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멀티골을 기록한 후이즈의 활약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과 함께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성남(9승 10무 7패)은 승점 37을 쌓아 8위에 자리했다. 4위 부천FC1995(승점 42)와 승점 차는 불과 5다. 이날 성남은 이른 시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성남은 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했다. 이어 골키퍼가 앞으로 전진한 것을 포착한 경남 박태용에게 하프라인 골을 내줬다. 주도권을 빼앗긴 성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좀처럼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15분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로 수비라인을 붕괴한 사무엘이 레안드로의 로빙 패스를 이어 받았으나 터치가 좋지 못해 기회를 날렸다. 전반 19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는 후이즈의 헤더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성남은 전반 24분 레안드로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경남 이준재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후이즈의 실축으로 승부의 균형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구단 최초 공식 라거 맥주 'MAG주(酒)'를 선보인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서 MAG주를 처음으로 판매한다"라고 18일 밝혔다. MAG주는 성남 홈경기 시 경기장 내 매점에서만 판매된다. MAG주의 명칭은 구단의 상징인 까치를 뜻하는 'MAG'PIE와 재잘거리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MAG(CHATTER)'의 의미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홈경기장에서 팬들이 함께 웃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맥주 라벨 디자인은 탄천의 여름밤 노을을 모티브로, 성남의 대표 상징물인 남한산성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고소한 맥아의 풍미와 상쾌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 MAG주는 알코올 도수 5.3%의 미디엄 바디 라거다. 구단은 "성남FC의 상징과 지역의 감성을 담아 만든 첫 번째 구단 공식 맥주를 팬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MAG주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팬 친화 콘텐츠를 통해 구단과 팬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은 오는 23일과 9월 6일에 진행되는 홈경기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단체 응원을 펼칠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수원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팬이 만드는 응원 열기를 통해 선수단 사기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열정응원대라는 이름은 성남 공식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의 슬로건 '우리의 열정엔 쉼이 없단다'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참가자는 경기 당일 성남 클럽하우스에 집결해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와 함께 응원가 및 전사 머플러를 활용한 단체 응원 연습을 진행한다. 이후 선수단 출발 시 하이파이브 스킨십 행사에 참여하고,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모집은 멤버십 회원과 일반 팬을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최대 500명을 모집한다. 멤버십 회원 선모집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일반 모집은 멤버십 선모집이 종료된 직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정석 티켓을 비롯해 성남 미판매 한정판
원종혁(성남시청)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원종혁은 9일 경북 구미시 힐탑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586점(평균 258.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가수형(2580점), 3위는 김동현(2551점·이상 광양시청)이 차지했다. 앞서 원종혁은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409점(평균 234.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는 4위에 오르며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개인종합 상위 10명이 실력을 겨루는 마스터즈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편 여대부 마스터즈에서는 장한나(중앙대)가 2306점(평균 230.6점)을 마크하며 정믿음(경북대·2451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9일 홈경기서 '더위 탈출 축제'를 개최한다"라고 6일 밝혔다. 성남은 9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경기는 지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기존 오후 7시에서 한 시간 늦춘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성남은 더위 탈출을 테마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외 동문광장에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체험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인 1조로 시원한 물풍선을 던지고 받는 '물풍선 받기' 게임 등이 진행된다. 광장 한켠에는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팬들은 경기 전 에어컨이 가동되는 쉼터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W석에는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포그 시스템이 가동, 보다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서문광장에서는 성남 공식 앱 다운로드 인증 시 참여 가능한 '모기 기피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오후 6시 50분부터 7시 30분까지 선수단 팬사인회가 열린다. 사인회는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장내에서는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김주원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4'로 늘린 수원FC(7승 7무 10패)는 승점 28을 쌓아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그러면서 9위 제주 SK FC(승점 29점)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울산이었다. 후반 4분 조현택이 페널티 박스 근처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울산 수비수 서명관과 경합서 승리한 싸박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7분 울산 고승범에게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싸박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싸박은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리고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은 수원FC의 새로운 크랙 윌리안의 발끝에 의해 깨졌다. 후반 24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형 미드필더 박상혁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성남은 23일 박상혁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공격 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중·고를 거친 박상혁은 고교 시절 춘계연맹전, 고등부 후기리그, 왕중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왕중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U-17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박상혁은 매탄고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했고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고려대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2019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박상혁은 2021년 김천상무에 입단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박상혁은 성남과도 인연이 깊다. 2023시즌 성남으로 임대되어 25경기 1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81경기 5득점 6도움이다. 165㎝, 65㎏의 박상혁은 작은 체구를 활용한 빠른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췄
화성시청이 '제63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사브르·여자부 에페 단체전을 석권했다. 화성시청은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39로 누르고 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화성시청은 국군체육부대와 결승서 3피리어드까지 15-9로 앞서갔다. 그러나 4피리어드에서 황현호가 윤성현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는 동안 대거 11실점을 허용해 18-20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5피리어드서는 정희성이 국군체육부대 김재원과 대결에서 2-5로 뒤져 20-25까지 벌어졌다. 화성시청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박태영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태영은 6피리어드에서 이도훈을 상대로 10점을 얻고 3점만 내주며 화성시청에게 리드를 안겼다. 박태영의 눈부신 활약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화성시청은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지키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화성시청은 여일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선 계룡시청을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계룡시청과 결승 7피리어드까지 26-22로 앞섰다. 하지만 8피리어드에서 공주은이 김나경과 승부서 3-7로 뒤져 동점을 허용했다. 계룡시청과 치열한 혈투를 펼친 화성시청은 9피리어드에서 이수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풍부한 K리그 경험을 지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안드로와 2005년생 수비수 황석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FA로 성남에 합류한 레안드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 조지아 등 다양한 리그를 거쳐 기량을 다졌다. 2020년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를 밟은 레안드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1·2를 오가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9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레안드로의 K리그 통산 기록은 144경기 26득점 27도움이다. 레안드로는 "성남FC라는 전통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다시 K리그에서 선수로써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 매탄고 출신 황석기는 2023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우승을 차지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 소속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엘리오네이 프레이타스 다 실바(프레이타스)를 임대 영입했다"라고 25일 밝혔다. 1997년생 프레이타스는 2022년 브라질 4부리그 도세 멜 에스포트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몰타 1부리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함룬 스파르탄스 소속으로 69경기에 출전하며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프레이타스가 기존 미드필드 자원인 사무엘, 박수빈 등과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프레이타스는 "성남FC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팀 내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있어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이타스는 구단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