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수원FC 남녀 선수단의 도약과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스포츠과학센터와 수원FC는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상호 공동발전, 지역 선수 발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첨단 측정장비를 갖춘 스포츠과학센터는 연구원들의 고도화된 데이터분석을 수원FC에 제공한다. 수원FC 선수들은 단순한 체력측정이 아닌 민첩성과 협응력, 순발력, 호흡근 등 다양한 부문의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한국스포츠과학원에 축적되어 있는 남녀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데이터와 자신의 데이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이밖에 운동부하 검사, 무산소성파워 검사, 근관절 기능 검사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받는다. 젖산 분석을 통해 체력회복 루틴을 짜는데 도움을 받고, 재활 과정에서도 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초·전문 체력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심리상담도 진행된다. 수원FC는 스포츠과학센터와 업무협약이 선수단 관리 뿐 아니라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원FC 관계자는 "선수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과학 지원을 받음으로써 기대되는 효과가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경기체중·고 역도팀을 방문해 현장지원에 나섰다. 스포츠과학센터는 19일 경기체·중고 역도장에서 학생선수 5명을 대상으로 근전도 검사와 영상분석을 실시했다. 이날 검사한 선수들의 데이터는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친 후 경기체중·고 역도팀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체중·고 역도팀 선수들의 훈련과 자세교정 등에 많은 참고가 될 전망이다. 근전도 검사 패드를 붙인 선수들은 카메라 두 대 앞에서 총 세 번의 역도 동작을 실시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이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들의 근육 밸런스를 측정하고 다트피쉬 프로그램을 통해 바를 들어 올릴 때의 궤적 등을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를 받아본 지도자와 학생들은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이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남승원 경기체고 역도 감독은 “역도는 중심 운동이다. 말로 지도하는 것 보다 보여주면서 지도하는 것이 학생들의 이해와 습득이 더 빠르다”며 “보다 과학적으로 훈련에 접근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신뢰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을 받은 여고부 87㎏급 이주명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주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