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에 자리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1994년 수원정보산업고등학교로 첫발을 내딛은 이래 올해 제23회의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9천1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품 특성화고다. 수원정보과학고는 ‘IT소프트웨어 특성화고로서 미래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라는 학교장의 경영관 아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적인 IT 소프트웨어 인재육성에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학생 배움 중심의 교육활동 동아리를 운영하며 뮤지컬 동아리부터 사물놀이반, 통신사랑, 경제상식반까지 폭넓게 조성돼 있다. 수원정보과학고는 컴퓨터전자과, 디지털네트워크과, IT산업디자인과, IT경영정보과, IT소프트웨어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과마다 유형에 맞는 교육을 통해 적합한 인재상을 배출하고 있다. ‘컴퓨터전자과’는 전기·전자의 기초 및 실무 기술을 습득하고, 전자관련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인 양성을 위해 전공 기능반 활동으로 모바일로보틱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로보틱스는 모바일 로봇을 이용해 주어진 미션을 시간 내 수행하는 직종으로 지난 2013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 모바일로보틱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래 화려한 수상실적을 보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수원정보
"학교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탄탄한 인적 취업 연계 네트워크가 장점입니다." 박심미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취업진로부장은 수원정보과학고 취업진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재학생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회에 진출해 있는 졸업생과 연계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취업 후에도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용인에 있는 종자생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 3명은 5년 전 졸업한 뒤 꾸준하게 후배들이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졸업생이 있는 업체마다 마다 IT산업디자인과와 IT소프트웨어과 등의 재학생들에 대한 취업 소개를 의뢰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정보과학고에 입학하면 1학년 때 진로를 탐색, 선택하도록 하고, 2학년 동안은 취업예비 과정으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스타진로 마켓과 모의면접, 자술서 작성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3학년 때에는 실습을 중심으로 하는 등 단계별로 취업 준비 절차를 밟게 된다. 특히 수원정보과학고는 아침 등교 때 이른바 '배꼽인사'로 시작되는 직장 생활 예절 교육을 비롯해 인성, 예절, 창의, 도전정신을 길러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