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빈센트병원, 세계 병자의 날 맞아 ‘병상 그림 전시회’ 열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1일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암병원 2층 로비에서 ‘병상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육체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환자의 쾌유를 빌고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년간 성빈센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도안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작품 100여 점이 오는 10일까지 전시된다. ‘도안 색칠하기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입원 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원 환자 누구나 병실 침상에서 쉽고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호응도 및 만족도가 높다. 프로그램 운영 및 전시를 기획한 원목팀장 김영순 모데스타 수녀는 “환우분들이 직접 색칠한 소중한 작품들을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관람하시는 모든 분께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