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시작된 24일,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출발했다. 도는 이날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오후 5시 기준 금 5개, 은 10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도는 금 10개, 은 20개, 동메달 17개 등 총 47개 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개막 후 도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종목은 철인3종이다. 도연주(가편 설악중)는 통영트라이애슬론광장서 벌어진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전 결승에서 25분03초를 기록하며 허나원(경남 진명여중·25분38초), 문서희(서울 상경중·26분07초)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53회 대회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도연주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철인3종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권용민(경기체중)이 21분59초를 기록, 전태일(경북체중·21분53초)에 3초 차 뒤져 준우승했다. 도는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확보했다.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 김승원(용인 구성중)은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 한국신기록 타이를 기록하며 나원영(제주 중문중·30초41)과 이채원(광주중·30초50)을
스포츠 새싹들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4일 개막한다. 전국소년체전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서 총 1만 8893명이 참가해 36개 종목(12세 이하 부 21종목, 15세 이하 부 36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단, 육상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제54회 대회서 3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전 종목에 1404명(선수 870명, 임원 53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의 목표 금메달 수는 75개다. 이는 지난해(87개)보다 적은 갯수지만, '라이벌' 서울시 등 경쟁 시·도를 따돌리고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체중은 8일 교내 웅비관서 '제54회 전국소년체전 필승 다짐식'을 개최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필승 다짐식에는 김호철 교장을 비롯해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체중은 이번 대회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등 8개 종목에 44명의 학생선수를 파견한다. 지난해 제53회 대회서 금 11개, 은 16개, 동메달 15개를 수확했던 경기체중은 올해 금 13개, 은 5개, 동메달 12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국소년체전 수영, 철인3종에 출전하는 정윤서와 권용민은 44명의 학생선수를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경기체중 학생선수단을 위해 훈련 지원금 400만 원, 격려금 200만 원을 건냈다. 김선경 교육장은 훈련 지원금과 격려금으로 각각 300만 원, 50만 원을 전달했다. 김호철 교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아무나 참가할 수 없는 최고의 대회이자 축제의 장이다. 출전하는 학생선수들은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타 시·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것"이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출전하는 만큼, 영광이 함께하길 바란다
공민지와 신세은, 이금, 이채이(이상 성남여중)가 나란히 펜싱 여중부 플뢰레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다. 경기도펜싱협회는 13일 제54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대표 24명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성남여중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던 공민지는 이번 대회서도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남중부 에페에서는 김도하, 남백현(이상 K1 펜싱클럽), 김은찬(화성 발안중), 곽라온(센트럴 펜싱클럽)이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경기도 펜싱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1개 등 총 10개 메달을 수확하며 비공인 종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제54회 전국소년체전는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펜싱 대표선수 명단 ▲여중부 플뢰레 = 공민지, 신세은, 이금, 이채이(이상 성남여중) ▲여중부 에페 = 박하율, 조율희, 김서연, 고윤아(이상 수원 동성중) ▲여중부 사브르 = 이라임, 전유주(안산 G-스포츠클럽), 김서연, 이서연(이상 수원 구운중) ▲남중부 플뢰레 = 홍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요람’ 경기체중(교장 김호철)이 10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소년체전에서도 선전을 다짐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학생 선수와 교사, 지도자,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회 결과 발표와 입상선수에 대한 격려 및 학교장의 대회 총평으로 마무리됐다. 경기체중은 지난 달 28일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역도, 유도, 근대3종, 철인3종 등 8개 종목에 전교생 72명 중 4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11개, 은 16개, 동메달 15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호철 교장은“이번 소년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것은 학생 자신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뿐 아니라 소년체전 참가를 통해 아름다운 도전으로 꿈을 펼친 모든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승리와 패배의 경험 모두 소중한 성장의 기회이며 미래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역도, 육상, 씨름 등 9개 종목에 35명의 학생선수를 출전시켜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4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이 지난 해보다 금메달을 5개나 더 획득한 것으로 이번 대회 막판까지 서울시와 경합을 벌인 경기도에는 큰 힘이 됐다.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은 역도, 육상, 수영, 펜싱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산 선부중 3학년 김예솔이 역도 여자 15세 이하부 45㎏급에서 인상 61㎏, 용상 81㎏, 합계 142㎏를 들어올리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김예솔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중등부 부별신기록(용상 종전 77㎏, 합계 종전 137㎏)을 작성하며 종목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또 수영 여자 12세부에서는 주선유(관산초 6년)가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자유형 5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여자 15세부 윤예은(와동중)은 1600m 계주와
