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홍윤오 수원을 후보(왼쪽), 방문규 수원병 후보 등과 7일 오후 수원 지동못골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못골시장에서 만난 지지자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수원 지역구 후보들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못골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뭐 필요하세요? 오징어, 동태포 있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 역시 녹록치 않을 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시장 상인들은 걱정이 앞서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설 연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족과 친지 등 5인 이상 집합금지를 권고하면서 소비는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9일 방문한 팔달문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명절을 앞두고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시장은 북적한 모양새였다.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고르는 손님과 생선가게에서 동태포를 찾는 손님들로 시장은 가득했다. 상인들이 저마다 손님을 끌기 위해 목청껏 소리 지르는 모습은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주변에 있는 못골시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시장 내 좁은 골목은 10m를 나아가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이러한 활기 속에서도 시장 상인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목을 맞이하던 예년과는 명절 분위기가 달랐기 때문이다. 시장을 방문한 손님은 올해 들어 가장 많았지만, 주머니 사정과 집합금지로 인해 물건을 소량으로 구입하다보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해 추석과 다를 바 없는 매출을 기록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현장점검을 위해 일선 보건소와 전통시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못골시장으로 이동한 뒤 방역수칙 이행상황 등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뛰는 의료진을 격려한 뒤 장안구청 상황실로 이동해 백신접종과 관련한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어진 회의에는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권용찬 장안구보건소장, 김선자 경기도 감염예방팀장 등이 함께 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감염 목표와 지자체별 예방접종추진단 구성 등이 논의됐다. 김 본부장은 “보건소 감염병 관련 암부와 안전업무를 맡은 분들이 고생 많았다. 경기도는 1370만 명이라는 많은 수의 도민이 있지만 서울과 비교하면 비교가 안될 정도로 확진자 수가 적다”며 “이는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방역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백신예방, 치료단계로 넘어가 방역과 백신이 3박자로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백신에 대해 중앙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상 백신을
“근심이 많다보니 살이 쪽쪽 빠져요. 가게를 그만 두던가 해야지...” (수원 구매탄시장) “여기가 전통시장 중 가장 인파가 많은 곳인데 지금은 사람들이 길에 드문드문 있어요.” (수원 못골시장) 기록적인 폭우가 그치기 무섭게 뙤약볕 아래 폭염이 찾아왔다. 더욱이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100명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며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끊겨 상인들은 멍하니 한숨만 내쉬었다.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찾아간 구매탄시장은 손님들로 붐벼야 할 시간이었지만, 시장은 골목마다 적막감이 감돌았다. 상인과 손님간에 물건 값을 흥정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야채가게와 정육점 앞에만 드물게 사람들이 지나갈 뿐이었다. 상인들은 진열된 상품 앞에서 뒷짐을 진 채 건너편 다른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골목길이 텅 비어서인지 더욱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구매탄시장 상인들은 “장마에 코로나까지 겹쳐 이렇게 힘든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부산아구탕’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명순(72)씨는 “예전에는 하루에 20만원 정도 팔았지만, 코로나가 다시 터지고 어제만 해도 5만원도 못 팔아 임대료가 걱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