단 누리 소통망(SNS) 구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8일 한국도예고등학교에 도예 관련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23 희망나눔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나눔 장학금’은 도자 전문 도서관 북카페 ‘만권당’의 연간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미래 도예 인재 양성을 도와 지속가능한 도자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한국도예고등학교는 이천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 도예 교육 전문 특성화 고등학교로,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021년 한국도예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졸업전시회 행사비를 지원하고 전시 공간을 대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한국도예고등학교 도예 우수 학생 3명에게 총 1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 김철민 한국도예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한국도예고 학생들은 미래의 도자문화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라며 “한국도예고 학생들이 차세대 도예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대한민국 유일 도자 전문 박람회 ‘경기도자페어(2023 G-Ceramic Fair)’를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회 ‘더 메종(THE MASION)’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D홀 ‘더 메종’ 전시회에서 ‘경기도자페어 특별관’ 행사를 연다. ‘경기도자페어 특별관’은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되는 ‘2023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의 사전 행사로, 4월 ‘더 메종’, 6월 ‘부산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첫 사전 행사는 쓰임에 아름다움을 담은 ‘전시·판매관’과 다채로운 공예문화를 선보이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홍보관’ 등 2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판매관’에는 ▲한스도예공방 ▲아정 서호석 ▲Deep Nature ▲예손도자기 ▲한기석 백자 ▲홍수희 도자기 ▲아리아 ▲노승철 도예작업실 ▲기억도자기 ▲장조림 포터리 ▲DYHM(딤) ▲세욱 세라믹 랩 ▲커먼플래닛 ▲가마지기 ▲규담 오규영 ▲키프 ▲고성도예 ▲자기소의봄 ▲해락도예 ▲그루 등 총 20개 요장(窯場)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생활 도자부터 전통 도자, 장신구, 오브제(objet) 등
한국도자재단은 내달 10일까지 ‘2023년 전통 가마 소성(燒成)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전통 가마 소성’은 전통 가마에 나무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이다. 소성을 거쳐 제작된 작품은 그 가치와 희소성이 높아 전통 분야 도예 작가들이 선호하는 기법이다. 하지만 관리와 소성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적인 보유·관리·사용이 어렵다. 이 사업은 유지, 관리가 어려운 전통 가마 사용과 소성목 지원 등을 통해 도예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 가마 소성 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21회의 소성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도예 단체 및 동호회, 학교 등 최대 25곳을 모집한다. 등록 도예인의 3~5인 합동 소성, 신진작가, 여성작가, 신규 지원자 등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도자 문화 저변 확대 및 일상 속 도예 활동 활성화를 위해 취미로 활동하는 도예 관련 동호회를 포함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단, 동호회의 경우 전통 가마 소성이 가능한 1명 이상의 도예인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이천·여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