‘경기 체육 꿈나무들의 요람’ 경기체중(교장 김호철)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교 13면 만에 최고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에 앞장섰다. 경기체중은 지난 28일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역도, 유도, 근대3종, 철인3종 등 8개 종목에 전교생 72명 중 4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11개, 은 16개, 동메달 15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 38개를 넘어선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특히 역도 남자 15세 이하부 +102㎏급에 출전한 이동훈(3년)은 인상 135㎏, 용상 168㎏, 합계 303㎏을 들어 올려 대회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여자 수영의 미래’ 이원(2년)은 자유형 1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계영과 혼계영에서 김승원(용인 구성중), 이리나(구리 갈매중) 등과 드림팀을 이뤄 여자 15세부 금메달을 합작했고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경기체중은 이외에도 육상, 역도, 유도, 철인3종 등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출전한 8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호철 교장은 “동계훈련과 소년체전 선발전 그리고 본 대회에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경기도에게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경기도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87개, 은 61개, 동메달 93개 등 총 24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해 금 79개, 은 73개, 동메달 100개 등 총 252개의 메달로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도는 2년 연속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지켰다. ‘라이벌’서울시(총 메달 246개, 금 86·은 87·동 73)와는 금메달 단 1개 차이었다. 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에서 남자 12세 이하부 최시호(평택 성동초)가 5관왕에 오른 데 힘입어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본 대회 첫 날 롤러와 수영, 역도, 육상, 유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20개를 획득했고 둘째 날에도 롤러, 볼링, 수영, 육상, 에어로빅, 자전거, 철인3종 , 바북 등에서 2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도는 대회 3일째인 27일 볼링, 수영, 카누, 역도, 씨름 등에서 금메달 15개를 얻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수영 다이빙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쓸어담은 서울시에 역전을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종목인 골프 여자 15세 이하부 결과가 올라올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먼 전남까지 내려와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 학교 및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38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출전해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상용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의 소감이다. 김 총감독은 “대회 폐막 하루 전인 27일 오후까지 서울시에 금메달에서 뒤져 우승이 어렵다는 전망이 컸다”며 “하지만 경기도 학생선수들의 저력을 믿고 있었고 금메달 1개 차로 정상을 수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7개, 은 61개, 동메달 93개 등 총 241개의 메달을 획득해 ‘라이벌’서울시(총 메달 246개, 금 86·은 87·동 73)를 금메달 1개 차로 따돌리고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김 총감독은 “이번 경기도의 성적은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가 수영 다이빙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쓸어가며 고전했다”면서 “마지막 날 펜싱과 레슬링, 복싱, 테니스 등에서 예상보다 많
“대회 기간 열심히 응원해준 부모님과 잘 지도해주신 코치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해 더욱 기쁨니다.” 28일 전남 함평군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15세 이하부 자유형 45㎏급 결승에서 김동현(강원 평창중)에게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경규진(평택 도곡중)의 소감이다. 경규진은 이날 1회전에 곽유건(대전 보문중)을 판정으로 꺾은 뒤 8강에서 김한결(세종 연서중)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한 학년 위인 박상민(충북 율량중)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경규진은 결승에서 평창중 3학년 김동현을 맞아 1라운드를 0-1로 끌려갔다. 2라운드 초반 뒤잡기에 이은 옆굴리기로 4-1로 역전에 성공한 경규진은 재차 옆굴리기를 시도하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 4점을 빼앗겨 4=5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경규진은 2라운드 막판 과감한 태클로 뒤잡기에 성공해 2점을 따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끽했다. 평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6㎏급 동메달리스트 김관욱을 좋아한다는 경규진은 자신의 약점인 태글과 공격기술을 보완해 태극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