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2023년 1월 교원직무연수 ‘여기가 경기!’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시행하는 단기과정이다. 이번 교원직무연수는 그동안 경기도박물관 전시실 개편, 코로나19 등으로 중단한 지 4년 만에 재개된다. 경기도박물관 전시실, 교육실, 보존과학실 등 현장에서 대면 교육으로 운영되며, 특히 2019~2020년 대대적으로 개편한 상설전시실의 전시 내용과 유물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초상화, 출토복식, 도자기 등 보물급 유물 227점을 보유한 대형 공립박물관으로 선사·고대실, 고려·조선실, 기증실 등 주요 유물에 대해 담당 학예사가 직접 전시 연출 및 유물 감상법을 소개하고 실감영상콘텐츠, 스마트 전시해설 등 관련 프로그램의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뮤지엄아트’, ‘경기도의 세계유산’ 등 실제 수업을 담당한 교육강사의 시범 강의를 통해 박물관에서의 교육방식 특징을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의 연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교원연수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25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4일 ‘힘찬 새출발 여기가 경기!’라는 메시지를 담아 재개관한다. 1996년 개관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경기도박물관은 유적·유물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경기도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종합박물관이며, 11개월간의 전면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개선 사업에서 세 가지를 중점으로 꼽았다. 먼저 기존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천장과 벽을 걷어내고 콘크리트 기둥 노출, 투명한 유리 등 건축 재료가 드러나는 분위기로 좀 더 쾌적하고 밝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그동안 한방향인 강제 동선, 재질별 유물 전시였다면 선택적 동선, 시대별 통합 전시로 구성하여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준영 학예연구사는 “전시실 입구에서 끝까지 동선을 가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년간 경기도박물관이 활동하면서 정리한 경기도의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국가 근본의 땅, 경기’로 정하고 고려와 조선, 천년 문화의 중심이자 다양성과 개방성 등을 가진 ‘경기’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김성환 관장은 지난