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의대 정원 증원 안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 이탈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을 동원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성남시의료원과 성남시 보건소의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먼저 성남시의료원은 진료 시간을 평일 2시간 연장하고 토요일 오전 진료 시행을 비롯해 매일 전문의 당직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성남시 보건소는 ‘심각’ 경보 단계가 유지되고 개원의가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경우, 평일 진료를 2시간 연장한다. 아울러 응급의료 분야의 비상 진료 대책을 위해 민간 응급의료기관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의료지원팀과 재난의료 지원 차량 출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성되는데 정부는 지난 6일 ‘경계’ 경보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료진료대책 수립, 집단행동 기간 비상진료기관 운영현황 등 비상
한국남동발전 은상표 신사업부사장은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은상표 부사장은 전력수요급증에 대비해 전력수급전망, 발전설비 운전현황 및 고장 시 비상대응체계를 분당발전본부 직원들과 함께 점검한 후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동계전력수급기간 교대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은상표 부사장은 동절기 재난안전 캠페인을 주관하며 화재취약개소 및 소화설비 점검 등 화재예방 활동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철저한 취약개소 점검 및 관리를 당부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이 전국의 사업소를 방문해 적극적인 현장 안전 경영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박병호가 2023 KBO 수비상 1루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19일 2023 KBO 수비상의 포수와 내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박병호는 1루수 부문 투표에서 56표를 받아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야수가 자신의 능력을 통해 팀의 실점을 줄이는데 기여한 정도’( Zone Rating·UZR)와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점수에서 25점을 기록해 총점 100점으로 오스틴 딘(LG 트윈스·68.75점)과 양석환(두산 베어스·46.88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또 2루수 부문에서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투표 점수 75점(64표)과 수비 기록점수 20점으로 총점 95점을 획득, 김성현(SSG 랜더스·91.25점)과 김선빈(KIA 타이거즈·73.75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루수 부문에는 허경민(두산)이 투표 점수 75점(31표)과 수비 기록 점수 8.33점 등 총점 83.3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유격수 부문에서는 오지환(LG)이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 박찬호(KIA)가 투표 점수 66.67점, 수비 점수 20.83점으로 총점 합산 87.5점으로 동률을 이뤄 공동 수상을
분당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 백지화 등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진찬 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성남비상시국회의는 12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 시장 등 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와 강요죄, 배임죄 등을 들어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업 중단으로 그동안 투입된 시민혈세와 10여년 간의 행정력 낭비, 행정계획 파기에 따른 대외신뢰도 추락, 신 시장이 추진하려는 현부지 신축과 임시청사 확보 등에 따른 막대한 비용발생이 우려된다"며 "무엇보다 시민불편에 따른 민원폭주가 예상된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신상진 시장의 지시로 자문기구에 불과한 성남시 시정조정위원회가 토지불필요에 따른 230억 원 절감, 대중교통 접근성, 토지매입 불확실성과 행정절차 단축을 이유로 신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며 "타당성 조사와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된 기존 결과를 시장 한마디에 중단한 것은 성남시 행정자체를 스스로 부인하는 것이고 일방적 지시에 따른 부실행정을 포장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시립의료원 민간위탁 추진, 청년수당 폐지, 지역청소년센터 폐지, 금융복지지원센터 폐지, 공익활동지원센터 중단, 학교 밖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상가관리처는 중앙공설시장 공영주차장에 이용객의 안전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음성인식 비상벨 11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인식 비상벨이란 기존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접근성을 개선한 것으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특정 키워드를 외치면 음성을 인식해 경보음이 발생한다. 아울러 비상벨 작동 시, 상가관리처 상황실에 해당 장소의 CCTV 화면과 위치가 표시되며 음성통화가 연결돼 신속한 초동 대처 및 현장 출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박경섭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비상벨 설치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함 해소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서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포터스의 ‘선행’에 무료 원정 버스 운영으로 화답한다. 인천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에서 치르는 모든 원정경기에 서포터스를 위한 무료 원정 버스를 운영하고, 원정 응원단 ‘비상원정대’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상원정대’에는 지난 2005년 K리그 준우승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비상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비상’은 당시 인천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제목이기도 하다. 10월 8일 35라운드 강원FC전에 출격할 시즌 첫 비상원정대 모집은 30일 정오부터 10월 5일 정오까지 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앞서 구단은 조기에 9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하자 지난 6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때 팬들에게 왕복 항공권을 지원했다. 조성환 감독이 앞장서서 선수단에서 모금을 시작했고, 전달수 대표이사와 구단이 거들어 120명의 팬에게 10만원씩, 총 1천200만원의 항공료를 지원했다. 구단의 이같은 지원에 인천 서포터스 ‘파랑검정’은 선행으로 답했다. 풀리그 뒤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여 홈 경기 청소년·어린이
경기도체육회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한 시·군 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회 개최와 관련된 준비상황 보고와 종목별 경기운영 방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였으며, 축구 등 17종목 토너먼트 경기에 대한 대진추첨이 이뤄졌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어렵게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선수단의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는 개최지인 용인시를 비롯한 31개 시·군에서 1만3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육상, 수영 등 25개 종목의 대회가 용인시 일원에서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가 중단되는 등 국내 배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 인천 흥국생명에서 각각 선수 1명씩,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코치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미 7명이 집단 감염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이날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3명, 도로공사 9명, 대전 KBC인삼공사 7명 등 총 21명으로 늘었다.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이날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고자 선수단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배구연맹은 도로공사와 인삼공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여자부 정규시즌 일정 진행을 중단했다. KOVO는 두 구단 이상에서 출전 가능 선수가 12명을 밑돌면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매뉴얼에 규정했다. 도로공사와 인삼공사의 출전 가능 선수는 12명 미만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던 여자부 경기는 취소됐다. KOVO는 오는 21일 여자부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다. 리그 재개 날짜는 정해졌지만, 다른 구단에서 확진자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선수 중 1명이 목이 아파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데 이어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고 다른 선수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6~8일 사이 코치진과 선수, 구단 직원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세번째 확진 선수가 또 나왔다. 현대건설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 인원은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9일 오전 3차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경북 김천으로 이동해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V리그는 각 구단에 출전 가능한 선수 12명이 있으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현대건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9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26승 1패, 승점 76점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V리그 단일 시즌 여자부 최다 승점,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9일 도로공사전에서 승리하면 V리그 여자부 최다인 15연승 기록도 작성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충분히 훈련하지
교육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서킷 브레이커’라 불리는 비상계획 조치가 발동되더라도 오는 18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능이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완벽하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 체계에 부담이 가중되면 비상 계획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매매 거래를 정지시키는 ‘서킷 브레이커’처럼 일상 회복을 위한 조치를 잠정 중단한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1815명이다. 전국적인 확진자는 2447명으로 이 기간 일 평균 학생 349.6명이 확진된 셈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모두 2348명이 나와 하루 평균 335.4명이 확진됐다. 지난 2일에는 하루에만 5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