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까지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박물관 이동전시 ‘함께 살자, 멍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첫 관외 전시로, 지역사회 협력 확대∙어린이 대상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개편을 추진하며 기존 전시 콘텐츠와 소품을 재조합∙재활용했다. 전시는 동화 플랜더스의 개 속 ‘네로(어린이)’와 ‘파트라슈(반려견)’의 여정을 따라 전개되며 ,생명존중∙책임감∙펫티켓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는 ▲입양 전 책임감을 배우는 1부 ‘우리 가족 할래, 멍멍?’ ▲유기∙유실 동물 방지 위한 동물등록제 2부 ‘내 이름 기억해줘, 멍멍!’ ▲일상 속 펫티켓 3부 ‘매너 지켜줄래, 멍멍?’ ▲사람을 돕는 직업견 4부 ‘멋진 일 할 수 있어, 멍멍!’까지 총 4부로 운영된다. 또 ‘입양 준비 퀴즈’, ‘반려동물 등록증 만들기’ 등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과 ‘목줄 착용법 학습’, 직업견 컬러링’ 등 아날로그 체험도 진행된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전시 내용을 재구성한 것은 어린이들이 박물관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
경기도박물관이 이동국 신임 관장 취임 3개월을 맞아 박물관의 운영 계획과 방향을 발표했다. 개관 30년이 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선진 경기 문화복지’, ‘신문화국가’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2일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신임 관장은 경기도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란 과거를 제대로 되짚어 볼 때 자연스럽게 온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박물관의 지난 30년을 잘 정리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돌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박물관은 이를 위해 2026년 관객 100만 명을 목표로 기계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프로그램과 공간을 전면 개편한다. 30년 박물관 경영 성과를 토대로 관객 입장에서 다가가는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경기도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진주 목걸이’ 컨셉으로 진행한다. 낱개의 진주가 한 줄에 꿰어 목걸이가 되듯 1700여 점의 상설전시 유물을 대폭 구조조정하고, 시대별 보물을 선택해 하나의 흐름으로 일관된 공간에서 360도 다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기획전도 ‘경기=세계’를 화두로 30여 년간 진행했던 120여 건의 기획전을 ‘경기천년만년’, ‘DMZ’, ‘국제교류’로 계통지어 시리즈물로 제작한다. ‘경기천년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