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웅(남양주 별내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선웅은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7초13의 기록으로 조네칼프(독일·36초61)와 요한 미이카 클레프슈텐(노르웨이·36초7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13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신선웅은 첫 100m를 10초44에 통과하며 전체 9위를 차지한 뒤 남은 400m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려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서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허석(의정부고)은 37초50의 기록으로 전체 8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에서는 임리원(의정부여고)이 41초03으로 8위에 자리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임리원은 첫 100m에서 전체 12위 기록인 11초43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이 종목에 출전한 정희단(서울 선사고)은 39초64의 기록으로 앙엘 데일먼(네덜란드·39초2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80개국 29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7개 종목 137명의 선수단(선수 102명, 임원 35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
‘대한민국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이태성(의정부 버들개초)과 최하연(남양주 판곡초)이 제57회 빙상인추모 전국 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태성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초등 3·4학년부 1,000m에서 1분38초66으로 나건욱(광주광역시 태봉초·1분39초39)과 이세움(서울 송파초·1분40초0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최하연도 여초 3·4학년부 1,000m에서 1분49초79의 기록으로 홍다은(하남 마사초·1분49초97)과 김현명(서울 새솔초·1분52초4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날 남녀초등 3·4학년부 500m에서 동반 우승했던 이태성과 최하연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반 1,000m에서는 전날 500m 우승자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23초21로 남예원(서울시청·1분29초49)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남중부 신선웅(남양주 별가람중)은 500m(38초50)와 1,000m(1분17초46)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구경민(남양주 판곡고)도 500m(36초44)와 1,000m(1분12초47)에서 잇따라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